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재

Home / 소오일엽(笑傲一葉) / 묵향완월(墨香玩月) / 사화문형(詞華文衡) / 비파행(琵琶行)

비파행 / 백거이 / [1]

[1] [2] [3] [4] [5]

1) 비파행(琵琶行)은 장한가(長恨歌)와 쌍벽(雙璧)을 이루는 백거이(白居易)의 대표작(代表作)이다. ‘비파(琵琶)의 노래’라는 뜻으로, 행(行)은 악부풍(樂府風)의 시부(詩賦)를 말한다.
2) 서기(西紀) 815년. 당(唐) 헌종(憲宗)의 연호(年號).
3) 구강(九江)은 강서성(江西省)의 구강현(九江縣)). 심양(?陽) 또는 강주(江州)라고도 불리운다.
4) 본래 병마(兵馬)를 관장(管掌)하는 무관(武官)의 직명(職名). 당(唐)에서는 지방관(地方官)을 보좌(輔佐)하는 직임(職任)인데, 실제로는 하는 일이 없었던 무임소(無任所)의 직명(職名).
5) 강서성(江西省) 서창현(瑞昌縣) 청분산(淸?山)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흐르다가 구강(九江)에 이르러 북쪽으로 굽이쳐 양자강(揚子江)으로 들어가는 물줄기.
6) 有京都聲. 경도(京都)는 장안(長安)을 말한다. ‘경도(京都)에나 있는 소리‘의 뜻.
7) 錚錚然. 錚錚은 비파소리가 맑게 울려퍼지는 것.
8) 목씨(穆氏) 성(姓)의 사람과 조씨(曹氏) 성(姓)의 사람.
9) 善才. 비파(琵琶)를 잘 타는 사람을 선재(善才)라고 하였다.
10) 年長色衰.
11) 命酒. ‘술자리를 벌이다’의 뜻. 파주(罷酒)는 ‘술자리를 끝내다‘.
12) 漂淪憔悴. 漂淪은 기박한 신세가 되어 정처없이 떠도는 것. 憔悴는 형색이 볼품없이 된 것.
13) 轉徙于江湖間. 轉徙는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것. 江湖는 강(江)과 호수(湖水) 사이. 배를 타고 있으므로 강(江)과 호수(湖水) 사이를 떠돌 수 밖에 없다는 뜻. 구강지역(九江地域)은 동정호(洞庭湖), 포양호와 수많은 양자강(揚子江)의 지류(支流)들이 흐르고 있어 배를 타고 옮겨다닐 수 있다.
14) 出官. 관직(官職)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조정(朝廷)의 직임(職任)에서 벗어나 지방관(地方官)으로 좌천(左遷)되었다는 뜻.
15) 길게 이어쓴 시부(詩賦).

16) 강서성(江西省) 구강현(九江縣) 북쪽을 흐르는 양자강(揚子江)의 별칭(別稱). 구강(九江)은 동정호(洞庭湖)의 별칭(別稱)이기도 하다. 그러나 여기서는 동정호(洞庭湖)가 아닌 강서성(江西省) 구강현(九江縣)의 물줄기를 말한다.
17) 송인(送人). 즉 객(客)을 떠나보내는 사람.
18) 管絃. 관(管)은 관악기(管樂器), 현(絃)은 현악기(絃樂器). 즉 음악(音樂).

19) 別時茫茫江浸月. 망망(茫茫)은 별시(別時)가 아닌 강(江)을 꾸민다. 즉 아득하기만 한 강물. 江浸月은 달그림자가 강물에 비치고 있다는 뜻. 즉 달밝은 밤이나, 주객(主客)이 이별(離別)하는 슬픈 마음을 달이 강물에 빠져있다는 비유(比喩)로 표현(表現)하였다.
20) 水上. 강물 위에 떠있는 배 가운데 어느 하나. 즉 어디선가.
21) 중국(中國)의 악기(樂器). 현(絃)이 4줄이고, 배[梨] 또는 무화과 모양을 하고 있으며 목이 짧다. 전체적으로 서양(西洋)의 류트와 흡사한 모양이다. 바깥쪽으로 현(絃)을 타면 비(琵), 안으로 타면 파(琶)라고 한다. 그러므로 비파(琵琶)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비파(琵琶)는 현(絃)이 5줄이다. 이를 향비파(鄕琵琶)라고 한다.

1 l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