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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전가 / 작자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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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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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세속(世俗)의 풍속(風俗)을 벗어나서.
135) ‘일년(一年)에 한 번’의 뜻. 본래는 천체(天體)의 운행(運行)을 가리키는 말이다. 도(度)는 도수(度數)로써 천체의 운행주기를 가리키는 말이다.
136) 침실(寢室).
137) 옥경(玉鏡)과 석경(石鏡). 둘 다 좋은 거울을 가리키는 말이다.
138) 동쪽으로 나있는 창문(窓門).
139) 마주보는 것. 본문에서는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마주보고 있다는 것.
140) 생김새를 예쁘게 꾸미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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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여덟 팔(八)자 모양으로 그려낸 눈썹. 아미(蛾眉)는 미인(美人)의 눈썹을 가리키는 말이다.
142) 신부(新婦)가 혼인식 당일에 얼굴에 바르는 분의 총칭(總稱). 성적(成赤)은 얼굴에 발그스름한 혈색이 돌도록 하는 것인데, 대개는 혼인식 단장에 쓰이는 백분(白粉)과 연지(?脂)를 아울러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143) 연지(?脂)와 백분(白粉).
144) 아주까리 기름은 곧 피마자 기름을 말한다. 복통에 먹거나 여인네들의 머릿결에 발라서 윤을 낸다. 동백기름은 동백나무 열매에서 짜낸 기름. 목공품(木工品)의 표면에 바르거나 여인네들의 머릿결에 발라서 윤을 낸다.
145) ‘봄바람에 흔들리는 가느다란 버드나무 가지’의 뜻인 듯. 동풍(東風)은 동쪽에서 부는 바람이니, 동쪽은 오행(五行)에서 봄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146) ‘본디 타고 난 듯 하다’는 뜻이니 여기서는 ‘아주 비슷하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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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백옥(白玉), 즉 흰 옥(玉)으로 만든 비녀. 잠(簪)은 남녀 구분없이 사용하는 비녀. 남자의 경우는 상투 끝에 찔러서 고정시키는 동곳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148) 금(金)으로 만든 봉황(鳳凰)의 무늬를 새겨놓은 비녀. 채(釵)는 여자들만이 쓰는 비녀이다. 남자들이 쓰는 비녀는 계(?)라고 한다.
149) 옥가락지. 옥(玉)으로 만든 반지.
150) 은가락지. 은(殷)으로 만든 반지.
151) 화용(花容)은 아름다운 얼굴이니, 아름다운 얼굴에 맞도록 몸단장을 하는 것.
152) ‘오동장롱(梧桐欌籠)’이 맞는 표기법이다. 오동나무로 만든 장롱(欌籠). 오동나무는 좀이 먹지 않으므로 장(欌)을 만드는 재목으로 많이 쓰인다.
153) 송화빛. 송화(松禾)는 소나무 꽃가루의 색, 즉 누르스름한 빛깔을 말한다.
154) 알 수 없다. 저고리의 한 종류인 듯 하다.
155) 알 수 없다.
156) 겉감과 안감이 따로 있는 저고리.
157) 초록색의 비단.
158) 왜홍대단(矮紅大緞). 즉 왜홍색의 좋은 비단. 왜홍(矮紅)은 꽃나무의 이름. 붉은 색의 꽃이 핀다. 왜홍자(矮紅子). 대단(大緞)은 좋은 비단이라는 뜻이다.
159) 수입해온 무명, 즉 당목(唐木)으로 만든 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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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갑사(甲紗)로 만든 치마. 갑사(甲紗)는 토종(土種)의 명주실로 짜낸 좋은 비단.
161) 미인(美人)의 아름다운 얼굴과 자태(姿態)를 나타내는 말.
162) 보름새. ‘새’는 피륙을 짤 때의 촘촘한 정도를 나타내는 단위. 보름새는 좋은 피륙을 말한다.
163) 알 수 없다. ‘보선’은 버선, 앞에 ‘보름새’라는 수식이 붙은 것으로 보아서는 ‘좋은 품질의 버선’인 듯 하다.
164) 당목(唐木)으로 만든 버선.
165) 무명으로 만든 버선. ‘무명’은 목화에서 자아낸 실로 짜낸 피륙. 즉 오늘날의 면(綿)과 같은 종류이나 그보다는 더 거칠고 뻣뻣하였다.
166) 알 수 없다. ‘삼승버선’의 오기일 수도 있으나 삼승버선은 좋은 품질의 것이 아니다. 삼승버선은 삼승(三升)버선이라고 하는데, 삼승(三升)은 ’삼새‘, 즉 올이 성기어 표면이 곱지 않고 거칠게 짠 피륙을 말한다. 그러므로 본문에서처럼 ’보기좋은 삼송버선‘이 되기는 어렵다.
167) 삼노날 미투리. 미투리는 ‘삼노’나 왕골 등으로 정교하게 만든 신발. 짚신과는 다른 것이다. 마혜(麻鞋). 사대부들이 맑은 날에 신는 신. ‘삼노’는 삼, 즉 마(麻)의 껍질에서 실을 빼내어 꼬아낸 노끈과 같은 것. ‘날’은 미투리를 엮어올리는 ‘올’을 말한다.
168) ‘쌍코’로 되어있는 신발. ‘쌍코’는 신발의 코에 이르는 솔기가 두줄로 되어있는 것. 주로 가죽신을 만드는 방법 가운데 하나이다.
169) 꽃무늬가 있는 당혜(唐鞋). 가죽신의 한가지. 앞코와 뒷굽위에 당초문(唐草紋)을 넣어 장식하였다. 당혜는 남녀공용이었는데, 꽃무늬를 넣어 장식한 것을 꽃당혜라고 하며, 주로 여자들이 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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