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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 / 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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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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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상게주 참조.
467) 吉占. 길(吉)한 점괘(占卦)를 말하는 것이다.
468) 歷. 歷은 역(曆)과 통한다. 역(曆)은 날짜를 가리키는 것이다.
469) 瓊枝. 상게주 참조.
470) 羞. 본래의 뜻은 ‘부끄럽다’는 뜻인데, ‘음식’이라는 뜻도 있다. 제수(祭羞)와 같이 신(神)이나 조상(祖上) 등에게 올리는 음식을 일컫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문선에서는 육포(肉脯)로 주석하였다. ‘羞 脯也’.
471) 瓊?. 瓊은 좋은 옥(玉)을 말한다. ?는 ‘가루’이다.
472) 瑤象. 瑤는 아름다운 옥(玉)을 가리키고, 象은 상아(象牙)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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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 떠돌아다닌다는 뜻. 후구(後句)의 ‘周流’에 대응한다.
474) 路脩遠. 路는 ‘길’이고, 脩와 遠은 모두 ‘멀다’라는 뜻이다.
475) 雲霓. 雲은 구름이고, 霓는 무지개이다. 본문에서는 앞의 揚으로 보아서 문맥상 ‘수레를 장식한 깃발’ 정도로 새겨야 할 것이다.
476) ??. ?은 햇빛이 침침한 모양, ?는 자욱한 모양. 본문에서 ??는 ‘깃발이 펄럭거리면서 햇빛을 가리는 모양’을 가리킨다.
477) 玉鸞. 鸞은 ‘난새’를 가리키지만, ‘방울’이라는 뜻도 있다. 즉 ‘옥으로 만든 방울’을 가리킨다.
478) 天津. 본래는 천상(天象)의 이십팔수(二十八宿) 가운데 여수(女宿)에 들어있는 9개의 별로 구성된 별자리를 가리키는데, 말뜻은 ‘하늘의 나루터’라는 뜻이다. ‘나루터’는 물가에 있는 것이므로, 곧 하늘의 은하수(銀河水) 물가에 있는 나루터를 가리키는 말이 된다.
479) 發?. 상게주 참조.
480) 翼. 본래의 뜻은 ‘날개’이나, ‘호위하다’라는 뜻도 있다.
481) 承?. 承은 ‘잇다, 계승하다’의 뜻이나, ‘받들다’라는 뜻도 있다. 문선(文選)에는 ‘承’이 아닌 ‘乘’으로 되어있다. 이 경우에는 ‘承’에 비해 문리가 어색하게 느껴진다. ?는 기(旗)이다. 즉 깃발인데, 주로 용(龍)이나 뱀을 그려넣은 깃발을 특히 ?라고 한다.
482) 高?翔. 高는 ‘높다’는 뜻이니, 높이 나는 것이다. ?와 翔은 모두 새의 날갯짓을 가리키는 말이다. ?는 펄럭거리며 날아가는 것이고, 翔은 날갯짓없이 활강하듯 날아가는 것이다.
483) 翼翼. 翼에는 ‘진(陣)’이라는 뜻도 있다. 즉, 새들이 진(陣)을 짜듯이 줄지어 질서정연하게 날아가는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다.
484) 곤륜의 서쪽에 있는 곳. 산해경(山海經) 대황서경(大荒西經)에 ‘서해의 남쪽, 유사의 물가, 적수의 뒷쪽, 흑수의 앞쪽에 큰 산이 있는데, 이름하여 곤륜의 언덕이라고 한다 (西海之南 流沙之濱 赤水之後 黑水之前 有大山 名曰崑崙之丘)’라고 하였다. 또 해내서경(海內西經)에는 ‘유사는 종산으로부터 나온다. 서쪽으로 흐르다가 남쪽 곤륜의 땅으로 흐르고, 서남쪽 바다의 흑수지산으로 들어간다 (流沙出鍾山 西行又南行昆侖之虛 西南入海黑水之山)라고 하였다. 회남자(淮南子) 시칙훈(時則訓)에는 ’서쪽의 끝은 곤륜산으로부터 유사를 지나 서쪽의 삼위국인 석성(石城)과 금실(金室)과 음기(飮氣)의 백성이 있는 불사(不死)의 들에 이른다. 이곳은 소호(少?)와 욕수(?收)가 관장하는 곳으로써, 1만 2천리이다 (西方之極 自崑崙 絶流沙沈羽 西至三危之國 石城金室飮氣之民 不死之野 少??收之所司者 萬二千里)‘라고 하였으며, 지형훈에서는 ’서왕모(西王母)는 유사(流沙)의 물가에 있다 (西王母在流沙之瀕)라고 하였다.
485) 곤륜에서 나오는 다섯 물줄기의 하나. 곤륜의 서북쪽에 있다고 한다.
486) 容與. 태도나 마음이 태연한 것을 가리킨다. 본문에서는 ‘적수를 따라서’라고 되어있으므로 ‘당연히 거니는 것’으로 추론하였다.
487) 蛟龍. 蛟와 龍은 모두 용의 종류인데, 蛟는 용(龍) 가운데에서 작은 것, 龍은 큰 것을 가리킨다.
488) 麾. 麾는 본래 ‘용(龍)을 그려넣은 대장기(大將旗), 즉 지휘하는 깃발’을 가리킨다. 그리하여 휘(揮)와 통한다.
489) 梁津. 梁은 ‘들보’를 가리키고, 또 ‘나무로 된 다리’를 가리킨다. 즉 ‘물 위에 놓인 다리’이다. 津은 ‘나루터’이다. 그러므로 梁津은 ‘나루터에 놓인 나무다리’의 뜻이다. 한편 梁에는 ‘다리를 놓다’의 뜻도 있으므로 본문의 梁津으 ‘나루터의 나무다리를 놓는다’의 뜻이 된다.
490) 西皇. 삼황오제(三皇五帝)의 한 사람으로써 서방(西方)의 백제(白帝)인 소호(少昊) 금천씨(金天氏)를 가리키는 말. 오행에서 서쪽은 금(金)이 되고, 빛깔로서는 흰색이 되므로 소호(少昊)를 백제(白帝)라고 한다. 소호는 본래 복희씨(伏犧氏)의 땅인 동방에서 태어났는데, 진대(晉代) 왕가(王嘉)가 지은 습유기(拾遺記)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어머니는 황아(皇娥)라고 한다. 선궁(璇宮)에 거처하며 밤에는 베를 짰다. 어느때 낮에 뗏목을 띄우고 놀다가 궁상(窮桑)에 넓은 바닷가에 이르렀다. 거기에 신동(神童)이 있었는데, 탈속(脫俗)한 듯한 용모를 지니고 있었고, 백제(白帝)의 아들, 즉 태백(太白)의 정(精)이라고 말했다. 물가에 내려서 황아와 더불어 노래부르며 즐거이 놀다가 돌아가는 것을 잊었다. 궁상(窮桑)은 서해의 물가에 한 그루 서있는 뽕나무인데, 어마어마하게 높았고 잎사귀는 붉은 색이고 열매는 보라빛이며, 만년(萬年)에 한번 열리는데, 먹으면 장수(長壽)하였다. 백제의 아들이 황아와 더불어 바다위를 떠돌다가 계수나무 가지로써 표징(標徵)을 삼고, 향기로운 띠풀로 깃발을 삼았으며, 옥(玉)을 깎아 비둘기를 만들어 달았다. ... 그리하여 황아가 소호(少昊)를 낳았다. ... 소호는 서방(西方)을 주재하였으며, 금천씨(金天氏)라고도 불리웠다 (母曰 皇娥 處璿宮而夜織. 或乘?木而晝遊 經曆窮桑滄茫之浦. 時有神童 容貌絶俗 稱爲白帝之子 卽太白之精 降乎水際 與皇娥宴? 奏?娟之樂 遊?忘歸. 窮桑者 西海之濱 有孤桑之樹 直上千尋 葉紅?紫 萬歲一實 食之後天而老. 帝子與皇娥泛於海上 以桂枝爲表 結薰茅爲旌 刻玉爲鳩 置於表端 ... 及皇娥生少昊 ... 少昊以主西方 一號金天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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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脩遠. 상게주 참조.
492) 多艱. 艱은 난(難)과 통한다. 간난(艱難).
493) 騰. 騰은 본래 ‘날다, 오르다’의 뜻인데, ‘빨리 달리다’의 뜻도 있다.
494) 不周. 부주산(不周山). 즉 곤륜의 서북쪽에 있으면서 하늘을 지탱한다고 하는 기둥. 옛날 공공씨(共工氏)가 전욱(?頊)과 천하를 다투다가 분에 못이겨 부주산을 머리로 들이받았다. 이에 부주산 기둥이 부러져서 천하가 모두 기울어지게 되었다. 이에 여와씨(女?氏)가 오색빛이 나는 돌을 제련하여 부러진 기둥을 보수하였는데, 이를 보천(補天)이라고 한다. 기둥은 다시 세워졌는데 균형이 맞지 않아 하늘이 서북쪽으로 올라가고 땅은 동남쪽으로 기울어졌다고 한다.
495) 서쪽의 끝에 있다고 생각되는 상상의 바다. 북해(北海) 역시 마찬가지이다.
496) 千乘. 천승(千乘)은 주(周)나라의 제도에서 전장에 나아갈 때에 제후국이 동원해야 하는 전차(戰車)의 숫자이다. 주왕(周王)은 만승(萬乘), 즉 일만 대를 동원한다. 본문에서의 천승(千乘)은 이러한 주나라 제도와 관련이 없이 ‘많은 숫자의 수레’를 가리키는 의미로 쓰인 듯 하다.
497) 屯. 屯은 ‘진을 치다’의 뜻이다. 즉 진(陣)과 통한다.
498) 玉?. ‘임금이 타는 수레’를 가리키는 말. ?는 물건의 가장자리를 보호하기 위해 덧댄 것을 말하는데, 수레에서는 수레바퀴의 둥근테의 겉을 한번 더 휘감아 댄 것을 말한다. 줏대라고도 한다.
499) 婉婉. 용(龍)이 하늘을 나르는 모양을 가리킨다.
500) 委蛇. 용이나 뱀이 꿈틀거리는 모양, 또는 구불구불한 모양을 가리킨다. 蛇의 음(音)은 ‘사’가 아니고 ‘이’가 된다. 즉 ‘위이(委蛇)’이다. 본문에서의 위이(委蛇)는 ‘구름 깃발이 펄럭거리는 모양’을 가리킨다.
501) 雲旗. 본래는 ‘구름문양을 그려넣은 깃발’의 뜻. 여기에서는 ‘구름 그 자체를 깃발 삼아‘의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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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節. 걸음을 멈추거나 속도를 늦추는 모양. 여기에서는 수레를 멈추거나 천천히 가는 모양.
503) 邈邈. 아득하게 멀고 먼 것을 가리킨다.
504) 상게주 참조.
505) 순(舜)임금 시대의 악곡(樂曲)을 가리키는 말. 요(堯)임금 시대의 악곡은 함지(咸池)라고 하고, 우(禹)임금 시대의 악곡은 구가(九歌)라고 한다.
506) 假日. 假는 ‘빌리다’의 뜻이고, 日는 ‘날’, 즉 하루를 가리킨다. 그러므로 ‘하루를 쉬다’의 뜻이 된다. 假日에는 ‘쉬는 날’, 즉 휴일(休日)의 뜻도 있다.
507) 赫?. 빛이 찬란하게 비치는 모양을 말한다. 문선의 주에도 ‘赫? 光明之貌’라고 하였다.
508) 皇. 황천(皇天)을 가리키는 말이다. 상게주 참조.
509) 陟陞. 陟과 陞은 모두 ‘오르다’라는 뜻인데, 陟은 ‘비탈진 곳을 걸어서 오르다’의 뜻이고, 陞은 승(升), 즉 ‘지금보다 더 높이 오르다‘의 뜻이다.
510) 舊鄕. ‘옛 고을’이라는 뜻인데, 즉 ‘고향(故鄕)’과 같은 의미이다.
511) 臨?. 臨은 내려다 보는 것, ?는 곁눈질로 보는 것.
512) 僕夫. 노복(奴僕) 등의 하인(下人)을 가리키는 말이다. 본문에서는 수레를 몰고있는 하인이므로 마부(馬夫)로 새기는 것이 옳을 것이다.
513) 馬. 본문에서의 수레는 본래 비룡(飛龍)이 끄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기에서의 말은 비룡을 가리킨다.
514) ?局. 몸을 웅크리고 있는 모양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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