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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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예수시왕생칠경(佛說預修十王生七經) (5) / [1] [2] [3] [4] [5] [6] [7] [8]

93) 명부(冥府)에서 두번째 심판을 담당하는 시왕(十王). 이곳에는 화탕지옥(火湯地獄)과 대왕도(大王圖)가 있는데, 남의 물건을 훔친 죄를 묻는 곳이다. 대왕도(大王圖)에 망자의 절도죄가 그려져 있는데, 그 경중에 따라 화탕지옥의 펄펄 끓는 쇳물이나 기름솥에 집어넣는다고 한다.

94) 나하진(奈河津)이 있는 강물의 이름. 즉 삼도천(三途川)이다.
95) 소머리에 사람 몸의 형상을 가진 지옥(地獄)의 옥리(獄吏).
96) 알 수 없다.

97) 명부(冥府)에서 세번째 심판을 담당하는 시왕(十王). 이곳에 한빙지옥(寒氷地獄)과 업관(業關)이 있어 생전에 사음(邪淫)한 죄를 묻는다.

98) 명부(冥府)에서 네번째 심판을 담당하는 시왕(十王). 이곳에는 겸수지옥(劍樹地獄)과 업칭(業秤)이 있어 생전에 오관(五官), 즉 눈과 코와 귀와 입과 몸으로 지은 죄를 업칭(業秤)에 달아보아 경중(輕重)을 가린다고 한다.

99) 곧 업칭(業秤)을 말하는 것이다. 업칭(業秤)은 망자가 저지른 생전의 업(業)을 재는 저울대이다.
100) 업칭(業秤)의 양쪽에서 업부(業簿)를 들고있는 주선동자(主善童子)와 주악동자(主惡童子)의 쌍둥이 형제를 가리키는 말이다.
101) 생전(生前)에 지은 죄업(罪業)을 기록한 책.

102) 명부(冥府)에서 다섯번째 심판을 담당하는 시왕(十王). 이곳에는 발설지옥(拔舌地獄)과 업경대(業鏡臺)가 있어, 생전에 지은 죄를 업경대(業鏡臺)에 걸려있는 거울, 즉 업경(業鏡)에 비추어 보아서 경중(輕重)을 가려낸다고 한다.

103) 염라전(閻羅殿)에 설치된 거울의 이름. 업경대(業鏡臺)에 달려있는데, 이 거울에는 망자가 생시에 지은 선업(善業)과 악업(惡業)이 빠짐없이 나타난다고 한다.

104) 명부(冥府)에서 여섯번째 심판을 담당하는 시왕(十王). 이곳에 독사지옥(毒蛇地獄)이 있는데, 업경(業鏡)에 비친 죄를 인정하지 않거나, 여죄(餘罪)가 밝혀진 망자들을 독사우리에 집어던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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