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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신화(金鰲新話) / 이생규장전(李生窺墻傳) / 김시습(金時習)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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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分飛之匹鳥. 한 쌍의 새가 각자 따로 날아간다는 뜻.
127) 鄒律. 봄날의 따뜻한 기운. 또는 이를 연상케 하는 따뜻한 분위기의 곡조. 난율(暖律). 열자(列子) 탕문편에, 연(燕)나라에 한곡(寒谷)이라는 아름다운 곳이 있는데, 날이 추워서 곡식이 잘 자라지 못하므로 추연(鄒衍)이 피리를 불어서 따뜻하게 하였다는 내용이 있다.
128) 천녀(倩女)는 죽어서 혼(魂)과 육체(肉體)가 분리된 여인을 가리키는 말. 당(唐) 진현우(陳玄祐)의 전기소설(傳奇小說) 이혼기(離魂記)에 나오는 천랑(倩娘), 즉 죽어서 귀신이 되었지만 환상(幻像)으로 나타나는 여인(女人)을 말한다.
129) 蓬萊一紀. 봉래(蓬萊)는 봉래산(蓬萊山)으로써 삼신산(三神山)의 하나이고, 일기(一紀)는 목성(木星)의 운행주기로써 십이년(十二年)을 말하는 것인데, 여기에서의 봉래(蓬萊)는 당(唐) 백낙천이 읊은 장한가(長恨歌)에 나오는 당현종과 양귀비가 노닐던 봉래궁을 말하는 듯 하다. 봉래궁의 본래 이름은 대명궁(大明宮)인데, 봉래지(蓬萊池) 옆에 있으므로 봉래궁으로도 불리웠었다. ‘昭陽殿裏恩愛絶 蓬萊宮中日月長(소양전 노닐던 은애 끊어지니/ 봉래궁(蓬萊宮)에서의 나날이 너무나도 길었지요)’.
130) 聚窟. 선계(仙界)의 십주(十洲)와 삼도(三島)에서 취굴주(聚窟州)를 가리키는 말. 즉 이 세상이 아닌 곳.
131) 전생(前生)과 현생(現生)과 내생(來生).

132) 瘞處. ‘묻힌 곳’, 즉 무덤자리를 말한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여인이 금은보화를 묻어두었다는 뜻과 중의어로 쓰였다.
133) 개성(開城) 서북쪽에 있는 산의 이름.
134) 封樹. 무덤에 봉분(封墳)을 올리는 것. 또는 무덤 주변에 울타리처럼 나무를 둘러심는 것.
135) 幹僕. 주인을 대신하여 장삿일을 하거나 회계(會計)를 보는 하인을 가리키는 말.
136) 본래는 손님을 가리키는 말이다.
137) 거문고와 비파. 금실좋은 부부를 가리키는 말. 원앙(鴛鴦)이나 비취(翡翠) 등과 같은 뜻이다.
138) 蹉跎. 일을 이루지 못한 채 때가 지나가는 것.
139) 당송(唐宋)의 여러 시인(詩人)들이 남녀의 애닲은 이별을 주제로 읊은 여러 시(詩)를 말한다. 그 가운데 구양수(歐陽脩)의 옥루춘(玉樓春)이 가장 많이 알려졌다.
140) 鴛. 원앙(鴛鴦) 가운데 수컷을 가리키는 말. 암컷은 앙(鴦). 여기에서는 이생(李生)을 가리키는 말로 쓰였다.
141) 초회왕(楚懷王)이 무산협(巫山峽)에서 무산(巫山)의 선녀(仙女)를 만나 운우(雲雨)의 정(情)을 나누었다고 하는데, 송옥(宋玉)이 그 아들인 양왕(襄王)의 명을 받아 이를 소재로 고당부(高塘賦)를 지었다고 한다.
142) 高唐. 고당(高唐)은 춘추전국시대의 초나라 사람들이 제사를 지내던 장소로 쓰였던 높은 언덕을 가리키는 말이다. 여기에서는 초회왕(楚懷王)이 꿈에서 무산선녀(巫山仙女)를 만난 곳을 가리킨다. 고당(高塘)이라고도 한다.
143) 破鏡. 부부(夫婦) 또는 남녀의 관계가 파탄을 맞이하는 것.
144) 音信阻. 音信은 편지 또는 소식을 가리키는 말.
145) 飮泣. 본래는 소리내어 흐느끼는 모습.
146) 땅속의 깊은 곳. 저승. 하늘의 구천(九天) 또는 구소(九霄)에 대응하여 명부(冥府)를 일컬어 구천(九泉)이라고 한다.
147) 塵土. 티끌과 흙을 말하는데, 사람이 죽은 후에 흙으로 돌아간다는 뜻을 말하는 것이다.

이생규장전(李生窺墻傳)5 l 금오신화(金鰲新話)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