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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부사시사 / 윤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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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사(冬詞) 十首 /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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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구름이 걷히고 난 후에 햇빛이 두텁도다.
113) 하늘과 땅이 모두 막혀있다는 것. 한겨울 몹시 추운 날의 풍경을 가리키는 말.
114) 바다는 다름이 없다.
115) 가없는 물결이 비단을 편 듯 하다. 깁은 비단을 가리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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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주대는 낚싯줄과 낚싯대. ‘다사리고’는 ‘다스리고’의 뜻. 즉 ‘낚시줄과 낚싯대를 잘 챙겨놓고‘의 뜻.
117) 배의 널판자 틈사이로 물이 새어들지 않도록 끼워놓는 기름먹인 천조각 등의 것.
118) 소상(瀟湘)은 소상강(瀟湘江), 즉 동정호로 흘러들어가는 소강과 상강의 두 물줄기. 동정호는 양자강 중류에 있는 큰 호수의 이름.
119) 소상강과 동정호는 그물이 얼어붙는다고 한다.
120) 이때에 고기 낚기 이만한 곳이 없도다. 어조(漁釣)의 어(漁)는 고기를 잡는 것, 조(釣)는 고기를 낚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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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얕은 갯바다의 고기들이 멀리 깊은 곳에 다 갔느니. 개는 물가의 얕은 곳. 소는 물이 깊은 곳.
122) 잠깐 날 좋을 때에.
123) 어장(漁場). 고기가 많이 모이는 곳.
124) 미끼가 괜찮으면. ‘곳다오면’으로 표기된 것도 있다. ‘곳다오면’은 ‘꽃다우면’의 뜻이다. 즉 매우 좋은 것을 나타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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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만경(萬頃)은 아주 넓다는 뜻. 유리(瑠璃)는 보석의 하나. 물이 얼어 유리처럼 되어있음을 가리킨다.
126) 겹겹이 쌓인 겨울 봉우리. 옥산(玉山)은 눈이 덮여 하얗게 빛난다는 뜻이다.
127) 신선(神仙)들이 사는 세계.
128) 불국토(佛國土). 서방정토 또는 동방유리세계처럼 부처님들이 관장하는 세계.
129) 인간세상이 아니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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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앞쪽의 얕은 물가를.
131) 몇번이나 시도해 보았는가. 또는 (가능성을) 몇번이나 헤아려 보았는가.
132) 알맞춤한 바람이 까닭없이 행여나 아니 불어올까. 된바람은 알마춤한 좋은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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