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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신화(金鰲新話) / 용궁부연록(龍宮赴宴錄) / 김시습(金時習)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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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琬琰. 琬琰은 옥(玉)으로 만든 홀(笏)의 한 가지. 홀(笏)은 군왕이나 신하들이 신분과 권위를 나타내기 위해 지니는 물건. 琬과 琰은 본래 각각 아름다운 옥(玉)을 가리키는 말이다.
157) 시명(詩名). ‘연밥을 따면서 부르는 노래’의 듯이다. 당송(唐宋)의 蕭統/ 王勃/ 王昌齡/ 徐彥伯/ 白居易/ 李白 등이 지은 이 제목으로써 시(詩)를 지었고, 우리나라의 허난설헌(許蘭雪軒)도 이 제목으로써 시(詩)를 지었다.
158) 繁絃 . 아쟁 등의 현악기를 격렬하게 연주하는 모습.
159) 第一座. 본문에 강하(江河)의 군장(君長), 즉 수신(水神)이라 하였는데, 위에 ‘一祖江神 二洛河神 三碧瀾神也’라는 구절이 있으므로 第一座는 조강신(祖江神)을 지칭하는 것이다. 이하 같다.
160) 年年觸石多鳴咽. 영겁의 세월동안 파도가 돌이나 바위에 부딪치면서 거센 소리를 내었다는 뜻이다.
161) 第二座. 상게주 참조.
162) 굽이 달린 제기(祭器)를 가리키는 말인데, 변(籩)은 대나무로 만든 것이고, 두(豆)는 나무를 깎아 만든 것이다. 변(籩)에는 과일이나 육포 등을 담고, 두(豆)에는 장(醬)이나 탕(湯), 갱(羹) 등을 담는다. 변두(籩豆)는 늘 짝수를 맞추어 올려야 하며, 동변서두(東籩西豆)라고 하여 신위(神位)를 기준으로 왼쪽에 변(籩)을 놓고 오른쪽에 두(豆)를 놓는다.
163) 雲母帳. 雲母는 화강암을 구성하는 광물질, 또는 거기에서 추출된 광물성 약재를 가리키는 말이다. 帳은 휘장(揮帳) 또는 장막(帳幕)을 가리킨다.
164) 逡巡. 逡은 뒷걸음질 치는 것이고, 巡은 한바퀴 돌아오는 것이다. 즉 이리저리 자유롭게 추는 춤이 아닌 장중(帳中)에서 추는 춤사위를 묘사한 것이다.
165) 池中物. ‘연못 속의 물건‘이라는 뜻이니, 즉 잠룡(潛龍)이나 용왕(龍王)을 가리키는 것이다.
166) 泥醉. 몹시 취해서 마치 진흙으로 빚은 것처럼 흐느적거린다는 뜻이다. 이백(李白)의 시(詩) 양양가(襄陽歌)에 ‘옆 사람에게 묻노니 무슨 일로 웃는가/ 산공이 술에 취해 진흙 같아 웃는다네(傍人借問笑何事 笑殺山公醉如泥)‘라는 구절이 있다.
167) 第三座. 상게주 참조.
168) 酩酊.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취한 것. 또는 술에 취한 것을 점잖게 이르는 말.

169) 月窟. 도가(道家)에서 달을 가리킬 때에 쓰이는 다른 이름.
170) 煙熅. 인온(氤氳). 천지의 기운이 아지랑이처럼 서려있는 것.
171) 駘蕩. 봄철의 햇볕이 따뜻하고 가는 바람이 부는 화창한 날씨.
172) 碧落. 푸른 하늘. 벽공(碧空). 벽소(碧霄). 도가(道家)에서 푸른 하늘을 가리킬 때에 쓰이는 다른 이름.
173) 부절(符節)을 둘로 쪼갠 것. 관리(官吏)나 장수(將帥)들의 권위와 신분을 나타내기 위해 주어졌던 관부(官符)를 가리키는 말.
174) 청구(靑丘)는 대개 우리나라를 가리키는 말로 쓰이지만, 남해(南海)의 신선(神仙)이 사는 곳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인다.
175) 紫極. 紫極은 임금의 어좌(御座). 용상(龍床). 여기에서는 궁궐을 가리키는 말로 쓰였다. 자극궁 역시 임금이 거쳐하는 곳을 가리키는 말이다.
176) 靑驄. 준마(駿馬)의 한 가지. 청총마(靑驄馬). 푸른 빛과 흰 빛의 털을 가진 날랜 말을 가리킨다.
177) 別鴻. 알 수 없다. 다만 홍문(鴻門)의 연(宴)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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