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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친가 / 작자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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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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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이십사절기 가운데의 동지(冬至). 이 날에는 일양(一陽)이 시생(始生)한다고 하여 명절 가운데 하나로 치기도 한다.
201) 미생(微生)은 ‘미미하게 일어나는 것’.
202) 一陽初動. 사시(四時)는 음양의 변화로써 이루어지는데, 겨울의 태음(太陰)이 점차 강력하게 확장하는 그 극점(極點)을 동지(冬至) 직전이라고 한다. 동지(冬至)에 이르면 극음(極陰)이 궁즉통(窮卽通)의 원리에 의하여 미양(微陽)으로 변화하는데, 이를 일양(一陽)이 초생(初生)한다고 한다. 동지일(冬至日)은 태양력을 기준으로 하는 절력(節曆)의 절기(節氣)인데, 겨우내 남회귀선을 향해 하강하던 태양이 이 날을 기점으로 다시 반전(反轉)하여 북회귀선을 향해 올라오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일양(一陽)이 초생(初生)한다는 의미가 절기상(節氣上)으로도 부합되는 것이다.
203) 위진(魏晉)의 관원(官員). 자(字)는 휴징(休徵). 맹종(孟宗)과 함께 효행(孝行)으로 이름이 전하여지는데, 늙은 계모(繼母)가 한겨울에 싱싱한 생선회(生鮮膾)를 먹고싶다고 말하는데, 한겨울에 싱싱한 물고기를 구할 수가 없었다. 할 수 없이 물고기를 잡으려 강가에 나아가 얼음을 깨고 차가운 물에 뛰어들었다. 그러자 얼음들이 순식간에 녹아 풀리면서 잉어 두 마리가 튀어나왔다고 한다.
204) 왕상(王祥)이 한겨울에 얼음을 깨고 강물에 뛰어들어 잉어를 잡아서 노모(老母)를 봉양했다는 고사(古事).
205) 삼국시대(三國時代) 오(吳)나라 사람. 효성이 지극하였다. 어느 겨울에 노모가 죽순(竹筍)이 먹고싶다고 말했는데, 한겨울에 죽순이 있을리 없었다. 그래도 노모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죽순을 찾아보려 대나무 밭으로 나아갔는데, 텅빈 대나무밭에는 눈이 덮여있을 뿐이었다. 맹종(孟宗)이 어찌할 줄 모르고 슬피 우는데, 그 눈물이 땅에 떨어지자 눈이 녹으면서 그 자리에서 죽순(竹筍)이 솟아올랐다고 한다.
206) 맹종(孟宗)이 한겨울에 대나무밭에 들어가 죽순(竹筍)을 구하여 노모(老母)을 봉양하였다는 고사(古事).
207) ‘말과 생각이 여기에 미치니’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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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음력 십이월(十二月) 그믐날, 즉 한 해의 마지막 날 밤에 불을 밝혀 일년에서 하룻밤을 제외(除外)하는 것. 이 풍습을 제야(除夜)라고 한다.
209) ‘세월(歲月)이 문득 한해의 끝에 이르렀음을 느끼니, 오늘 하루는 인간사(人間事)가 가련(可憐)하게 느껴진다‘는 뜻.
210) ‘어두운 것은 어디로 가고, 밝은 것은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뜻. 본문의 ‘월하처이(月何處而)'는 단가(短歌) ’달거리‘에서는 ’명하처이(明何處而)‘로 되어있다. 더욱 적절한 듯 싶다.
211) ‘이때에는 부모형제에 대한 그리움이 절절하니, 나이먹어가는 것이 슬프도다’라는 뜻.
212) ‘타향(他鄕)의 차가운 불빛 아래에서 잠을 자려 하지만 밤은 길고도 길고 깊고도 깊다’라는 뜻.
213) ‘닭이 울어 동창(東窓)이 밝아지니 새로운 한 해의 빛에 놀란다‘, 즉 세월(歲月)의 흐름에 마음이 아프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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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일년에 한 번’이라는 뜻.
215) ‘봄빛 구십일(九十日)’의 뜻.
216) 알 수 없다.
217) 어버이를 섬기는 날. 또는 어버이를 생각하는 날.
218) 알 수 없다. 아마도 ‘부다(不多)하니’, 즉 ‘많지 않으니’가 아닐까 한다.
219) 부랑(浮浪)은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는 것, 또는 일정하지 못하고 헛되이 떠도는 것. 방탕(放蕩)은 마음이 들떠 바로잡지 못하는 것. 또는 주색잡기(酒色雜技)에 빠져 다른 일을 돌보지 않는 것. 허랑방탕(虛浪放蕩)과 같은 말이다.
220) 십육세(十六歲)를 가리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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