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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짝타령 / 작자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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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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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물 위에 뜬 달빛이 금(金)을 씻고, 고요한 그림자 푸른 물에 가라앉는다’는 뜻. 범중엄(范仲淹)의 악양루기(岳陽樓記)에 나오는 구절인데, 원문과는 다소 다르다. ‘浮光躍金/ 靜影沈璧 (물위에 뜬 달빛 금빛으로 빛나고/ 고요한 달그림자 푸른 구슬을 가라앉힌 듯)’.
23) 북송(北宋)의 관원. 간관(諫官)으로써 국정을 개혁하려 애썼으나 반대파의 참소를 받아 지방관을 전전하였다. 악양루기(岳陽樓記)는 그가 남긴 명편(名篇)이다.
24) 백낙천(白樂天)의 장시(長詩) 장한가(長恨歌)의 한 구절. ‘어양의 북소리 지축을 울리니/ 깜짝 놀라 예상우의곡도 멈추어졌다네 (漁陽?鼓動地來/ 驚破霓裳羽衣曲)’.
25) 백거이(白居易). 낙천(樂天)은 자(字). 당(唐)의 시인(詩人). 장시(長詩) 장한가(長恨歌)와 비파행(琵琶行)은 절창(絶唱)에 속한다.
26) 송주대입진(送朱大入秦)의 한 구절. 전문은 다음과 같다. ’함께 놀던 이 오릉으로 떠나네/ 내 보검은 값이 천금인데/ 손으로 풀어내어 그대에게 주노니/ 평생 잊지않을 마음이라네 (遊人五陵去/ 寶劒直千金/ 分手脫相贈/ 平生一片心)’.
27) 당(唐)나라 때의 은자(隱者)이자 문인(文人). 녹문산에 은거하였다가, 사십세가 넘어서 처음으로 당나귀를 타고 서울 태학관(太學館)에 올라와 그 길로 시 한 수를 지어 사람들을 탄복시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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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전거(典據)를 찾을 수 없다.
29) 도잠(陶潛). 연명(淵明)은 자(字). 아호(雅號)는 오류선생(五柳先生). 진(晉)의 문인(文人). 십년동안의 관료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은거하였다.
30) ‘만고(萬古)의 득실(得失)을 환하게 통하고 모든 제왕(帝王)의 흥망(興亡)을 거울삼는다‘의 뜻. 출전(出典)은 알 수 없다.
31) 한무제(漢武帝) 때의 사관(史官). 사기(史記)를 편찬하였다. 한무제(漢武帝)의 노여움을 사서 사형이 선고되었으나, 스스로 궁형(宮刑)을 자청하여 목숨을 건졌다. 이후 사기(史記) 집필에 전념하여, 최초의 기전체(紀傳體) 사서(史書)인 사기(史記)를 완성하였다.
32) 출전(出典)을 알 수 없다. 위빈어부(渭濱漁夫)는 ‘위수(渭水) 물가의 어부’라는 뜻인데, 이는 여상(呂尙)을 말하는 것이고, 주천하(周天下)는 주(周)나라가 은(殷)을 패망시키고 천하를 장악하였음을 말하는 것이고, 팔백기업(八百基業)은 주(周)나라 팔백년(八百年)의 기틀을 말하는 것이고, 창개(?開)라 함은 새로이 개창(開創)하였음을 말하는 것이다. 즉 여상(呂尙)이 주문왕(周文王)과 주무왕(周武王)을 도와서 주(周)의 왕업을 개창하였음을 말하는 것이다.
33) 여상(呂尙). 태공망(太公望). 본명(本名)은 강상(姜尙). 주문왕(周文王)의 책사(策士). 주문왕과 무왕을 도와 은(殷)을 멸하고 주왕조를 세웠다. 자(字)가 자아(子牙)이므로 강자아(姜子牙)라고도 한다. 강태공(姜太公)은 강태공망(姜太公望)의 줄인 말이다. 주문왕의 조부(祖父)인 태공단보(太公亶父)가 늘 ‘성인(聖人)이 나타나 주(周)를 창업할 것이다’라고 말하곤 했었는데, 문왕이 위수 물가에서 낚시질하던 강상(姜尙)을 보고는 ‘이 사람이 바로 태공단보께서 바라시던 사람이다’라고 말한데서 태공망(太公望)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 또 그의 선조가 하우씨 시대에 치수(治水)에 공을 세워 여(呂)의 땅에 봉해졌으므로 여상(呂尙)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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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자치통감(資治通鑑) 한기(漢紀)에 나오는 말. 한고조 유방이 천하를 통일한 후 주연(酒宴)을 베풀고 항우와의 쟁패전에서 이긴 원인을 술회하면서 장량을 칭찬하였던 말이다. ‘군막 안에서 계책을 내어 천리 밖의 승패를 결정지었다’는 뜻이다.
35) 장량(張良). 자방(子方)은 자(字). 한(漢)의 창업삼걸(創業三傑)의 한 사람. 유(留)에 봉해졌으므로 유후(留侯)라 한다. 창해역사(滄海力士)와 함께 박랑사(博浪沙)에서 진시황을 암살하려다 실패하고 도망다니다가 유방(劉邦)을 만나 그를 도와 항우를 물리치고 한조(漢朝)를 창업하는데 이바지하였다. 황석공(黃石公)에게 병법을 전수받았는데, 이 병법이 비로 강태공 여상(呂尙)이 지은 육도(六韜)라고 한다.
36) 제갈량의 대몽시(大夢詩)에 나오는 구절. 유비(劉備)가 삼고초려을 위해 찾아왔을 때, 제갈량이 낮잠을 자다 일어나 읊었다는 시(詩)이다. ‘초당은 봄꿈 꾸기 좋은데/ 창밖의 해는 뉘엿뉘엿 지누나/ 한바탕 큰 꿈을 누가 먼저 깨달으리/ 평생을 나 스스로 알고 있다네 (草堂春睡足 窓外日遲遲 大夢誰先覺 平生我自知)’.
37) 제갈량(諸葛亮). 제갈선생(諸葛先生)이라고도 하고, 와룡강(臥龍崗) 아래 살았으므로 와룡선생(臥龍先生)이라고도 한다. 자(字)는 공명(孔明). 즉 제갈공명(諸葛孔明)이다. 후한 말기의 사람. 유비의 삼고초려를 받아 그의 책사가 되었으며, 천하삼분지계를 내세워 보잘것 없던 유비에게 촉한의 군주가 되도록 하였다. 유비가 죽은 후 그의 유명(遺命)인 한조중흥(漢朝中興)을 이루기 위하여 두 차례의 북벌을 단행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었다.
38) 출전(出典)은 알 수 없다. ‘百日公事 ?陽一朝’와 ‘連環妙計 赤壁首功’은 모두 방통(龐統)의 일화(逸話)이다. 일찌기 유비가 수경선생(水鏡先生) 사마휘(司馬徽)를 초빙하고자 했을 때, 그가 고사하면서 와룡(臥龍)과 봉추(鳳雛)를 천거하였다. 이 가운데 와룡(臥龍)은 제갈공명이고, 봉추(鳳雛)가 곧 방통(龐統)이었다.
‘百日公事 ?陽一朝’는 ‘뇌양현의 백일동안 밀렸던 업무를 하루아침에 해치웠다’는 뜻이다. 방통이 유비의 진영에 합류하였는데, 방통을 잘 모르던 유비가 그를 지방관에 불과한 뇌양(?陽)의 현령으로 보냈다. 그러자 방통은 밤낮 술먹고 놀면서 정사를 돌보지 않았다. 이 소문이 유비에게 들어갔고, 유비는 장비(張飛)를 보내어 사실을 확인토록 하였다. 장비가 방통을 면전에서 질책하자, 방통은 그 자리에서 그동안 밀려있던 공사(公事)를 모두 가져오라 하여 장비가 보는 앞에서 눈깜짝할 사이에 처결해 버렸다. 이에 놀란 장비가 급히 돌아가 유비에게 이 사실을 고하였고, 유비도 그제서야 방통의 재주를 알게 되었다. 마침 지방에서 돌아온 제갈량이 방통이 바로 봉추(鳳雛)임을 말하자, 유비가 곧바로 방통을 등용하었다는 고사를 가리키는 말이다.
‘連環妙計 赤壁首功’는 ‘연환(連環)의 기발한 계책이 적벽대전의 첫번째 공(功)’이라는 뜻이다. 방통이 오(吳)나라 주유(周瑜)의 진영에 있을 때, 조조가 주유의 옛친구 장간을 보내 오군(吳軍)의 허실을 탐지하려고 하였다. 주유는 조조의 간계를 눈치채고 장간을 짐짓 방통이 머물고 있던 암자(庵子)로 보냈다. 방통은 조조에게 귀순할 뜻을 밝히면서 장간과 함께 야반도주하였다. 방통이 귀순한 것으로 믿었던 조조가 방통에게 그의 수군(水軍) 진영을 시찰토록 하였고, 이에 방통이 배멀미를 방지하기 위하여 배들을 모두 묶어놓는 연환계(連環計)를 제의하였고, 조조가 응락하였다. 이 연환계가 없었으면 적벽대전의 화공(火攻)은 성사되기 어려운 것이었고, 그렇다면 동남풍도 필요없었을 것이므로, 방통의 연환계야말로 제갈량의 동남풍보다도 더 중요하였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39) 방통(龐統). 사원(士元)은 자(字). 삼국시대 촉(蜀) 유비(劉備)의 책사(策士). 서촉(西蜀) 정벌에 나섰다가 낙성(洛城)에서 죽었다. 일찍이 길을 잃고 헤매던 유비에게 수경선생 사마휘가 와룡이나 봉추 가운데 한 사람을 얻으면 대업(大業)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가 있었는데, 와룡(臥龍)은 제갈량(諸葛亮)을 일컫는 말이고, 봉추(鳳雛)는 방통(龐統)을 일컫는 말이었다.
40) 출전(出典)은 알 수 없다.
용성오채(龍成五彩)는 패현(沛縣)의 정장(亭長) 시절 유방(劉邦)을 본 여공(呂公)이 한 말이다. 용성오채는 ‘용(龍)이 오색의 빛깔을 이룬다’는 뜻이고, 망기(望氣)는 ‘상서로운 기운을 바라본다‘는 뜻이다. 여공(呂公)이 말한 두 표현은 모두 임금을 나타내는 말이다.
옥결(玉?)은 허리춤에 차는 패옥(佩玉)의 일종인데, 홍문연(鴻門宴)에서 항우의 책사 범증(范增)이 옥결을 들어올리는 것을 신호로 하여 유방을 잡아죽이는 밀약을 하였었다. 그러나 홍문연(鴻門宴) 당일에 범증이 옥결을 세 번이나 들어올렸으나, 유방을 죽이려던 항장(項莊)의 검무(劍舞)를 항백(項伯)과 번쾌(樊?)가 방해하였고, 또 나중에는 항우마저도 번쾌의 기세에 압도되어 범증이 옥결을 들어오리는 것을 보고도 못본 체 하였다고 한다.
41) 범증(范增). 항우(項羽)의 책사(策士). 항우에게서 아버지 다음으로 존경한다는 뜻의 ‘아부(亞父)’라는 칭호를 받았다. 칠순의 나이에 항우를 도와 진(秦)을 멸망시켰다. 홍문연(鴻門宴)에 유방(劉邦)을 초청하여 죽이려 하였으나 항우의 숙부(叔父) 항백(項伯)의 방해로 실패한 후에, 오히려 유방과 내통하였다는 오해를 받고 군문을 나와 고향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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