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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가 / 작자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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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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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광탕(廣蕩)은 광탕(曠蕩)의 오기(誤記)인 듯 하다. 광탕(曠蕩)은 넓고 넓어 거칠 것이 없다는 뜻이다.
2) 여관(旅館). 또는 여행자가 머무는 곳.
3) 세월(歲月).
4) 오고감으로써.
5) 백대(百代)는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세월의 뜻이니, 백대의 과객이란 ‘영원히 한 곳에 머물지 않는 나그네‘라는 뜻이다.
6) 푸른 물이 흐르는 강(江). 왕왕(汪汪)은 크고 넓은 물줄기가 흐르는 모양.
7) 이백(李白)의 시(詩) 행로탄삼수(行路難三首)의 마지막 부분. ‘죽은 후 천년동안 이름을 남긴 들 무엇하랴‘의 뜻인데, 지금이 중요하지 죽은 후는 쓸모없다는 뜻이다.
8) 이백(李白). 이백(李白)은 자(字)가 태백(太白)이고 아호(雅號)가 청련거사(靑蓮居士)이다. 그러므로 이태백(李太白) 또는 이청련(李靑蓮)이라고 한다.
9) ‘죽은 다음의 명예가 눈 앞의 한 잔 술만도 못하다’는 뜻. 진(晉) 장한(張翰)이 고향의 농어가 생각나서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갈 때에 만류하던 사람에게 남긴 말이다. ‘且樂生前一杯酒 何須身後千載名’.
10) 장한(張翰). 사군(使君)은 자(字). 진(晉) 혜제(惠帝) 때의 오(吳)나라 사람. 오(吳)를 떠나 제(齊)에서 벼슬하였는데, 가을바람이 불자 고향의 음식들이 생각이 났다. 그리하여 탄식하기를, ‘인생이란 자기 마음에 맞는 생활을 하는 것인데, 구구하게 명리에 얽매일 필요가 있는가’라고 하였다. 그러자 다른 사람이 ‘어찌 한 때의 감상에 젖어 이름 남기는 것을 생각하지 않느냐’고 힐책하였다. 이에 ‘죽은 후의 명예는 살아있을 때의 한 잔 술만도 못하다’고 말하고는 즉시 벼슬을 버리고 고향인 강동(江東)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11) 보잘 것 없는 여사(旅舍)에서 하룻밤 묵으며 꾼 꿈의 뜻. 거려(?廬)는 잠깐 거쳐가는 초라한 오막집의 뜻이다. 장자(莊子) 천운편(天運篇)에서 노자(老子)와 공자(公子)의 대화(對話) 가운데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명예는 천하의 공기(公器)이니 많이 차지해서는 아니되고, 인의(仁義)는 위대한 왕들의 여막(廬幕)이니 오래 묵어서는 아니될 것이니, 여러 사람들의 비난을 받기 때문이다 (名公器也 不可多取 仁義 先王之?廬也 止可以一宿而不可久處 ?而多責)’.
12) 상고설화(上古說話)에서 천지개벽 이후의 혼돈속에서 최초로 생겨난 반인반신(半人半神)의 인간.
13) 삼황(三皇)을 이르는 말이다. 삼황은 본래 복희씨, 여와씨, 신농씨를 이르는 말인데, 천황씨(天皇氏), 지황씨(地皇氏), 인황씨(人皇氏)로 분류하기도 한다.
14) 무슨 셈인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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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상고설화에서 최초롤 움막짓는 법을 가르쳐준 사람. 이로써 나무 위에서 살던 인류(人類)를 땅 위로 내려와서 살게 하였다.
16) 상고설화에서 최초로 불씨를 만들어 인류에게 화식(火食)하는 법을 가르친 사람.
17) 불이나 열(熱)로써 요리한 음식.
18) 상고설화에서 최초의 임금. 동이족(東夷族)으로써 동방(東方)의 임금이었다. 산동(山東)과 제(齊)의 지방을 다스렸다. 선천팔괘(先天八卦)를 창안하였고, 그물을 만들어 고기와 새를 잡는 법을 가르쳤으며, 요리하는 법을 가르쳤다.
19) 앞 개울.
20) 상고설화에서의 임금. 동이족(東夷族)으로써 남방(南方)의 임금이다. 제(齊) 이남의 지역(地域)을 다스렸다. 따비를 만들어 최로 농경(農耕)하는 법을 가르쳤고, 약초를 분류하여 의약(醫藥)의 시초를 이루었으며, 저자를 설치하여 물건을 사고팔게 하였다.
21) 따비. 논이나 밭을 갈 때 쓰이는 원시적인 농기구.
22) 윗쪽의 들판에 있는 밭. 또는 윗논.
23) 황제(黃帝)를 가리키는 말. 사마천(司馬遷)이 그의 사기(史記)에서 오제(五帝)의 첫번째라고 내세운 인물. 혹은 삼황(三皇)의 한 사람으로 꼽기도 한다. 그러나 실존하지 않았던 허구의 설화적 인물에 불과하다. 전설에 의하면 동이족 치우천왕(蚩尤天王)에게 도전하여 늘 백전백패하였으나, 동이족의 자부선인을 찾아가 가르침을 받은 뒤에 탁록(?鹿) 벌판에서 지남철을 동원한 마지막 싸움에서 이겨 황하 중류의 중원지역(中原地域)을 차지하였다고 한다. 비록 허구의 인물에 불과하지만, 한족(漢族)들에 의해서 화하족(華夏族)의 시조(始祖)로 내세워지면서 실재하였던 인물인 것처럼 회자되었다.
24) 습용(習用)은 연습하여 익히는 것. 간과(干戈)는 창과 방패를 말한다. 즉 군사훈련(軍事訓鍊)을 가리키는 말이다.
25) 치우천왕(蚩尤天王). 황하의 중하류를 장악했던 동이족의 임금이었다. 자오지천왕(慈烏支天王)이라고도 한다. 중원(中原)에서는 신농씨(神農氏)의 후예라고 하는데, 동방(東方)에서는 단군(檀君)의 후손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신농씨 역시 동이족의 임금이었다. 당시에는 청동기시대의 말기에 속하는 무렵이었는데, 치우천왕은 철제(鐵製)의 무기로 무장하였다. 그러므로 철제의 무기와 전차(戰車)로 무장한 치우천왕의 군대는 천하무적이었고, 늘 백전백승을 거두었다.
26) 헌원씨(軒轅氏)가 동정호(洞庭湖)에서 음악을 베풀었다는 뜻이다. 그러나 당시의 동정호는 미지의 영역이었다. 동이족과 한족(漢族)이 각축했던 역사의 무대는 황하 중하류 지역에 국한되어 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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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동이족(東夷族)의 임금. 당요(唐堯). 본래 당(唐)이라는 땅의 부족장(部族長) 출신이었으므로 당요(唐堯)라고 하며, 도당씨(陶唐氏)라고도 한다. 요(堯)가 다스리던 시절은 공자(孔子)에 의해 가장 이상적인 태평성대라고 일컬어졌다. 말년에 소부(巢父)와 허유(許由)에게 왕를 이양하려 하였는데, 그들이 사양하였으므로, 순(舜)에게 아황과 여영이라는 두 딸을 시집보내어 그에게 왕위를 이양하였다.
28) 요(堯)임금이 만들었다는 악장(樂章)의 이름. 또는 요(堯)임금의 시대에 연주되었던 아악(雅樂)의 이름. 대장(大章)이라고 한다.
29) 平章은 나라를 공평하게 다스려 억울함이 없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백성을 잘 다스린다는 뜻이 된다. 서경(書經)의 요전(堯典)에 나오는 말이다.
30) 번화한 큰 네거리를 강구(康衢)라고 한다. 태평성대를 일컬어 강구연월(康衢煙月)이라고 하는 것은 여기에서 나온 말이다.
31) 아이들의 노래.
32) 농사를 지으면서 부르는 태평성대의 노래. 요임금이 민정(民情)을 살피기 위해 변복을 하고 여염으로 나왔을 때, 큰 네거리에 이르니 한 어린아이가 땅에 앉아서 노래를 부르면서 놀고 있었고, 한 노인이 실컷 먹어 두둑한 배를 두드리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노래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날이 밝으면 일하고/ 날이 지면 쉰다네/ 밭을 갈아 먹고/ 우물을 파서 물마시니/ 임금의 힘이 나에게 무슨 소용이리 (日出而作/ 日入而息/ 耕田而食/ 鑿井而飮/ 帝力何有於我哉).’ 이 노래를 격양가(擊壤歌)라고 한다. 이로써 백성이 배부르고 평안하여 임금의 존재/조차 잊어야만 올바른 태평성대/라고 여겨지게 되었다. 태평가(太平歌)라고도 한다.
33) 요(堯)에 이어 중원(中原)을 다스렸던 임금. 동이족(東夷族). 본래는 요임금의 사도(司徒)로써 교육을 맡아보았는데, 요의 두 딸인 아황과 여영을 아내로 맞이하였다. 요(堯)의 말년에 부족장들의 천거를 받아 왕위를 계승하게 되었다.
34) 순(舜)임금이 만들었다고 하는 거문고. 순임금이 이 오현금을 연주하면서 다음과 같은 남풍(南風)의 시(詩)를 노래했다고 한다. ‘南風之薰兮 可解吾民之?兮 南風之時兮 可以阜吾民之財兮’.
35) 순임금이 머무르던 전각(殿閣)의 이름. 순(舜)이 오현금을 타면서 부르던 남풍의 시가운데 ‘南風之薰兮’라는 구절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라 하였다.
36) 백공(百工)은 백관(百官)을 말한다. 즉 백관(百官)이 화목(和睦)하게 부르는 노래.
37) 격양가(擊壤歌)를 말한다. 격양가에 대하여는 상게주 참조.
38) 하(夏)나라 시조. 우왕(禹王)을 가리키는데, 하(夏)나라를 개창하였으므로 하우씨(夏禹氏)라고 한다.
39) 순임금 시절에 일어났던 대홍수. 이로써 대부분의 민가가 물에 잠겼고, 농사를 지을 수 없었다. 순임금은 곤(鯤)으로 하여금 이 홍수를 다스리게 하였는데, 황하의 둑이 터져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그 책임을 물어 곤을 처형하고, 그 아들 우(禹)로 하여금 대신하게 하였다. 우(禹)는 이 홍수를 성공적으로 막아내었고, 그 공로로 순임금에게 왕위를 물려받게 되었다.
40) 하우씨(夏禹氏)가 운화부인(雲和夫人)에게서 홍수를 다스릴 수 있는 비책(?策)인 옥첩(玉牒)과 금간(金簡)을 받았다는 곳.
41) 천녀(天女)의 이름. 대홍수로 민생이 도탄에 빠진 인류를 구원하고자 천상의 비책이 담김 옥첩(玉牒)과 금간(金簡)을 하우씨에게 주어 치수(治水)를 성공시켰다고 하는 천인(天人). 전설상의 허구에 불과하다. 일설에는 단군(檀君)의 태자 부루(夫婁)가 하우씨에게 금간옥첩(金簡玉牒)을 전해주었다고도 한다.
42) 금(金)으로 된 서간(書簡)과 옥(玉)으로 된 서첩(書帖).
43) ‘땅을 고르게 하여 하늘의 뜻을 이루었다‘는 뜻.
44) 문리(文理)가 통하지 않는 말이다. ‘산을 이끌어내고 물줄기를 이끌어내었다’는 뜻인데, 이산도수(移山導水), 즉 ‘산을 옮기어 물줄기를 이끌어내었다’라는 말이 옳다.
45) 대업(大業)을 이룬 것을 하늘에 고(告)한다는 뜻. 본문에서는 우(禹)가 치수에 성공하여 그 공업을 하늘에 고하였다는 뜻이다. 서경(書經) 우공편(禹貢篇)에 나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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