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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臣. ?은 본래 서얼(庶孼)을 나타내는 말이나, 여기에서는 ‘얼치기’, 즉 ‘제대로 되지 못한’ 신하를 가리키는 말로 쓰였다.
193) 次子. 둘째아들의 뜻인데, 장자(長者)가 아닌 이상 누가 왕위(王位)를 계승해도 차자(次子)로 보았다.
194) 종손(宗孫)이 아닌 자손(子孫).
195) 적장자(嫡長子)의 자손(子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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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곧 임금을 가리킨다.
197) 백원(白猿)이라는 이름의 선인(仙人). 백원(白猿)은 하얀 원숭이이니, 곧 경신년(庚申年)을 가리키는 말이다.
198) 금계(金鷄)는 누런 닭이니 곧 신유년(辛酉年)을 가리키는 말이다. 여주(女主)는 여왕(女王)을 말한다.
199) 소운(小運)은 대운(大運)과 반대되는 말인데, 대운(大運)은 통상 ‘십년간의 운(運)’이라는 뜻으로 쓰이고, 소운(小運)은 ‘일년간의 운’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또 글자 그대로 ‘큰 운(運)’과 ‘작은 운’‘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무슨 뜻으로 쓰였는지 알 길이 없다.
200) 隣里. 마을의 가까이 사는 사람의 뜻이다. 즉 혈족(血族)이 아니면서도 가깝게 지내는 이웃사람을 말한다. 여기에서는 왕족(王族)이 아닌 신하(臣下)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201) 본래의 뜻은 ‘ 학연(學緣)으로 뭉쳐진 패거리’의 뜻이다. 붕(朋)은 우(友)와 함께 ‘친구’를 뜻하는데, 붕(朋)은 ‘같은 스승 밑에서 공부한 사람’의 뜻이고, 우(友)는 ‘뜻을 같이하는 사람’의 뜻이다. 그러므로 정치에서는 붕(朋)보다는 우(友)가 앞서야 하는데, 우(友)보다 붕(朋)이 앞선 무리를 가리켜 붕당(朋黨)이라고 한다.
202) 巨室世族. 같은 뜻이다.
203) 溝壑는 ‘도랑과 골짜기’의 뜻인데, ‘不忘溝壑’이라는 말로 널리 쓰인다. 不忘溝壑은 맹자(孟子) 등문공(?文公) 편(篇)에 나오는 공자(孔子)의 말에서 따온 것이다. 원문은 ‘志士不忘在溝壑 勇士不忘喪其元’, 즉 뜻있는 선비는 그 몸이 죽어 도랑이나 골짜기에 버려질 것을 잊지 않으며, 용감한 선비는 그 목을 잃을 것을 잊지 않는다는 뜻이다. 곧 선비는 대의(大義)를 지키기 위하여 목숨을 아끼지 않는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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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동북방(東北方).
205) 남산(南山)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나 남산을 종남산이라고는 하지 않는다. 신비스럽게 쓴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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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冠山自南而窺. 관악산(冠岳山)은 한양의 조산(朝山)이다. 조산(朝山)은 본래 안산(案山) 뒤에 숨어있어야 발복이 되고, 안산(案山)의 어깨너머로 보국(保局)을 바라보면 좋지않다고 보는데, 관악산은 남산과 멀리 떨어져 있을 뿐 아니라, 강건너에 우뚝 솟아있는 형국이 마치 안산(案山)인 남산의 머리 위로 한양을 엿보는 듯한 형국이 된다.
207) 仁王自後而窺. 인왕산(仁王山)은 한양의 우백호(右白虎)가 된다. 그러므로 뒤에서 엿보는 것은 아니나, 인왕산에 오르면 경복궁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까닭에 그렇게 말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208) 湊泊. 湊는 포구(浦口)나 항구(港口)를 말하고, 泊은 배를 대는 것이니, 곧 에 배를 정박시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의논(議論)으로 말하자면 결론(結論)이 도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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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한산림비기(三韓山林秘記) 4 l
삼한산림비기(三韓山林秘記)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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