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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 / 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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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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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三后. 后는 본래 군왕의 비(妃), 즉 왕후(王后)를 가리키는 말인데, ‘임금’이라는 뜻도 있다. 또한 ‘三后’라고 하면 하상주(夏商周) 삼대(三代)의 개조(開祖)를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삼대(三代)의 개조(開祖)는 하(夏)의 우왕(禹王), 상(商)의 탕왕(湯王), 주(周)의 무왕(武王)을 말하는 것이다.
37) 純粹. 문선의 주(注)에 ‘至美曰純 齊同曰粹’이라고 되어있다. ‘문선의 주’라 함은 당(唐)의 이선(李善)이 주석(註釋)한 것을 말한다. 이하같다.
38) 衆芳. ‘뭇 향기로운 풀’이라는 뜻인데, 본문에서는 삼왕(三王)을 보죄하던 현신(賢臣)들을 가리킨다. 문선의 주(注)에 ‘衆芳 喩群賢也’라고 되어있다.
39) 申椒. 초(椒)의 한 가지.
40) 菌桂. 계피(桂皮). 菌에는 ‘계수나무’라는 뜻이 있다. 桂는 계수나무이다.
41) 蕙. 향기나는 풀의 한 가지. 혜초(蕙草). 또는 난(蘭)의 일종으로서의 혜란(蕙蘭).
42) ?. 향기로운 풀의 한 가지. 또는 한약재로 쓰이는 백지(白芷). 채(?)는 그 덕(德)이 난초(蘭草)와 같다고 하여 난(蘭)과 동열에 두는데, 방향(芳香), 택분(澤芬) 또는 향백지(香白芷)라고 하였다.
43) 당요(唐堯)와 우순(禹舜). 삼대(三代) 이전의 임금. 성군(聖君)의 표본으로 추앙된다.
44) 耿介. 본래의 뜻은 ‘바르고 강직하다’는 뜻인데, 문선의 주에서는 ‘耿 光也. 介 大也’라고 주석하였다.
45) 得路. 본문에서의 路는 ‘나아갈 길’을 나타내는데, 문선에서는 올바른 길(路 正也)‘이라고 하였다.
46) 걸왕(傑王)과 주왕(紂王). 둘다 폭군(暴君)의 전형으로 꼽히는데, 걸왕(傑王)은 하(夏)의 마지막 왕, 주왕(紂王)은 상(商)의 마지막 왕(王)이다.
47) 猖披. 猖은 옷을 입고 허리띠를 매지 않는 것. 披는 저고리를 어깨에 걸치기만 한 것. 둘다 옷을 입는 법도에서 벗어난 것이니, ‘모양이 사나운 것’ 또는 ‘제멋대로인 것’을 가리킨다.
48) 何. 何에는 ‘꾸짖다’, ‘나무라다’라는 뜻도 있다.
49) 窘步. ‘걸음걸이가 군색해진다’라는 뜻인데, 본문에서 窘은 ‘급하다’라는 의미로 쓰였다. 窘 急也. 여기에서의 夫는 뜻이 없이 감탄을 나타내는 의미로 쓰인 것이다.
50) 偸樂. ‘틈틈히 남몰래 즐기는 것’. 또는 ‘구차하게 즐기는 것’.
51) 幽昧. 문선에는 ‘幽昧 不明也’로 되어있다.
52) 險隘. 문선의 주에 ‘險隘 諭傾危也 (險隘는 위태롭게 기울은 것을 말한다)’라고 하였다.
53) 皇輿. 여기에서의 皇은 황군(皇君), 즉 임금을 말한다. 輿는 수레이다.
54) 敗績. 본래의 뜻은 대패(大敗), 즉 크게 패하는 것. 본문에서는 ‘나라가 망한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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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忽. 여기에서는 ‘어지럽다’라는 의미로 쓰였다.
56) 前王. 선왕(先王). 본문에서의 선왕(先王)은 요순(堯舜)과 삼왕(三王)을 가리키는 말이다.
57) 踵武. 踵武는 ‘뒤를 잇는 것‘인데, 본문에서는 ’발자취‘ 또는 ’업적‘ 등의 의미로 쓰였다.
58) ?. ?은 본래 향기로운 풀을 가리키는 것인데, 본문에서는 ‘임금’의 뜻으로 쓰였다. 예컨대, 임금이 아랫사람의 간언을 듣는 것을 가리켜 전청(?聽)이라고 한다.
59) ?怒. ?는 크게 화를 내는 것. 怒는 꾸짖으며 화를 내는 것.
60) ??. 말을 더듬거린다는 뜻인데, 바른 말을 하기 위해서는 더듬거릴 수 밖에 없는 모양을 나타내는 것이다.
61) 忍而. 참는 것. 而는 어조사.
62) 舍. 舍는 본래 ‘버리는 것’을 말하는데, 본문에서는 ‘포기하는 것’의 의미로 쓰였다.
63) 九天. 높은 하늘의 뜻. 구중천(九重天)이라 하여 하늘이 모두 아홉겹으로 되어있는데, 그 가운데에서 천제(天帝)가 머무는 가장 높은 하늘을 가리킨다.
64) 靈修. 靈은 전구(前句)의 구천(九天)과 연결된다. 하늘, 천제(天帝)의 뜻도 있으나 본문에서는 존엄(尊嚴)한 것‘을 가리킨다. 즉, 천제(天帝)에 비견되는 땅 위의 ’임금‘이다. 修는 ’멀다‘라는 뜻으로 쓰였다. 문선의 주에 ’靈 神也 脩 遠也‘라고 하였다.
65) 成言. ‘서로 약속한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66) 有他. 본래의 뜻은 ‘다른 것이 있다’이지만, 문리상 ‘다른 마음을 가졌다’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67) 數化. 數에는 ‘자주’라는 뜻이 있고, 化에는 ‘달라지다, 변하다’라는 뜻이 있다.
68) 傷. 마음이 상(傷)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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