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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황본기 / 사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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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小司馬. 당(唐)의 사마정(司馬貞)이 스스로를 일컬은 말. 씨(氏)는 존칭(尊稱)이다.
2) 사기(史記)의 저자(著者)인 사마천(司馬遷)을 높이는 말.
3) 사마천(司馬遷)이 지은 역사서(歷史書). 상고시대(上古時代)의 오제(五帝)로부터 한무제(漢武帝)까지의 역사(歷史)를 기록(記錄)하였다. 사마천(司馬遷)은 사기(史記)를 본기(本紀)와 열전(列傳)으로 나누어 기록했는데, 이러한 방법(方法)을 기전체(紀傳體)라고 한다.
4) 중원(中原) 동이족(東夷族)의 고대설화(古代說話)에 있어서의 삼황오제(三皇五帝)의 삼황(三皇). 천황씨(天皇氏), 지황씨(地皇氏), 인황씨(人皇氏)를 말하는데, 다른 설화(說話)에서는 복희씨(伏羲氏), 수인씨(燧人氏), 신농씨(神農氏)의 세 사람을 말하기도 하고, 복희씨(伏羲氏), 신농씨(神農氏), 헌원씨(軒轅氏)를 말하기도 한다. 헌원씨(軒轅氏)는 곧 황제(黃帝)이다.
5) 중원(中原) 동이족(東夷族)의 상고시대(上古時代)에서의 추수(酋帥)의 계보(系譜). 여러 가지가 있는데, 황제(黃帝), 전욱(?頊), 제곡(帝?), 요(堯), 순(舜)을 꼽기도 하고, 소호(少昊), 전욱(?頊), 제곡(帝?), 요(堯), 순(舜)을 꼽기도 한다. 사마천(司馬遷)은 황제(黃帝), 전욱(?頊), 제곡(帝?), 요(堯), 순(舜)을 오제(五帝)로 간주(看做)하여 사기(史記)의 오제본기(五帝本紀)를 찬술(撰述)하였다.
6)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에는 삼황(三皇)의 기록(記錄)이 없고, 오제(五帝)의 기록(記錄)인 오제본기(五帝本紀)로써 역사(歷史)가 시작(始作)되는 것으로 기술(記述)되었다.
7) 유가(儒家) 오경(五經)의 하나인 예기(禮記)는 본래 공자(孔子)의 칠십이제자(七十二弟子)들의 예설(禮說)을 찬집(纂輯)한 것으로써 모두 214편(篇)이었으나, 대대(大戴)라고 불리우는 대덕(戴德)이 85편(篇)으로 정리(整理)하였는데, 이를 대대례(大戴禮) 또는 대대례기(大戴禮記)라고 한다. 이를 대덕(戴德)의 실제(實際)인 소대(小戴)라고 불리우는 대성(戴聖)이 다시 49편(篇)으로 정리(整理)하였는데, 이를 소대례(小戴禮) 또는 소대례기(小戴禮記)라고 하며, 오늘날 전해지는 예기(禮記)가 바로 이것이다.
8) 대대례기(大戴禮記)의 20번째 편(篇)의 명칭(名稱)이다.

9) 대대로 이어져 내려온 계보(系譜).
10)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의 오제본기에서 황제(黃帝)를 오제(五帝)의 첫째로 넣었지만, 실제에 있어서 황제(黃帝)는 실존인물이 아닌 가공의 전설상의 인물일 뿐이다. 사마천이 이를 모를 리 없었을 터인데, 사실(史實)을 바탕으로 사실(事實)만을 기록해야 하는 사서(史書)에 굳이 가공인물인 황제(黃帝)를 첫머리에 끼어넣은 것은 그의 중화사상(中華思想)에 의한 한심한 작태의 발로(發露)일 뿐이다.
11) 사마천(司馬遷)이 찬술(撰述)한 사기(史記)의 첫 편(篇)이 곧 오제본기(五帝本紀)이다.
12) 三皇已還. ‘삼황(三皇)이 이미 돌아온 것’이 아니라, ‘삼황(三皇)에 관한 기록이나 구전(口傳)이 이미 갖춰져있었다’고 보아야 한다. 여기서 환(還)은 ‘되돌아온 것’이 아니라 ‘다시 갖춰져 있었다’라고 보아야 한다.
13) 載籍罕備. 載籍은 서책(書冊)을 말하는데, 책(冊)은 죽간(竹簡)을 가죽끈으로 엮어놓은 것을 말한다. 이처럼 ‘죽책(竹冊)‘을 만드는 것은 비(備)라고 하는데, 罕備는 ‘죽책(竹冊)으로 엮어진 것이 드물었다‘는 뜻이 된다.
14) 君臣之始. 삼황오제(三皇五帝)의 이야기는 곧 백성 위에 군림(君臨)하기 시작한 군왕(君王)에 대한 이야기로 보아야 한다. 다음의 ‘敎化之先’ 역시 마찬가지이다.
15) 사마천(司馬遷)은 삼황(三皇)의 고사(古史)를 사실(史實)이 아닌 설화(說話)를 치부하여 사기(史記)에 싣지 않았다.

16) 오늘날이 아닌 당시(當時)를 말하는 것이다. 황보밀(皇甫謐)은 서진(西晉)의 사람이고, 작자(作者)인 사마정(司馬貞)은 그 이후(以後)인 당(唐)나라 사람이다.
17) 진(西晉)의 문인(文人). 농사(農事)를 지으면서 수많은 책을 통독(通讀)하였으며, 와병(臥病) 중에도 책을 손에 놓지 않아 서음(書淫)이라고 하였다. 진(陳)의 무제(武帝)가 불렀지만 출사(出仕)하지 않았다. 이에 무제(武帝)가 한 수레를 책(冊)을 하사(下賜)하였다. 자신의 병(病))을 고치려던 경험(經驗)을 저술(著述)한 것이 ‘침구갑을경(鍼灸甲乙經)’이다. 이외에 제왕세기(帝王世紀), 연력(年歷) 등의 사서(史書)와 고사전(高士傳), 일사전(逸士傳), 현안춘추(玄晏春秋) 등의 저서(著書)를 남겼다.
18) 제왕세기(帝王世紀).
19) 삼국시대(三國時代) 오(吳)나라 사람. 도가(道家)의 학자(學者). 상고시대(上古時代)의 설화(說話)를 다룬 삼오력기(三五歷記)와 오운역년기(五運歷年記)를 저술(著述)하였다. 그러나 책(冊)은 전해지지 않으며, 송(宋)나라 때 편찬된 태평어람'(太平御覽)과 청(淸)나라 마숙의 역사(繹史)에 그 내용의 일부가 인용(引用)되어 전해질 뿐이다.
20) 삼오력기(三五歷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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