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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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친가 / 작자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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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헛되이 보내고’의 뜻.
47) 석탄일(釋誕日). 부처님 오신 날. 음력 사월 팔일.
48) 순(舜)임금이 지었다는 남풍가(南風歌)의 한 구절. 남풍곡(南風曲)이라고도 한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南風之薰兮可以解吾民之?兮/ 南風之時兮可以阜吾民之財兮 (훈훈하게 불어오는 마파람/ 우리 백성 노여움을 풀어주네/ 철따라 불어오는 마파람/ 우리 백성 살림을 부유하게 하네)’.
49) 한양(漢陽)의 북한산(北漢山)을 가리키는 다른 말. 삼각(三角)은 백운대, 만경대, 인수봉의 세 봉우리를 일컫는 말이다. 제일봉(第一峰)은 가장 높은 봉우리를 가리키는 말인데, 삼각산의 정상은 백운대이다.
50) 상고시대에 출현했다는 신서(神書)를 말한다. 하도(河圖)는 복희씨(宓羲氏) 시대에 황하에서 나온 용마(龍馬)의 등에 그려져있는 무늬, 낙서(洛書)는 하우씨(夏禹氏)의 시대에 낙수(洛水)에서 나온 거북의 등에 그려져 있었다는 무늬를 말한다. 각각 선천팔괘(先天八卦)와 후천팔괘(後天八卦)를 나타낸다. 낙서(洛書)는 또한 구궁(九宮)의 팔괘(八卦)를 나타내기도 한다.
51) 백공(百工)은 백관(百官)의 뜻. 즉 백관(百官)이 서로 화목하다는 뜻이다.
52) 보정가(寶鼎歌)라고도 한다. 경성(景星)은 덕성(德星)으로 덕(德)을 나타내는 별인데, 왕도(王道)가 잘 행해지는 나라에서만 나타난다고 한다. 경성가는 한무제(漢武帝)가 분수(汾水)의 물가에 있는 분음(汾陰)의 후토(后土) 사당(祠堂) 옆에서 청동제 솥을 얻고는 상서로운 조짐이라 하여 몸소 지어 불렀던 것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보정가(寶鼎歌)라고도 한다. 악부(樂府)에 실려있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景星顯見信星彪列象載昭庭日親以察/ 參俟開闔爰推本紀汾?出鼎皇祐元始/ 五音六律依韋饗昭雜變?會雅聲遠姚/ 空桑琴瑟結信成四興遞代八風生/ 殷殷鍾石羽?鳴河龍供鯉醇?牲/ 百末旨酒布蘭生泰尊?漿析朝?/ 懲感心攸通修名周流常羊思所幷/ 穰穰復正直往? 馮?切和疏寫平/ 上天布施后土成穰穰豊年四時榮’. 일설(一說)에는 분음(汾陰)이 아닌 분양(汾陽)이라고도 한다.
53) ‘요(堯)임금의 시대(時代)’라는 뜻.
54) ‘순(舜)임금의 천하(天下)’라는 뜻.
55) ‘젊었을 적에 즐거음을 찾아 노니는 것’.
56) 打起黃鶯兒莫敎枝上啼. 당(唐)의 김창서(金昌緖)가 지은 춘원(春怨)이라는 시(詩)에 나오는 구절. 전문은 다음과 같다. ‘打起黃鶯兒莫敎枝上啼/ 啼時驚妾夢不得到遼西‘.
57) 한문제(漢文帝)와 장군 주아부(周亞夫)와의 일화를 가리킨다. 황금갑옷은 한문제(漢文帝)를 가리키고, 세류영(細柳營)은 주아부(周亞夫)가 주둔했던 병영(兵營)을 가리킨다. 주아부(周亞夫)가 흉노를 막기 위해 북방의 세류(細柳)에 본영(本營)을 설치하고 주둔했는데, 한문제가 위문차 방문했다. 그러나 주아부는 임금의 지시가 없었으므로 한문제의 출입을 금지시켰다. 한문제가 할 수 없이 사신(使臣)을 보내 임금의 부절(符節)로써 지시를 내린 후에야 영문(營門)을 들어갈 수 있었다. 이로써 군기(軍紀)가 엄정한 부대를 일컬어 세류영(細柳營)이라고 하였다.
58) ‘장안(長安)의 수많은 집들’의 뜻이다.
59) 만세삼창(萬歲三唱). 한무제(漢武帝)가 숭산(嵩山)에서 천지신명에게 제사를 지낼 적에 만세(萬歲)를 삼창(三唱)한 것에 비롯되었다. 산호(山呼)는 선창(先唱)이고 만세(萬歲)는 후창(後唱)이다.
60) 초파일의 다른 이름. 초파일에는 연등(燃燈)을 다는데, 해가 지면 연등(燃燈)이 불야성(不夜城)을 이루어 장관이 되므로 이 연등 구경을 하는 것이 초파일의 풍습이었다.

61) 수릿날. 음력 오월 오일. 단오(端午)의 오(午)는 오(五)와 통하는데, 오월오일의 오(五)가 두 번 겹쳤으므로 중오(重五)라고도 한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의 여름이므로 물가로 놀러나가 창포 우려낸 물로 머리를 감고, 수리취라고 하는 떡을 빚어 먹으면서 놀았다.
62) ‘창밖의 해는 더디 가는구나’의 뜻. 제갈량(諸葛亮)의 대몽시(大夢詩)를 인용한 것이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大夢誰先覺平生我自知/ 草堂春睡足 ?外日遲遲’.
63) 진(晉) 도연명의 오언시(五言詩) 사시(四時)의 싯구. 전문은 다음과 같다. ‘春水滿四澤夏雲多奇峯/ 秋月揚明暉冬嶺秀孤松‘.
64) 산양자치(山梁(雌雉)를 말하는 듯. 논어 향당편(鄕黨篇)에 ‘山梁雌雉時哉時哉’라는 구절이 있다. 산량(山梁)은 산비탈을 말하고, 자치(雌雉)는 암꿩을 말하는데, 제 때를 만나 흥겹고 즐거운 것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시재시재(時哉時哉)가 곧 제 때를 만났다는 뜻이다. 본문의 산양(山陽)은 양지바른 산기슭, 즉 산의 남쪽을 말한다. 자규(子規)는 두견새이다. 그러나 두견새는 낮이 아닌 밤에 울 뿐 아니라, 오월(五月)은 두견새가 우는 때가 아니므로 본문의 산양자규(山陽子規)는 논어(論語)의 산양자치(山梁(雌雉)로 보는 것이 타당할 듯 하다.
65) ‘빛과 바람과 맑게 개인 달’이라는 뜻이다. 송(宋)의 문인(文人) 황정견(黃庭堅)이 주돈이(周敦?)의 인품을 평한 말이다. ‘주돈이의 인품은 매우 고결하고 가슴속이 맑아서 맑은 날의 바람과 맑게 개인 달빛과도 같도다.(?陵周茂叔其人品甚高胸懷灑落如光風霽月)’
66) 연(鳶)은 솔개이다. 솔개가 높이 날고 물고기가 뛰어오른다는 뜻. 시경(詩經) 대아(大雅) 한록(旱麓)에 ‘鳶飛戾天魚躍于淵 (솔개는 날아서 하늘에 이르고 고기는 뛰어 연못에서 논다)’라는 구절이 있다..
67) 조선 후기 김천택(金天澤)이 지은 시조의 한 구절. 전문은 다음과 같다. ‘白鷗야 놀나지 마라 저 잡을 ? 아니로다/ 聖上이 ?리시니 갈 곳 업셔 예 왓노라/ 이?난 ?즈 리 업스니 너를 좃너 놀니라 ‘.
68) 논어 술이편(述而篇)에 ‘飯疏食飮水曲肱而枕之樂亦在其中矣’라는 구절(이 나온다. ‘거친 밥을 먹고 물마시고 팔을 베고 누웠으니 즐거움이 그 가운데에 있다’라는 뜻이다.
69) ‘백구야 나지마라 너 잡을 내 아니로다 성상(聖上)이 버리시니 너를 좇아 예 왔노라/ 나물먹고 물마시고 팔을 베고 누웠으니 대장부 살림살이가 이만하면 넉넉할까’는 민요(民謠) 창부타령 가사(歌詞)의 한 구절이기도 하다.
70) 일촌(一寸)은 짧은 것을 나타낸다. 대략 3~4센티정도이다. 간장(肝腸)은 간(肝)과 창자를 아울러 가리키는 말인데, ‘속내’ 또는 ‘속마음’을 가리킬 때에 비유로써 쓰이기도 한다.
71) 옥창(玉窓) 앞에 피어난 앵도화(櫻桃花). 옥창(玉窓)은 규중(閨中), 즉 부녀자가 거처하는 곳에 나있는 창(窓). 이백(李白)의 시(詩) 구별리(久別離)에 ‘玉窓五見櫻桃花’라는 구절이 있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別來?春未還家玉?五見櫻桃花/ ?有錦字書開緘使人嗟/ 至此腸斷彼心絶云?綠?罷梳結/ 愁如回?亂白雪去年寄書報陽台/ 今年寄書重相催東風兮東風/ 爲我吹行云使西來待來竟不來/ 落花寂寂委靑苔’. 본문의 오창(五蒼)은 알 수 없다. 아마도 옥창(玉窓)의 오기(誤記)이거나 변용(變用)인 듯 하다.
72) 원정부지이별(怨征夫之離別). ‘원망스러운 전장에 나가는 남편과의 이별’이라는 뜻.
73) ‘꿈속에 핀 매화’라는 뜻인데, ‘人醉梅花夢中香’라는 글귀가 있다. 사람이 매화에 취(醉)하니 꿈속에서도 향내가 난다‘는 뜻이다. 전거(典據)는 알 수 없다.
74) 알 수 없다. 음풍(吟諷)은 시(詩) 따위를 소리내어 읊는 것, 즉 음영(吟詠)을 말하는 것인데, 진어(振語)는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다. 더구나 영욕(榮辱)에 이르러서는 문리(文理)가 전혀 통하지 않는다. 다른 본(本)에는 음풍진어영욕(吟諷振語榮辱)이 음풍진어영욕(吟諷塵於榮辱)으로 씌어진 것도 있는데, 역시 문리가 통하지 않는다.
75) ‘남촌(南村)의 이웃과 북촌(北村)의 집들‘이라는 뜻인 듯 하다. 원문에는 한자(漢字) 주석(註釋)이 없으므로 임의로 넣어 해석한 것이다. 남린북촌(南隣北村)이라는 말이 있는데, 아마도 이의 변용(變用)인 듯 하다.
76) 소나무, 잣나무와 수양버들.
77) ‘나무에‘의 뜻.
78) 녹색 저고리에 붉은빛 치마. 잘 차려입은 복색을 가리키는 말이다.
79) ‘그네 뛰는 날’. 즉 단오절(端午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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