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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신화(金鰲新話) / 용궁부연록(龍宮赴宴錄) / 김시습(金時習)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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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려왕조(高麗王朝)의 도읍지(都邑地). 개경(開京). 지금의 개성(開城).
2) 개경(開京) 북쪽에 있는 산의 이름.
3) 용소(龍沼)를 다르게 이르는 말. 용소는 폭포(瀑布) 아래 또는 물굽이에 있는 물이 깊은 웅덩이.
4) 박연(朴淵)의 다른 이름. 박진사(朴進士)와 관련된 전설이 있어 박연(朴淵)이라고 한다. 여기에서 흘러내리는 폭포가 다름아닌 37m 높이의 박연폭포이다. 개성 북쪽 박연리(朴淵里)의 성거산과 천마산 사이에 있다.
5) 異靈. 곧 표연(瓢淵)의 용녀(龍女)를 말한다. 표연(瓢淵)에는 용녀(龍女)가 살고 있었는데, 박진사(朴進士)라는 사람이 이곳을 지나다 우연히 용녀와 정분이 들어 함께 살게 되었다. 돌아오지 않는 아들을 찾아 그 어머니가 이곳에 이르렀고, 어머니는 아들이 폭포에서 떨어져 죽었다고 생각하고는 폭포에서 몸을 던졌다. 아들이 뒤늦게 이를 알고 그 역시 폭포에서 몸을 던져 죽었다. 이후로 이 폭포를 박연폭포라고 하였고, 위에 있는 용소(龍沼) 역시 표연(瓢淵)이 아닌 박연(朴淵)으로 바꾸어 부르게 되었다. 그리고 박진사가 떨어져 죽은 폭포 아래의 웅덩이를 일컬어 고모담(顧母譚)이라고 하였다. 고모담(顧母譚)이란 ‘어머니를 생각하던 연못‘의 뜻이다.
6) 계절(季節)과 명절(名節).
7) 즉 고려조(高麗朝)를 말한다.
8) 한씨(韓氏) 성(姓)을 가진 사람.
9) 宴坐. 조용히 명상이나 수양을 하면서 앉아있는 것. 또는 좌선(坐禪)을 가리키는 다른 말.
10) 나라의 제향(祭享)을 올릴 때에 겉에 입는 도포의 한 가지. 또는 관복(官服)의 안쪽에 받쳐입었던 옷.
11) 㡤頭. 머리에 쓰는 관모(冠帽)의 한 가지. 옻을 칠하여 검은 색에 위가 평평하고 각이 졌으며 양옆으로 길게 길쭉한 날개를 붙였다. 관모(官帽)로도 쓰였다.
12) 중급(中級)의 관원(官員). 정랑(正郎)과 좌랑(佐郞)의 통칭(通稱). 또는 정오품(正五品) 이하(以下)의 관원(官員).
13) 神龍. 용왕(龍王)을 가리키는 말이다.
14) 奉邀. 윗사람을 정중하게 초청하는 것.
15) 汗漫. 탐탁하지 않아서 게을리 한다는 뜻인데, 본래는 ‘땀이 흘러 이리저리 흥건하다’는 뜻이다.
16) 駿足. 빨리 달리는 말. 준마(駿馬).
17) 驄馬. 고운 빛의 회색 털, 또는 청회색(靑灰色)의 털빛을 가진 말. 청총마(靑驄馬).
18) 幢蓋. 幢은 불가(佛家)에서 쓰이는 깃발인데, 긴 장대끝에 용머리 장식을 붙이고 깃발을 달아서 아래로 드리운 것. 蓋는 햇빛을 가리는 일산(日傘)을 가리키는 말이다.
19) 簡.
20) 緣空. ‘허공(虛空)에 떠오르다’의 뜻으로 쓰인 듯 하다. 송강(松江) 정철(鄭澈)의 연광정대월(練光亭對月)이라는 시편에 ‘緣空一鏡委金波(허공에 뜬 달이 금빛 물결에 쌓여지니)’라는 구절이 있다.
21) 矛戟. 矛는 일반적인 창(槍), 즉 자루가 길고 끝이 뾰족한 창을 말하는 것이고, 戟은 뾰족한 창옆으로 또하나의 창날이 옆으로 나와있는 것을 말한다. 참고로 과(戈)는 뾰족한 창날이 없이 옆으로 뉘어진 창날만이 있는 창(槍)을 말한다.
22) 交拜. 交拜는 서로 맞절하는 것을 말한다. 본문에서는 ‘일제히’의 뜻으로 쓰였다.
23) 榜. 榜은 ‘게시판’ 정도의 뜻을 가지고 있는데, 본문에서는 대문에 걸려있는 ‘현판(懸板)’의 뜻으로 쓰였다.
24) ‘인(仁)을 머금고 있는 문(門)’.
25) 길게 높이 솟은 관(冠).
26) 神王.
27) 용궁(龍宮)의 별칭(別稱). 원래는 ‘수정(水晶)으로 꾸민 것처럼 화려(華麗)한 궁전(宮殿)’의 뜻. 청조(淸朝)의 동헌주인(東軒主人)이 저술한 술이기(述異記)에 나온다.
28) 백옥(白玉)을 깎아만든 평상(平床). 신선(神仙)들의 침상(寢牀)이나 평상(平床)을 가리키는 말.
29) 천상(天上)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에 아랫세상인 지상(地上)을 일컫는 말. 또는 척박하여 농사짓기 마땅치 않은 땅.
30) 仰屈. 엎드려서 우러러본다는 뜻.
31) 칠보(七寶)로 장식한 평상(平床).
32) 아름다운 무늬로 장식한 연(輦). 연(輦)은 가마의 일종. 여(輿)와는 다른 것인데, 여(輿)는 작은 집의 모양이고, 연(輦)은 지붕이 있으면서 좌우로 주렴을 드리운 것이다.
33) 인간세(人間世). 수중세계(水中世界)에 대응(對應)하는 말.
34) 鉅公. 임금을 가리키는 다른 말. 즉 문장이 매우 높아 겨룰 사람이 없다는 뜻.
35) 冠笄. 남녀(男女)의 관례(冠禮). 관례(冠禮)는 성년의 나이가 되었을 때 행하는 의식(儀式). 남자는 보통 관(冠)을 쓰고, 여자(女子)는 댕기머리를 풀어 쪽을 찌고 비녀를 꽂은 채 진행하므로 관례(冠禮)를 관계(冠笄)라고도 한다.
36) 適人. 適은 ‘알맞다’는 뜻과, ‘시집긴다’는 뜻의 중의어(重意語)로 쓰였다.
37) ‘좋은 만남’의 뜻.
38) 전통가옥의 집짓는 과정에서 대들보를 올리는 것을 상량(上梁)이라고 한다. 상량(上梁)때에는 뒤탈이 없도록 해달라고 성조신에게 고사(告祀)를 지내는데 이를 상량식(上梁式)이라 하고, 이때에 올리는 축문(祝文)을 상량문(上梁文)이라고 한다.
39) 재주가 몹시 빼어난 사람. 또는 상대방에 대한 존칭.
40) 구한(九韓)의 하위개념(下位槪念). 구한(九韓)은 한족(韓族)의 총칭(總稱). 삼한(三韓)은 구한(九韓) 가운데 마한(馬韓), 변한(卞韓), 진한(辰韓)의 세 나라. 전(轉)하여 우리나라를 스스로 일컫는 말로도 쓰인다.
41) 수많은 뛰어난 사람들. 또는 제각금 뛰어난 사람들.
42) 푸른 빛의 깨끗하고 맑은 옥(玉).
43) 湘竹. 湘은 상강(湘江). 상강(湘江)은 소강(瀟江)과 함께 동정호(洞庭湖)로 흘러들어가는 물줄기. 합하여 소상(瀟湘) 또는 소상강(瀟湘江)이라고 하는데, 경치가 아름답기로 손꼽히며, 특히 소상팔경(瀟湘八景)이라고 하는 풍경(風景)을 높이 친다고 한다. 湘竹은 소상반죽(瀟湘斑竹)을 말하는 것인데, 소상(簫箱)의 특산(特産) 대나무를 말한다. 요(堯)임금의 두 딸이자 순(舜)임금의 이비(二妃)인 아황(娥皇)과 여영(女英)의 눈물자국이라고 한다. 악기(樂器)를 만드는데 많이 쓰인다.
44) 氷綃. 백설(白雪)처럼 희고 얇은 비단.
45) 堪輿. 천지(天地)나 건곤(乾坤)을 일컫는 다른 말. 또는 풍수지리(風水地理)를 가리키는 다른 말.
46) 潤物. 비가 내려서 만물을 적시어 융성하게 하는 것.
47) 시경(詩經) 주남편(周南篇) 관저(關雎)의 제1련에 나오는 말. 원문은 ‘關關雎鳩 在河之洲 窈窕淑女 君子好逑(구욱구욱 물수리 강물 모래 섬에 있네/ 정숙한 아가씨여, 군자의 좋은 짝이라네)’.
48) 주역(周易) 건괘(乾卦) 구오효(九五爻)의 효사(爻辭). 원문은 ‘飛龍在天 利見大人(용이 하늘을 날고 있으니 대인을 만나는 것이 이로울 것이다)’.
49) 진시황(秦始皇)이 세운 궁전(宮殿)의 이름. 이전에 보지 못했었던 큰 규모와 아름다움을 자랑했다고 한다.
50) 蜃鼉. ‘이무기처럼 오래 묵은 자라’. ‘이무기’는 용(龍)이 되려고 오래 묵은 구렁이‘.
51) 공룡(恐龍)의 화석(化石). 보석(寶石)으로 쓰인다.
52) 琅玗. 원문의 ‘琅玗’는 낭간(琅玕)의 오기(誤記)인 듯. 낭간(琅玕)은 옥(玉)의 일종. 짙은 녹색 또는 청록색으로 반투명한 비취(翡翠). 특히 아름다운 것을 청낭간(靑琅玕)이라고 한다.
금오신화(金鰲新話) 목차 l 용궁부연록(龍宮赴宴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