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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 / 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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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太息. 다른 뜻으로는 단전호흡법의 한 가지를 가리키기도 한다. 여기서는 ‘한숨을 내쉬는 것’.
109) 多艱. 艱은 ‘인생살이의 어려움’을 가리키는 말이니, 多艱은 곧 ‘삶의 고단함’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110) 修?. 修?는 본래 ‘여인들이 몸을 닦아 아름다움을 간직하는 일’을 말하는데, ‘스스로를 닦고 수양하는 것’을 가리키기도 한다.
111) ?羈. ?와 羈는 모두 마소에 물리는 재갈이나 고삐, 굴레 등을 가리킨다. 즉, 입에 재갈을 물린 것처럼 처신을 조심하고 주의를 기울였다는 뜻이다.
112) ?. 본래는 ‘꾸짖다’라는 뜻인데, ‘간(諫)하다’라는 뜻도 있다. 문선의 주에도 ‘? 諫也’라고 되어있다.
113) 替. 관직이나 직책이 바뀌는 것. 여기서는 바뀌는 것이 아니라, 퇴출(退出)되었다는 의미로 쓰였다.
114) 蕙?. 蕙는 혜초(蕙草) 또는 혜란(蕙蘭), ?은 ‘허리띠’ 또는 ‘끈’을 말하는데, 여기서는 ‘허리에 차고 있는 것’을 가리킨다. 문선의 주에도 ‘? 佩帶也’라고 되어있다.
115) 又申. 又는 ‘또’라는 뜻이고, 申에는 ‘거듭하다’라는 뜻이 있다.
116) 善. 본래는 ‘착하다’, ‘좋다’라는 뜻이지만, ‘옳게 여기다’의 뜻도 있다.
117) 靈修. 상게주 참조.
118) 浩蕩. 본래의 뜻은 ‘거칠 것 없이 넓다’, 또는 ‘구애됨이 없이 없다’라는 뜻이지만, 본문에서는 ‘사려가 깊지 않아 분별력이 없다’는 뜻으로 쓰였다. 문선의 주에도 ‘浩 猶浩浩. 蕩 猶蕩蕩 無思慮貌也’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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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蛾眉. 가늘고 긴 눈썹. 蛾는 ‘누에나방’이라는 뜻이다. 곧 아름다운 미모를 지닌 여인을 가리키는 말이다.
120) 謠?. 謠와 ?는 모두 ‘헐뜯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121) 時俗, ‘그 시대의 풍습’이라는 뜻.
122) 規矩. 법도(法度) 또는 규칙(規則)을 가리키는 말이다. 規矩는 準繩과 함께 목수들이 쓰는 도구인데, 規는 동그라미나 곡선을 그릴 수 있는 그림쇠 잣대이고, 矩는 ‘ㄱ'자 모양의 곱쇠로써 직각을 그리는 잣대이다. 그러므로 일상생활에서 지켜야할 법도(法度)나 도리(道理), 준칙(準則), 예법(禮法) 등을 가리키는 말로서 쓰인다. 참고로 準은 수평을 재는 수평계이고, 繩은 선을 그리는 먹줄이다.
123) ?. ‘등지다’라는 의미로 쓰였다.
124) 改錯. 改는 ‘고치다’라는 뜻인데, ‘바꾸다’라는 뜻도 있다. 錯는 ‘어긋난 것’, 즉 ‘잘못된 것’을 가리킨다. 본문에서의 改錯은 ‘잘못된 것을 고친다’라는 뜻이 아니고, ‘사사로운 잘못을 잘못이 아닌 것으로 바꾼다’라는 뜻이다.
125) 繩墨. 繩墨은 곧 먹줄이다. 목수가 곧은 선을 얻기 위해서 치는 먹줄을 가리킨다.
126) 曲. 본래의 뜻은 ‘굽다’ 또는 ‘굽히다’인데, 도리에 맞지 않거나 바르지 않은 것, 잘못된 것을 가리킬 때에도 쓰인다.
127) 周容. 周는 ‘두루’의 뜻인데, ‘가까이하다’라는 뜻도 있다. 容은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128) ?鬱邑. ?은 근심하는 것, 鬱邑은 수심에 차있는 것.
129) 侘?. 낙심하여 멍하니 있는 모양. 문선의 주에도 ‘侘? 失志貌也’라고 되어있다.
130) 此時. 時는 시대(時代), 즉 작자가 처해있는 세상을 말한다.
131) ?死. 갑작스럽게 죽는 것. 급사(急死)가 시간적 여유없이 갑자기 죽는 것을 가리키는데 반하여, ?死는 까닭없이 사라져 죽는 것을 가리킨다.
132) 流亡. 본래의 뜻은 ‘정처없이 떠돌아다니는 것’인데, 본문에서는 ‘죽음으로써 이 세상에서 사라져버린다’는 뜻으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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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鳥. ?는 독수리, 매 따위의 맹금(猛禽)을 가리키는 말이고, 鳥는 새들을 전체적으로 가리키는 말인데, 여기에서는 맹금류와 구분되는 보통의 새를 가리키는 말로 쓰였다.
134) 屈心. ‘마음이 굴복되었다’는 뜻이다. 屈에는 ‘움추러들다’라는 뜻도 있다.
135) 忍尤. 尤는 본래 ‘더욱’이라는 뜻인데, ‘허물’이나 ‘과실’, ‘잘못’이라는 뜻도 있다.
136) 攘?. 攘은 ‘없애다’, ‘물리치다’의 뜻이고, ?는 ‘꾸짖다’, ‘욕보이다’의 뜻인데, ‘치욕’이라는 뜻도 있다. 본문에서의 攘?는 전구(前句)의 忍尤와 문맥이 상통하게 하기 위하여서는, 적극적으로 ‘치욕을 물리치는 것’이 아니고, 소극적으로 ‘치욕을 감내한다’는 뜻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137) 청렴하고 결백한 것. 통상적으로 청백리(淸白吏)의 청백(淸白)은 탐관오리(貪官汚吏)에 대비되는 뜻으로 쓰이는데, 본문에서의 청백(淸白)은 부정부패와 관련된 것이 아니라,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떳떳함’의 ‘맑고 흰 것’이라는 뜻으로 쓰였다.
138) 伏. 본래 ‘엎드리다’, ‘굴복하다’는 뜻인데, 청백(淸白)에 ‘굴복한다’는 것은 전후가 맞지 않으므로, ‘청백을 고수(固守)한다’라는 뜻으로 이해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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