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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전가 / 작자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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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복사꽃 오얏꽃 피어있는 정원(庭園)에서 봄밤에 베푸는 연회(宴會)’라는 뜻이다. 이백(李白)의 ‘春夜宴桃李園序’에서 따온 말이다.
78) 알 수 없다.
79) 창덕궁(昌德宮) 후원(後園)의 넓은 마당. 부용정(芙蓉亭) 부근의 영화당(暎花堂)이라고 하는 전각 앞에 있다. 이곳에서는 과거를 보이거나 군사훈련을 하기도 앴는데, 이곳에서 시행하는 과거를 춘당대시(春塘臺試)라고 한다.
80) 진달래꽃. 두견새 울 무렵에 꽃이 피는데, 두견새가 피를 토하면서 울어 그 핏방울이 떨어져서 진달래꽃이 분홍색으로 물들었다고 하여 두견화(杜鵑花)라고 한다.
81) 온갖 꽃들이 바야흐로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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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윗마을과 아랫마을. 상하촌(上下村)과 같은 뜻이다.
83) 얼굴 얼굴.
84) 길고도 긴 봄날. 겨울에 비해 해가 길어졌다는 뜻이다.
85) 화전놀이를 가려는 여러 가지 궁리와 논의. 공론(公論)은 정식으로 논의한다는 뜻이다.
86) 여자끼리.
87) 여러 가지 말로써 잘 타이르는 것. 개유(開諭)는 타이르는 것이고, 만단(萬端)은 여러 가지 방법이라는 뜻이다.
88) 백년의 세월. 광음(光陰)은 세월을 뜻한다.
89) 헛된.
90) 호호(皓皓)는 하얗게 빛나는 모습. 즉 매우 흰 머리카락이라는 뜻이다.
91)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다. 아마도 장관(壯觀)일 듯. 장관(壯觀)은 보기 좋은 모습.
92) 노년(老年)을 가리키는 말. 하얗게 센 머리카락을 가리킨다. 또는 ‘백수건달’과 같이 벼슬이 없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93) 작작(灼灼)은 매우 화사하게 피어나는 모양. 홍화(紅花)는 붉은 빛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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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청명(淸明)은 양력으로는 사월초에 들어오지만, 음력으로는 삼월(三月)의 절기(節氣)에 해당한다.
95) 단오(端午)는 음력 오월 오일이다. 본문에서의 유월(六月)은 오월과 함께 단순히 여름철을 가리키는 말이다.
96) 녹양(綠楊)은 푸르게 우거진 버드나무. 추천(?韆)은 그네뛰기. 단오에는 그네뛰기를 하는 것이 풍습이다. 그러나 버드나무에 그네를 매달지는 않는다.
97) 삼복(三伏)은 초복(初伏), 중복(中伏), 말복(末伏)을 아우르는 말. 염천(炎天)은 찌는 듯한 더위. 보통 삼복의 기간이 일년중 가장 더운 시기에 해당하므로 겨울철의 삼동설한(三冬雪寒)처럼 여름철의 더위를 나타낸다. 삼복에서 초복은 하지(夏至) 이후의 세 번째 경일(庚日)을 말하고, 중복(中伏)은 네 번째의 경일(庚日)이며, 말복(末伏)은 입추(立秋)를 지난 다음의 첫 번째 경일(庚日)이다.
98) 가을철을 가리킨다.
99) 황국(黃菊)과 단풍(丹楓). 황국(黃菊)은 누런 빛의 국화(菊花). 국화(菊花) 가운데 으뜸으로 친다.
100) 알 수 없다. 아마도 낙목한천(落木寒天)을 말하는 듯. 낙목한천(落木寒天)은 ‘나뭇잎이 모두 떨어진 추운 시절’의 뜻이다.
101) 동지(冬至)는 절기(節氣)의 명칭인데, 여기서는 동짓달, 즉 십일월(十一月)을 가리키는 것이다.
102) 섣달. 십이월(十二月).
103) 설중매(雪中梅). ‘눈속에서 피는 매화(梅花)’의 뜻인데, 보통 늦겨울 초봄에 눈이 채 녹기 전에 눈속에서 일찍 피는 매화(梅花)를 가리키는 말이다.
104) 삼동설한(三冬雪寒). 엄동(嚴冬)은 매우 추운 겨울. 설한(雪寒)은 눈이 내려 몹시 추운 날.
105) 북서풍(北西風) 또는 북풍(北風). 북지(北地)의 변방에서 불어오는 바람. 통상 겨울에 불어오는 바람을 삭풍(朔風)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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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계절(季節). 시절(時節).
107) 알 수 없다. 아마도 백로간지(白鷺簡紙)를 말하는 듯. 백로간지(白鷺簡紙)는 백로지(白鷺地)와 간지(簡紙)를 말하는데, 백로지는 바탕이 흰 빛의 종이를 말하고, 간지(簡紙)는 주로 서간(書簡), 즉 편지에 사용되는 종이를 말한다.
108) 벼루를 올려놓는 작은 상(床). 또는 벼루 그 자체.
109) 반월(半月)은 반월형(半月形)을 말하는 것이고, 연적(硯滴)은 먹을 갈 때에 물을 붓기 위해 쓰이는 도자기로 만든 작은 물통을 가리킨다.
110) 알 수 없다.
111) 동진(東晋)의 문인이자 명필. 자(字)는 일소(逸少). 서예에 능하여 고금제일이라 칭송을 받는다. 서예를 예(藝)의 경지로 끌어올렸으며, 행서, 초서, 해서의 서체를 완성시켰다고 한다.
112) 화전놀이를 알리는 통문(通文). 통문(通文)은 어떤 일을 알리기 위해 수신인을 명기하여 그 수신인들이 차례로 돌려보는 문서. 사발통문은 수신인을 사발처럼 둥그렇게 명기하여 주모자가 드러나지 않도록 하여 돌려보는 문서.
113) 기별이나 소식을 전하는 것.
114) 본래는 서한(書翰)이나 편지의 서두(序頭)에 적는 상투적인 말. ‘제번(除煩)하옵고’는 ‘번거로운 인사말이나 안부말씀을 빼놓고‘라는 뜻인데, 여기서는 ’여러 복잡한 일들을 제쳐놓고‘의 뜻으로 쓰였다.
115) 알 수 없다. 아마도 기산(箕山)과 승수(勝水)인 듯 한데. 기산(箕山)은 상고시대에 소부(巢父)와 허유(許由)의 설화가 있는 산의 이름이다. 승수(勝水)는 ‘좋은 물줄기’의 뜻이 되는데 문리가 통하는 것은 아니다. 아마도 기산(箕山)에 흐르는 물줄기의 이름인 영수(潁水)를 오인하여 쓴 듯 하다. 또는 ‘기산승수(奇山勝水)‘로도 볼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뛰어난 산과 뛰어난 물‘의 뜻이 된다.
116) 알 수 없다. 아마도 일차승회(一次勝會)인 듯. 일차승회(一次勝會)는 ‘모임이 잘 되는 것이 첫 번째’라는 뜻이다.
117) 알 수 없다. 아마도 담화소창(痰火消瘡) 또는 담화소창(談話消暢)의 뜻인 듯. 담화소창(痰火消瘡)은 ‘속에 맺혀있는 울화를 삭여서 없앤다’는 뜻이고, 담화소창(談話消暢)은 ‘말이나 이야기를 나누어 답답하고 울적했던 마음을 후련하게 풀어낸다’는 뜻이다.
118) 알 수 없다. 아마도 천만행심(千萬幸心)인 듯. 천만행심은 ‘천만다행(千萬多幸)이기를 바라는 마음’의 뜻으로 볼 수 있는데, 문리가 통하는 말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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