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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가 / 작자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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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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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초패왕(楚覇王) 항우(項羽)를 말한다. 항우는 본래 초(楚)나라의 대대로 이어지는 명문거족 출신이었다. 강동(江東)은 양자강 중류가 굽이도는 곳의 동쪽 지역을 말하는데, 초(楚)와 오(吳)에 속하는 곳이다. 항우가 이곳에서 팔천명의 장정을 이끌고 천하의 쟁패전에 나섰었다. 형산(荊山)은 초(楚)의 지역에 있는 산의 이름.
88) 패공(沛公) 유방(劉邦)을 말한다. 유방(劉邦)은 본래 패(沛)라고 하는 곳의 지방말직인 정장(亭長) 출신이었다. 패택(沛澤)은 그의 고향이다. 그러므로 유방을 패공(沛公)이라 한다.
89) 초패왕(楚覇王) 항우와 한왕(漢王) 유방의 팔년에 걸친 쟁패전을 가리킨다.
90)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 항우를 가리키는 다른 말이다. 해하(垓下)의 마지막 싸움에서 애첩 우미인(虞美人)을 죽이고 탈출한 항우가 남긴 절명시(絶命詩)의 첫구절에서 따온 말.
91) 해하성(垓下城)을 말한다. 한신(韓信)이 이끄는 유방(劉邦)의 군대가 항우(項羽)를 포위를 물샐 틈 없이 겹겹이 포위했던 곳.
92) 초패왕 항우가 사면초가(四面楚歌)에 못이겨 해하성(垓下城)을 탈출할 때에 애첩 우희(虞姬)가 짐이 될 것을 염려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어 항우의 탈출을 도왔다는 고사(故事)를 말한다.
93) 오강(烏江)은 초(楚)나라 접경에 있는 강(江). 낙일(落日)은 항우의 죽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해하(垓下)에서 탈출한 항우가 오강(烏江)에 이르렀는데, 따르는 사람이 수십명에 불과하였다. 오강(烏江)의 정장(亭長)이 배를 마련하여 강동(江東)으로 건너가 재기할 것을 권하였는데, 그 말에 부끄러워진 항우가 처음에 그를 따라 의병(義兵)을 일으켰던 팔천(八千)의 젊은이들이 모두 죽었으니 돌아가서 그 부형(父兄)들을 만나볼 낯이 없다고 하여 이를 거절하고, 말머리를 돌려 추격하던 군사들과 접전을 벌여 홀로 적병 칠십삼명을 죽이고 스스로도 전사하였다.
94) 한고조(漢高祖) 유방(劉邦)의 생김새를 이르는 말. 융준(隆準)은 콧대가 우뚝한 것이다. 용안(龍顔)은 용(龍)의 얼굴모양이라는 뜻이다. 통감(通鑑)에 ‘劉邦爲人 隆準龍顔’라고 유방의 생김새가 묘사되어 있다.
95) 한고조(漢高祖) 유방(劉邦)을 가리키는 말.
96) 유방(劉邦)이 항우를 꺾고 천하를 평정한 후 고향 패현(沛縣)에 들렀을 때, 패현의 군민(郡民)들이 베풀어주었던 연회(宴會).
97) 남궁연(南宮宴)에서 불렀던 노래. 전문은 다음과 같다. ‘큰 바람 일어나니 구름이 날리는구나/ 내 위력이 전국토에 더하여 고향으로 돌아오누나/ 어떻다 용맹한 인물을 얻어 온 사방을 지키리라 (大風起兮雲飛揚/ 威加海內兮歸故鄕/ 安得猛士兮守四方.)’.
98) 한(漢)의 창업삼걸(創業三傑). 즉 장량(張良), 소하(蕭何), 한신(韓信)의 세 사람.
99) 음란(淫亂)하고 포학(暴虐)한.
100) 한고조 유방의 정비(正妃). 이름은 여치(呂雉). 유방의 후궁인 척부인(戚夫人)이 소생을 태자로 세우려 하자 크게 반대하였다. 유방이 죽은 후에 소생(所生)인 혜제(惠帝)가 등극하자 척부인(戚夫人)의 팔다리를 자르고 몸둥이만 돼지우리에 던져놓아 돼지의 똥오줌 위에서 허우적거리게 하고는, 이를 인체(人?), 즉 사람돼지라고 하면서 친아들인 혜제(惠帝)에게 보여주었다. 이 끔찍한 광경에 놀란 혜제는 이후 신경쇠약에 시달리게 되었고, 이 틈을 타서 여후(呂后)가 스스로 정권을 잡아 정사(政事)를 전횡하였다. 악처(惡妻)의 대명사로 불리운다.
101) 한고조 유방의 애첩(愛妾). 자신의 소생을 태자로 세우려다가 여후(呂后)의 원한을 사게 되었고, 유방이 죽은 후에 사지(四肢)가 절단된 채 몸둥아리만 돼지우리에 던져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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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한무제(漢武帝)를 가리키는 말. 무제(武帝)는 전한(前漢)의 제7대 왕(王). 유교(儒敎)를 국교로 채택하였고, 제후를 억압하여 중앙집권을 강화하였으며, 흉노를 쫓아내고 월남(越南)과 위만(衛滿)을 멸망시켰다. 장건(張騫)을 서역(西域)으로 보내 결과적으로 동서교통로를 개척하게 하였고, 동방(東方)에 한사군(漢四郡)을 설치하여 대제국(大帝國)을 이루었다. 만년(晩年)에는 지나친 외정(外征)으로 국고(國庫)가 탕진되었고, 신선술에 지나치게 탐닉하였다.
103) 한무제(漢武帝)가 흉노를 쫓아낸 뒤에 쌓은 성(城). 몽고(蒙古) 남쪽에 있다. 항복(降伏)을 받은 성(城)이라는 뜻.
104) 한무제가 십팔만의 대군을 이끌고 만리장성을 넘어서 흉노를 추격하여 이르른 곳. 선우(單于)는 흉노의 추장(酋長)을 일컫는 말이다. 이곳에서 흉노에게 항복할 것을 통고하였으나 거절당했다.
105) 한무제가 장안(長安)에 세운 누대(樓臺). 대들보를 향백(香栢)나무로 지었으므로 백량대(柏梁臺)라 하였다. 칠언시(七言詩)를 지을 수 있는 사람만 출입하게 하여 이로부터 백량체(栢梁體)라고 하는 새로운 시체(詩體)가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106) 한무제가 이슬을 받기 위해 구리로 만든 커다란 쟁반. 승로반(承露盤) 위에 역시 구리로 만든 선인장(仙人掌)을 설치했는데, 여기에 이슬이 맺혀서 승로반(承露盤)으로 떨어지면 그 이슬물을 모아서 옥설(玉屑)을 타서 마셨다고 한다.
107) 한무제의 궁궐 안에 있던 전각(殿閣). 이곳에서 한무제가 서왕모(西王母)를 만났다고 한다.
108) 요지선녀(瑤池仙女), 반도성모(蟠桃聖母), 곤륜성모(崑崙聖母)라고도 한다. 곤륜산 요지(瑤池)에 산다는 전설상의 선녀. 삼천갑자 동방삭(東方朔)이 불로장생을 바라는 한무제에게 서왕모를 만나게 해주겠다고 속인 일화가 사서(史書)에 전해진다.
109) 선도(仙道) 또는 신선술(神仙術)에서 불로장생을 하기 위해 행하는 술법(術法)이나 방술(方術).
110) 황하 상류의 지류(支流). 한무제가 이 강에 배를 띄우고 놀면서 추풍사(秋風辭)를 지었다고 한다.
111) 한무제의 능묘(陵墓).
112) 전한(前漢)을 멸망시키고 신(新)을 세운 인물. 한(漢)의 애제(哀帝)가 죽자 군대를 동원하여 9살에 불과한 평제(平帝)를 옹립하고 전권을 장악하였다. 후에 평제를 독살하고 2살배기 어린아이를 황제로 옹립하였다가 스스로 임금이 되어 국호(國號)를 신(新)으로 고쳤다. 이로써 전한(前漢)이 멸망하였고, 후일 광무제(光武帝) 유수(劉秀)가 왕망을 토벌하고 한조(漢朝)를 부흥시켰는데, 광무제 이후의 한(漢)을 후한(後漢)이라고 한다.
113) 춘릉(春陵)은 지명(地名). 후한 광무제(光武帝)의 출생지. 본문은 춘릉(春陵)에 왕기(王氣)가 서리었다는 뜻이다.
114) 후한 광무제를 이르는 말. 남양(南陽)의 백수현(白水縣)에서 거병(擧兵)하였으므로 백수진인(白水眞人)이라고 한다.
115) 후한 말기 명제(明帝)와 장제(章帝)의 두 임금.
116) 후한 말기 환제(桓帝)와 영제(靈帝)의 두 임금.
117) 황홀(恍惚)과 혼용(昏庸)은 모두 어리석은 것을 나타내는 말이다.
118) ‘어지러운 세상의 간특한 영웅’이라는 뜻. 삼국시대(三國時代) 위왕(魏王) 조조(曹操)를 가리키는 말이다.
119) 조조(曹操)를 가리키는 말. 아만(阿瞞)은 조조의 아명(兒名). 본래 하후씨(夏后氏)였으나, 환관(宦官)이었던 중상시(中常侍) 조숭(曹崇)의 양자로 들어가 성이 조씨(曹氏)로 바뀌었다. 시문(詩文)과 병법(兵法)에 능하였고 권모(權謀)와 술수(術數)가 몹시 뛰어났고 한다. 후한 말기 황건적을 격퇴하기 위해 의병을 일으켰다가 당신의 권세가였던 동탁을 몰아내고 스스로 승상(丞相)에 올라 천하를 호령하였다. 나중에 스스로 위왕(魏王)의 자리에 올랐는데, 이에 강공의 손권이 스스로 오왕(吳王)에 올랐고, 촉(蜀)의 유비 역시 스스로 한중왕(漢中王)이 되어서, 세 나라가 정족(鼎足)의 형세을 이루었는데, 이 시기를 삼국시대(三國時代)라고 한다.
120) 삼국시대 오(吳)의 손권(孫權)을 가리키는 말. 손권은 수염이 갈색에 눈동자가 푸른 색이었으므로 벽안자염(碧眼紫髥)이라고 한다.
121) 손권(孫權). 중모(仲謨)는 자(字). 삼국시대 오(吳)나라의 군주. 손견(孫堅)의 아들이자 손책(孫策)의 아우. 아버지 손견은 본래 강동의 제후였는데 원술의 매복에 걸려서 죽었고, 그 아들 손책이 주변을 정복하여 오(吳)를 이룩하였다. 손책이 젊은 나이에 죽자 손권(孫權)이 그 뒤를 이었다.
122) 삼국시대 촉한(蜀漢)의 유비(劉備)를 가리키는 말. 양팔이 무릎까지 내려오고, 네모진 얼굴에 귀가 크다고 하여 유비를 가리켜 방면대이(方面大耳)라고 한다.
123) 유비(劉備)를 가리키는 말. 후한(後漢)의 영제(靈帝)가 한실(漢室)의 종친이라고 자처하는 유비를 만난 후 족보를 들춰보니 먼 숙부(叔父) 뻘이 된다고 하여 황숙(皇叔)이라고 호칭한 것에서 유황숙(劉皇叔)이라 불리우게 되었다.
124) 관우(關羽)와 장비(張飛).
125) 촉한(蜀漢)의 유비(劉備)가 유협(遊俠) 관우(關羽), 장비(張飛)와 함께 황건적을 물리쳐서 도탄에 빠진 민생을 구제한다는 대의(大義)를 위하여 한날 한시에 함께 죽기로 맹서한 것을 말한다. 복숭아꽃이 활짝 핀 도원(桃園)에서 의형제(義兄弟)를 맺었다고 하여 도원(桃園)의 결의(結義)라고 한다.
126) 제갈량(諸葛亮)이 은거하던 곳. 남양(南陽)의 와룡강(臥龍岡) 아래에 있었다고 한다.
127) 제갈량(諸葛亮)을 가리키는 말. 성씨(姓氏)가 제갈(諸葛)이므로 제갈선생(諸葛先生)이라고도 한다. 자(字)는 공명(孔明). 즉 제갈공명(諸葛孔明)이다. 후한(後漢) 말기(末期)의 사람. 유비(劉備)의 삼고초려(三顧草廬)를 받아 그의 책사(策士)가 되었으며, 천하삼분지계(天下三分之計)를 내세워 보잘것 없던 유비가 촉한(蜀漢)의 군주(君主)가 되도록 보필하였다. 유비가 죽은 후 그의 유명(遺命)인 한조(漢朝)의 중흥을 위하여 위(魏)를 토벌하려고 전후 두 차례에 걸쳐 북벌(北伐)을 단행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었다.
128) 물과 물고기가 서로 친한 것을 가리키는 말.
129) 유비(劉備)를 처음 만난 제갈량(諸葛亮)이 유비의 간곡한 부탁에 못이겨 마지못해 내놓은 계책. 천하삼분지계(天下三分之計)라고 한다. 즉 강북(江北)의 위(魏)와 강남(江南)의 오(吳)는 이미 터전을 굳힌 터이라 어찌할 수 없으므로, 부득불 서촉(西蜀)으로 들어가 정립(鼎立)의 형세를 이루어야 한다는 계책이다.
130) 유비(劉備)가 관우(關羽)의 원수를 갚기 위해서 벌인 동오(東吳)와의 전쟁에서 패한 후에 촉한(蜀漢)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도중의 죽을 때까지 머물렀던 곳.
131) 백제성 내부에 있는 유비가 머무르던 궁의 이름. 유비(劉備)가 이곳에서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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