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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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어집 / 작자미상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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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알 수 없다.
84) 원문(原文)은 사신(司晨). 사신(司晨)은 새벽이 오는 것을 알리는 관원(官員)을 말한다. 그리하여 새벽을 알리는 첫닭을 사신(司晨)이라고도 한다.

85) 홍료(紅蓼)와 백빈(白?). 홍료(紅蓼)는 붉은 색의 여뀌이고 백빈(白?)을 물가에 피는 마름의 하얀 꽃이다. 물가의 아름다운 풍경을 노래할 때에 흔히 등장하는 시어(詩語)인데, 송(宋)의 도인(道人) 여동빈(呂洞濱)의 시(詩) 황학루석조(黃鶴樓夕照)에 나오는 구절이다. 전문(全文)은 다음과 같다. ‘黃鶴樓前吹笛時白?紅蓼滿江湄衷情欲訴無人識只有淸風明月知’.

86) 지하에서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언덕. ‘구고(九皐)의 지하에서 울어도 하늘까지 울음소리가 들린다(鳴于九皐聲聞于天)’고 하는 것은 시경(詩經) 소아편(小雅篇) 학명(鶴鳴)이라는 시(詩)에 나오는 구절이다.

87) 팽려호(彭?湖). 호수(湖水)의 이름. 곧 파양호(?陽湖)이다.
88) 동정호(洞庭湖).

89) 원문(原文)은 其尾涎涎.
90) 춘분(春分)이나 추분(秋分)과 가장 가까운 무일(戊日). 이때쯤 날아오는 제비를 사연(社燕)이라고 한다.

91) 위진(魏晉)의 관원(官員). 자(字)는 휴징(休徵). 맹종(孟宗)과 함께 효행(孝行)으로 이름이 전하여지는데, 늙은 계모(繼母)가 한겨울에 싱싱한 생선회를 먹고싶다고 말하자 물고기를 잡으려고 얼어붙은 강물의 얼음을 깨고 뛰어들었다. 그러자 주변의 얼음들이 자연스럽게 녹아 풀리면서 잉어 두 마리가 튀어나왔다고 한다.

92) 신혼부부(新婚夫婦)가 첫날밤을 보내는 방. 또는 깊고 그윽한 방. 또는 침실(寢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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