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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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당부 / 송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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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46) ??. 원망하여 떠드는 소리. 곡(哭)하는 소리. 마구 떠들어대는 소리.
147) 相失.
148) 相號.
149) 王雎. 저구(雎鳩)라고도 한다. 물수리.
150) ?黃. 꾀꼬리의 다른 이름. 꾀꼬리에는 황조(黃鳥), 황앵(黃鶯), 황작(黃雀), 왕모(王母) 등 여러가지 다양한 이름이 있다.
151) 알 수 없다. 전후의 문맥으로 보아 새의 이름인 듯 하나, 역시 상세한 것은 알 수 없다.
152) 새의 이름. 상세한 것은 알 수 없다. 문선(文選)의 주(注)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廣雅曰楚鳩一名??. 爾雅曰 ?周. (광아에 이르기를, 초구는 일명 필주라고 한다. 이아에서는 휴주라고 한다). 광아(廣雅)에서 풀이한 필주(??) 역시 무엇을 가리키는지 분명하지 않다. 이아(爾雅)에서 말하는 휴주(?周)는 제비새끼의 다른 이름이라고 한다.
153) ?歸. 두견새의 다름 이름. 자규(子規).
154) 새의 이름. 상세한 것은 알 수 없다. 사부(思婦)는 ‘아내를 그리워한다’는 뜻이다. 문선(文選)의 주(注)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地理志曰夷通鄕北過仁裏有觀山故老相傳雲：昔有婦登北山 ?望愁思而死. 因以爲名 (지리지에 이르기를, 이통향의 북쪽을 지나서 안쪽으로 산(山)이 보이는데, 옛글에 이르기를, 옛날 어떤 여인이 북산(北山)에 올라서 님을 그리워하다가 절망하여 죽었는데, 이러한 까닭에 이름이 지어졌다).
155) 새의 이름. 상세한 것은 알 수 없다.
156) 高巢. 둥지가 높은 곳에 있다는 뜻이다.
157) 其鳴??. ?는 새의 울음소리. 시경(詩經) 주남편(周南篇) 갈담(葛覃)의 제1구의 마지막 소절이기도 하다. 원문은 다음과 같다. ‘葛之覃兮施于中谷維葉?? 黃鳥于飛集于灌木其鳴?? (칡덩굴 뻗어/ 골짜기로 뻗어가네/ 잎들이 무성하여라/ 노란 꾀꼬리 날아/ 떨기나무에 모여든다/ 그 소리 즐거워라)’.

158) 更唱迭和. 更唱은 다시 부른다는 뜻인데, 본문에서는 합창(合唱)이 아닌, 소리를 따라 소리가 계속 이어진다는 뜻에서 ‘따라서 부른다’는 뜻으로 해석하였다. 迭和는 번갈아 화음(和音)을 맞춘다는 뜻인데, 역시 更唱과 뜻이 같은 것이다. 다만 迭은 ‘번갈아들다’는 뜼이 있으므로, 본문에서는 같은 곡조를 따라부르는 것이 아닌 다른 곡조로써 화답(和答)을 한다는 뜻일 것이다.
159) 赴曲. 여러가지 의미로 생각할 수 있다. 첫째는 뒤에 물의 흐름을 나타내는 ‘隨流’가 나왔으므로, ‘물이 굽이치는 곳으로 나아가면서‘ 또는 ’골짜기의 물굽이를 따라서‘라는 뜻으로 유추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른 하나는 曲은 악곡(樂曲), 즉 가락을 나타내므로 赴曲은 가락을 맞추는 것이나 장단을 맞추는 것, 즉 합박(合拍)의 뜻이 있게 된다. 그러므로 ’赴曲‘는 ’새울음소리 가락에 맞춘다‘는 뜻이 될 수도 있다. 여기서는 첫번째의 해석을 택하였다.
160) 隨流. 흐르는 물을 따라간다는 뜻.
161) 방술(方術), 즉 도술(道術)을 연마하는 사람. 대개 도사(道士)와 동의어로써 흔하게 쓰이나, 도사(道士)가 오로지 선술(仙術)을 닦기 위해 연마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반면에, 방사(方士)는 점술이나 축귀(逐鬼), 독경(讀經), 접신(接神), 단약(丹藥) 등의 술법(術法)을 많이 공부하거나 사용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써 쓰인다.
162) 羨門高谿. 高谿는 高誓의 오기(誤記)라고 한다. 羨門과 高誓는 모두 신선(神仙)의 이름이다. 문선주(文選注)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史記曰秦始皇使燕人廬生求羨門高誓. 谿疑是誓字 (사기에 이르기를, 진시황이 연나라 사람 응생을 보내어 선문과 고서를 찾게 하였다. 계는 곧 서이다). 한서(漢書)에는 羨門을 羨門高라고 하였다. 이 경우에는 본문을 해석하기 어렵다.
163) 방사(方士)의 이름. 문선(文選)의 주(注)에 蓋亦方士也, 즉 ‘역시 방사(方士)이다’라고 되어있다.
164) 鬱林. 즉 방사(方士)들이 많이 모여있다는 뜻이다. 문선의 주에는 ‘鬱然仙人盛多如林’라고 되어있다.
165) 公樂. 문선의 주에는 ‘公共也‘, 즉 公은 共의 뜻이다라고 하였다. 共은 ’모두, 함께‘라는 뜻이다.
166) 聚穀. 穀은 먹는다는 뜻이다. 문선에 ‘穀食也’라고 주석되어있다. 聚는 ‘모두, 함께’의 뜻이다.
167) 進純?. 進은 제사를 지낸다는 뜻이다. ?는 다른 것이 섞이지 않은 빛깔을 말한다. ‘孔安國曰色純曰犧’. 또한 ?는 고대에 제사에 지낼 때 쓰이던 제물을 가리키기도 한다. 희생(犧牲)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純?는 ‘잡털에 섞이지 않은 순수한 빛깔의 희생(犧牲)’이라는 뜻이 된다.
168) 璿室. 문선에 다음과 같은 주가 있다. 淮南子曰昆侖之山有傾宮璿室. 高誘曰以玉飾宮也 [회남자에 이르기를 곤륜산에 경궁이라는 선실이 있다. 고유가 말하기를, (선실은) 옥으로 꾸민 궁전이다).
169) 醮. 제사를 지낸다는 뜻인데, 특히 제사를 지낼 때에 술잔을 올리는 것을 醮라고도 한다.
170) 태일(泰一) 또는 태을(太乙)이라고도 한다. 우주만물의 근본적 원리가 되는 것, 또는 우주의 근본이 되는 신(神)을 가리킨다. 천문이나 점성학에서는 북극성(北極星)을 주재하는 신(神), 즉 자미신(紫薇神), 자미대제(紫薇大帝)를 가리키며, 도교(道敎)에서는 모든 신(神)들의 위에 있는 최고의 신을 가리킨다. 옥황상제(玉皇上帝)와는 다른 것이다.
171) 傳祝. 축문(祝文)을 읽어서 신(神)에게 올리는 것을 가리킨다.
172) 已具. 이미 준비가 다 되었다는 뜻이다.
173) 言辭. 축문의 내용을 가리킨다. 본문에서는 그 축문의 내용을 읽는 것, 즉 독축(讀祝)의 의미로 쓰였다.

174) 여기에서의 왕(王)은 양왕(襄王)이 아닌 선왕(先王)이다.
175) 임금이 타는 화려한 장식을 한 수레.
176) 駟蒼?. 駟는 사두마차를 끄는 네마리의 말을 가리킨다. 또는 네 마리의 용(龍)을 가리킬 때에도 쓰인다. 蒼?駟는 창룡(蒼龍)을 말하는데, 蒼은 푸른 빛, 즉 청(靑)을 말하는 것이고, ?는 용(龍)의 무리 가운데에서도 교룡(蛟龍)을 가리킨다. 교룡(蛟龍)은 뿔이 없는 용(龍)이다. 본문에서는 옥여(玉輿)를 끄는 네마리의 준마(駿馬), 특히 푸른 빛이 감도는 네 마리의 백마(白馬)를 가리키는 것이다.
177) 旒旌. 旒와 旌. 旒는 비단끈으로 장식한 깃발. 旌은 깃털로 장식한 깃발.
178) ?. 깃발의 한 가지. 끝이 제비꼬리처럼 갈라진 모양으로 장식한 깃발. 군왕이나 대장을 상징하게 위하여 세워놓는 깃발.
179) 合諧. 諧에는 잘 어울린다는 뜻이 있다.
180) 紬大弦. 大弦은 거문고 등의 커다란 현악기의 줄을 가리킨다. 紬는 뵨래의 뜻은 ‘명주실을 뽑아낸다’는 뜻이다. 거문고나 가야금의 줄 가운데 좋은 것은 명주(明紬)로 만드는데, 본문에서는 ‘명주(明紬)로 만든 거문고줄’의 뜻이 아니라, ‘거문고를 연주한다’는 의미로 쓰였다.
181) 洌風. 맑고 차가운 바람. 한풍(寒風)과 청풍(淸風)이 합쳐진 의미이다.
182) 調謳. 調는 가락이나 장단에 맞춘다는 뜻. 謳는 노래한다는 뜻.
183) ???悽. 모두 슬퍼하는 모양을 가리키는 말이다.

184) 基趾. 基는 ‘터’ 또는 ‘기초’나 ‘기반’을 가리키는 말이고, 趾는 ‘발가락’ 또는 ‘발뒤꿈치’를 가리키는 말인데, 본문에서는 문리(文理)가 전혀 통하지 않는다. 아마도 우전(羽箭)이나 깃발을 등에 병사들이 일제히 나아가는 모습을 형용한 듯 한데, 전혀 알 수 없다. 임의로 ‘그 모습’ 정도로 해석하였다.
185) 羽獵. 임금의 사냥놀이를 가리키는 말. 羽는 임금이 쏘는 날개깃털이 달린 화살인 우전(羽箭)을 말하는데, 임금의 사냥에서는 종자들이 이 깃털화살을 등에 메고 좇아가므로 임금의 사냥놀이를 우렵(羽獵)이라고 한다. 그러나 본문에서는 ‘사냥놀이’가 아닌 ‘사람’을 지칭하는 말로써 쓰였는데, 문선(文選)의 주(注)에 ‘李奇曰羽林騎士’라고 실려있다. 羽林騎士는 임금의 호위기사 가운데 날개달린 깃털을 지니고 있는 기사들을 가리키므로 여기에서는 임금의 사냥놀이에 참여한 ‘사냥꿑’들을 가리키는 것이다.
186) 傳言.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에게 말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가 일제히 서로 전하는 것이다. 즉 相傳言語의 간결한 표현이다.
187) 銜枚. 전투중인 군인들이 적에게 몰래 다가갈 때에 저도 모르는 사이에 불필요한 소리를 내지 않도록 하무라고 하는 작은 막대기를 입에 무는 것. 말에게 재갈을 물리는 것도 銜枚라고 한다.
188) 弓弩. 弓은 활, 弩는 쇠뇌. 쇠뇌는 활과 같은 것인데, 한 번에 화살을 하나씩 쏘는 활과는 달리, 한 번에 여러 개의 화살을 쏠 수 있는 기계장치처럼 된 큰 활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노기(弩機)라고도 한다.
189) ??. ?과 ?은 모두 그물을 나타내는 말이다. 그러나 물고기나 새를 잡는 그물이 아니라, 들짐승을 잡기 위해 쓰이는 그물을 가리킨다.
190) 傾. 본래의 뜻은 ‘기울다’ 또는 ‘기울이다’라는 뜻인데, 그물을 칠 때에 기울여서 치므로 ‘그물을 펼친다’라는 의미로 사용된 것이다.
191) 涉?? 馳??. ??과 ??은 모두 지세가 평평한 것을 가리키는데, 涉은 물을 건너는 것이고, 馳는 빠르게 달린다는 뜻이므로, ??은 얕은 물이 있는 벌판이 되고, ??는 얕은 물에 부평(浮萍)이나 물풀들이 잔뜩 깔려있는 벌판이 된다.
192) 起.
193) 發.
194) 節. 절월(節鉞) 또는 부절(符節). 사신(使臣)이나 장수(將帥)가 왕명(王命)임을 나타내기 위하여 왕으로부터 받은 표식. 본문에서는 ‘왕에게서 받은 깃발’.
195) 掩忽. 掩忽은 갑작스러운 모양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본문에서는 내달리던 사냥꾼들과 기사(騎士)들이 갑자기 멈춘 모양을 가리키는 것이다.
196) 蹄足. 蹄는 발굽. 足은 발. 그러므로 둘다 ‘발’을 나타낸다.
197) 灑血. 피가 낭자하게 흐르는 모습. 灑에는 그치지 않는다는 뜻이 있다.
198) 擧功先得. 공을 먼저 세웠다는 뜻.
199) 獲車已實. 獲은 사냥하여 잡은 짐승. 車는 수레. 實은 가득찼다는 뜻.

5 l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