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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당부 / 송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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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聲之??. 聲之는 소리가 난다는 뜻. ??는 비가 쏟아지는 모양. 사나운 물결이 구름이 일어나듯 사납게 휘몰아쳐서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비오는 소리처럼 들린다는 뜻.
62) 跳駭. 跳는 뛰는 것. 駭는 어지럽게 흩어지는 것.
63) 妄奔走. 헛되이 이리저리 튀듯이 달리는 것.
64) 馳邁. 馳는 빠른 속도로 달리는 것. 邁는 몰두하여 힘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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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恐喙. 恐은 두려워하는 것, 喙는 괴로워하는 것.
66) 飛揚. 飛는 하늘을 나는 것. 揚은 날아오르는 것.
67) 伏竄. 伏은 엎드리는 것. 竄은 달아나 숨는 것. 竄伏이라고도 쓰는데, 이때에는 잠복(潛伏)과 동일한 의미이다.
68) 股戰脅息. 股는 허벅다리를 말한다. 戰은 떨리는 것. 전율(戰慄). 脅息은 숨쉬기가 어렵다는 뜻인데, 곧 숨을 죽이는 것이다.
69) 妄摯. 妄은 망령되다 또는 허망하다는 뜻. 摯는 본래 손으로 쥐거나 잡는다는 뜻인데, 거칠고 사납다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
70) 盡暴. 盡은 다하다는 뜻. 暴은 햇볕을 쬐어 따뜻하게 한다는 뜻. 즉, 폭(曝)이나 쇄(?)의 뜻을 가진다.
71) 渚之陽. 渚는 물가, 즉 물과 뭍이 맞닿은 지점을 말한다. 陽은 양달, 즉 햇볕이 내리쬐는 곳. 따뜻한 곳.
72) 乘. 벌레들이 풀결을 타고 헤엄쳐 나온다는 뜻이다.
73) 交積. 본래는 엇갈리게 차곡차곡 쌓는다는 뜻인데, 여기서는 물고기들이 한군데 모여서 우왕좌왕하며 이리저리 헤엄친다는 뜻으로 쓰였다.
74) 振鱗奮翼. 鱗은 비늘이고 翼은 지느러미를 뜻한다. 振과 奮은 모두 떨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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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中阪, 阪은 산언덕, 특히 비탈진 언덕을 말한다. 中은 산비탈 가운데 있다는 뜻으로 여기에서는 등(登)의 의미를 가진다.
76) 玄木. 본래의 뜻은 ‘검은 나무’인데, 玄은 깊어서 어둡다는 뜻을 가진다. 그러므로 나무숲이 무성하여 햇볕이 잘 들지 않는 상태를 가리키는 듯 하다. 또 현(玄)은 북방을 나타내는 빛깔이므로 다음의 겨울 동(冬)과도 상응이 된다.
77) 冬榮. 冬은 겨울이고 榮은 본래 꽃을 가리킨다. 그러나 겨울에는 꽃이 피지 않으므로 다른 의미인 ‘눈꽃’으로 대치하여 유추할 수 밖에 없다.
78) 曾不可?形. 曾不은 ‘일찌기 ~한 적이 없었다’라는 뜻이고, ?形은 ‘모습이 모두 없어졌다’는 뜻이다.
79) 榛林. 榛은 수풀이 무성하게 우거진 것을 가리킨다. 林은 숲.
80) ?華. ?와 華는 모두 화려한 꽃을 가리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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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椅. 본래의 뜻은 ‘의자, 걸상’인데, 의나무라는 뜻도 포함되어있다. 의나무는 산동(山桐)이라고도 하며, 키가 큰 교목(喬木)의 활엽수(活葉樹)이고, 포도송이처럼 생긴 열매들이 길게 늘어니고, 꽃이 피면 가지끝에서 연노란색의 꽃들이 길게 늘어져 열린다. 열매와 잎을 각각 산동자(山桐子), 산동엽(山桐葉)이라 하며 한약재(漢藥材)로 쓰인다.
82) 垂房. 房에는 ‘꽃송이‘라는 뜻도 있다.
83) ?枝. ?가 ?로 되어있는 본(本)도 있다. ?는 ‘굽은나무’를 가리키고, ?는 얽히거나 꼬인 것을 가리킨다. 문맥상 ?보다는 ?가 더 적합한 글자로 보인다.
84) 還會. 나뭇가지가 넝쿨처럼 얽혀있는 상태를 가리킨다.
85) 徙靡澹淡. 徙靡는 나뭇가지가 한쪽으로 쓰러진 듯 쏠려있는 모양, 澹淡은 물결이 넝쿨 등이 출렁거리는 것.
86) 闇?. 闇은 어둡다는 뜻이고, ?은 우거졌다는 뜻이다. 물결을 따라서 어두움이 우거졌으니 곧 어두운 그늘을 가리키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闇?에는 ‘(열매나 꽃, 잎사귀 등이) 많이 우거졌다’는 뜻이 있는데, 본문의 내용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87) 施翼. 날개를 펴다는 뜻인데, 본문에서는 나뭇가지가 날개처럼 양옆으로 뻗어나갔다는 뜻이다.
88) ??. 힘없이 나풀거리는 모양. 또는 하늘거리면서 아래로 힘없이 드리운 모양.
89) ?. 꽃송이라는 뜻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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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纖條. 纖은 가늘다는 뜻. 條는 본래 나뭇가지를 가리키는 말.
91) ??. ?는 피리의 한 가지. ?는 구멍이 세 개 뚫려있는 퉁소.
92 五變. 오음(五音)의 변화. 오음(五音)은 궁상각치우(宮商角徵羽)의 다섯 음계(音階).
93) 四會. 오음이 변하는 소리가 사방에서 만난다는 뜻. 즉, 사방에서 울려퍼진다는 뜻이다.
94) 廻腸. 속이 뒤틀려서 창자가 끊어질 듯 아픈 모양. 九廻腸.
95) 傷氣. 마음이 상하여 슬픈 것.
96) 長吏. 고을의 수령. 원님. 여기서는 현사(賢士)에 대비되므로 ‘높은 벼슬아치’ 정도가 적합할 것이다.
97) 愁思. 근심이나 걱정을 가리키는 말인데, 본래의 뜻은 ‘가을날에 일어나는 까닭없이 쓸쓸한 생각’이다.
98) 垂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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