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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전가 / 작자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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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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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유(同遊). 함께 놀러다니는 사람. 본문에 ‘동유’와 ‘동류’의 친구를 나타내는 두 가지 표현이 나오는데, ‘동류’는 동류(同類)임이 분명하지만 ‘동유’는 알 수 없다. 아마도 동유(同遊)이거나 아니면 동류(同類)의 오기(誤記)일 것이다. 여기서는 ‘동유(同遊)’로 간주하여 한자훈(漢字訓)을 달았다.
2) 꽃놀이. 봄날 냇가에 나가서 진달래꽃을 따서 화전(花煎)을 부쳐먹으면서 노는 나들이. 화전(花煎)은 찹쌀반죽으로 전을 지지면서 그 위에 진달래꽃이나 어린 쑥 등으로 장식하는 부침개.
3) 공란(空欄)으로 비워진 곳에는 아마도 갑자(甲子), 을축(乙丑) 등의 당년의 태세(太歲)가 들어가는 듯 하다.
4) 길년(吉年)이라는 말은 잘 쓰이지 않는데, 굳이 쓴다면 ‘길조(吉兆)가 많아 무엇을 해도 좋은 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5) ‘봄의 석달’이라는 뜻이 있고, ‘삼월의 봄날’이라는 뜻도 있다.
6) 규중(閨中)은 시집가지 않은 처자가 머무는 곳. 규방(閨房). 심처(深處)는 규방(閨房)을 나타내는 말. 깊은 곳이라는 뜻이다.
7) ‘백년(百年)의 세월도 물처럼 빨리 흘러간다‘는 뜻.
8) 봄빛. 봄의 정경(情景).
9) 윗마을과 아랫마을.
10) 같은 종류(種類)라는 말인데, 사람을 가리킬 때에는 ‘같은 부류(部類)’ 또는 ‘같은 처지(處地)에 있는 사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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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흐르는 물.
12) 뜬 구름.
13) 신선(神仙)과 같은 골격과 풍채.
14) 호걸(豪傑)스러운 남자. 또는 호걸처럼 늠름한 남자.
15) 활량은 한량(閑良)이 구어체(口語體)로 변용된 것이다. 본래 한량이라는 표현은 고려말에 등장하는데, ‘관직(官職)을 물러나서 한가롭게 지내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이것이 조선조에 들어와서는 ‘관직(官職)이 없이 한가롭게 지내는 사람’으로 변모하였고, 후기에는 ‘무과(武科)에 응시하였거나 급제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고, 한편으로는 ‘호탕하거나 풍류의 기질이 있으면서 돈 잘쓰고 놀기 좋아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 되기도 하였다.
16) 남경(南京)은 남송(南宋)이 도읍하였던 금릉(金陵)을 말하는데, 본문에서는 아마도 특정한 곳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여기저기 좋은 곳’을 뜻하는 말로 보아야 할 것이다. 북경(北京) 역시 마찬가지이다.
17) ‘꽃과 버드나무의 풍경’, 즉 봄의 풍경을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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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남자(男子)들은 어디서든 서로 만나지 않겠는가’라는 뜻이다. 명심보감 계선편(繼善篇)에 나오는 말이 변용된 것이다. 원문은 다음과 같다. ‘景行錄曰 恩義廣施 人生何處不相逢 讐怨莫結 路逢狹處 難回避 (경행록에 이르기를, 은의를 널리 베풀라. 인생이란 어느 곳에서도 서로 만나지 않겠는가. 원수를 맺지 말아라. 길이 좁아지는 곳에서 만나면 피할 수도 없게 되느니)‘. 경행록(景行錄)은 송대(宋代)에 저작된 작자미상의 책인데, 인간의 도리를 기록한 것이다.
19) ‘가는 곳마다 서로 만난다’는 뜻.
20) 청초한 모습의 소년. 청초(淸楚)는 말쑥하면서도 순수한 모습.
21) 한 시대에 이름을 날린 문장가.
22) 여러 가지 뜻이 있다. 본문에서의 풍월(風月)은 음풍농월(吟風弄月)의 준말. 즉 시(詩)를 짓고 문장(文章)을 지으면서 노니는 문인들의 풍류(風流)를 가리킨다.
23) 소백(蘇白)과 같은 문장가. 소백(蘇白)은 소식(蘇軾)과 이백(李白), 즉 소동파(蘇東坡)와 이태백(李太白)을 아울러 가리키는 말이다.
24) 시회(詩會)는 문인(文人)들이 여럿 모여서 시(詩)를 지으면서 술을 마시고 즐기는 모임.
25) 과거시험이나 백일장에서 일등으로 뽑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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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여자의 몸.
27) 미혼의 여자들에게 요구되는 조용하면서도 단아한 행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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