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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전가 / 작자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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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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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소년기(少年期)에 공(功)을 세우고 이름을 날리는 것.
29) 멋진 남자. 재주가 많고 지혜가 있으면서 헌걸차고 풍채도 좋은 특출한 남자.
30) 젊은 기운에 씩씩하면서도 늠름한 것.
31) 문과(文科)와 무과(武科). 과거(科擧)의 종목이다.
32) 세상에 나아가 이름을 떨치고 자기의 입지(立地)를 확보하는 것.
33) 춘공(春功)에 득의(得意)하다. 춘공(春功)은 아마도 소년기(少年期)에 이룩한 공명(功名)인 듯. 득의(得意)는 ‘뜻을 얻었다’는 의미인데, 목표가 이루어져 뿌듯한 감회를 말한다.
34) 자맥(紫陌)은 도성(都城)으로 올라가는 길. 즉 벼슬길에 나아가는 것을 말한다. 홍진(紅塵)은 세속의 흙먼지 또는 티끌. 벼슬길에 나아가는 것이 곧 세속의 흙먼지를 쐬이는 것과 같다는 뜻이다.
35) 장안(長安)은 당(唐)의 도읍지. 조선조의 한양(漢陽) 역시 세간에서는 장안(長安)으로 불리워졌다. 팔만(八萬)은 알 수 없다. 아마도 한양(漢陽)이나 장안(長安)의 가호(家戶)를 말하는 듯.
36) 금(金)으로 된 안장(鞍裝)을 얹은 좋은 말.
37) 좋은 술 석 잔. 약주(藥酒)는 좋은 술. 삼배(三盃)의 의미(意味)는 알 수 없다. 아마도 ‘어주삼배(御酒三盃)’를 말하는 듯. 어주삼배는 과거의 급제자에게 임금이 내리던 석 잔의 술.
38) 화류(花柳)에는 두 가지 뜻이 있다. 하나는 꽃과 버드나무로 나타내는 봄의 정경을 말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노류장화(路柳墻花), 즉 기녀나 창기 등의 색주가(色酒家)의 여자들을 말한다. 본문의 화류(花柳)는 문맥으로 보아 과거급제자들이 임금에게 석 잔의 술을 받은 뒤에 말을 타고 도성을 한 바퀴 돌던 삼일유가(三日遊街)의 풍습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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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천리길 정도의 멀리 떨어져있는 명승지(名勝地).
40) 복사꽃 피는 좋은 시절.
41) 한 마을에 사는 친구.
42) 같은 고향에 사는 친구.
43) 문인(文人)들이 모여서 술을 마시며 시(詩)를 짓는 모임.
44) 여러 사람이 같은 목적으로 매달 얼마씩의 돈을 내어 부어가는 일종의 조합(組合).
45) 앞쪽에 있는 사랑방.
46) 투전은 ‘전’이라고 하는 화투와 비슷한 것을 가지고 노름을 하는 것. 노름은 대개 같은 투전 두 장의 숫자를 합하여 높은 쪽이 이긴다. 다만 같은 무늬의 투전이 두 장이면 ‘땡’이라고 가장 높은 것으로 친다. ‘갑오잡기’라고 한다. 골패는 마작과 비슷한 것으로써 이것 역시 노름으로 널리 성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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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긴 물줄기처럼 밤낮으로 쉬지 않고 연달아 계속 이어서’의 뜻. 언제나. ‘주야장창’이나 ‘주구장창’ 등은 이 말이 변용(變用)된 것이다.
48) 어리석고도 어리석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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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길’은 길이를 나타내는 말이다. ‘한 길’은 보통사람의 키높이를 말한다.
50) 멀고 가까운 바깥 나들이.
51) 구고(舅姑)는 시아버지와 시어머니. 군자(君子)는 남편. 즉 시부모를 가까이 모시고 남편을 잘 섬긴다는 뜻.
52) 봉제사(奉祭祀)는 제사를 받드는 것. 접빈객(接賓客)은 손님을 맞이하고 대접하는 것.
53) 길쌈. 동식물의 섬유를 가공하여 피륙을 짜 이루기까지의 모든 수공(手工)의 일. 방적(紡績)과 같은 말이다.
54) 피륙을 짤 수 있는 실을 자아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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