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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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낭경(錦囊經) 5 / 곽박(郭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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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負?는 임금의 정사(政事)를 볼 때에 위엄(威嚴)을 높이기 위하여 뒤에 둘러치는 병풍을 말한다. 전(轉)하여 임금이 병풍 앞에서 정사를 보는 것도 아울러 가리킨다.
156) 상게주 참조.
157) 露는 ‘이슬’의 뜻이나, ‘드러내다, 나타내다’의 뜻도 가지고 있다.
158) ?土는 제후(諸侯)나 공신(功臣)이 나라로부터 식읍(食邑) 또는 영지(領地)을 받는 것이다. 分茅는 제후(諸侯)가 임금으로부터 분봉(分封)을 받는 것을 말하는데, 띠풀[茅]에 영지(領地) 또는 대사(大社)의 흙을 감싸서 받았는데, 한조(漢朝)에 이르러서는 두 말이 합쳐져서 ?土分茅‘라고 아울러 말하게 되었다.
159) 九棘三槐. 九棘와 三槐. 棘은 ‘가시’의 뜻인데, ‘멧대추나무’ 즉 산대추나무라는 뜻이 있다. 槐는 회화나무를 말한다. 주(周)에서는 군신(君臣)이 조회(朝會)를 할 때에 신하(臣下)들의 자리를 나무로써 나타냈는데, 아홉명의 경(卿)이 서는 자리에는 멧대추나무로 표시하고, 세명의 공(公)이 서는 자리는 회화나무로써 표시하였다. 주(周)에서의 삼공(三公)은 태사(太師), 태부(太傅), 태보(太保)이고, 구경(九卿)은 소사(小師), 소부(小傅), 소보(小保), 총재(?宰), 사도(司徒), 사공(司空), 사마(司馬), 사구(司寇), 종백(宗伯)이었다.
160) 본문의 ‘形如覆釜’부터 ?土分茅‘까지의 구절들은 호수경(狐首經) 형원편(形元篇)의 내용을 그대로 인용한 것이다.

161) 상게주 참조.
162) 작위(爵位)와 녹봉(綠峰). 즉 관직(官職)과 봉읍(封邑).
163) 璧立. ‘옥(玉)이 서있다’의 뜻이다. 본문에서는 두 개의 봉우리가 ‘옥(玉)처럼 서있는 것’이 아니라, ‘벽(壁)처럼 서있는 것’이 문리(文理)나 문맥(文脈)으로 보아 타당할 듯 하다.
164) 重屋. 重屋은 층수(層數)가 높은 집을 가리킨다. 즉 고루거각(高樓巨閣)이다.
165) 開府는 관청(官廳)을 새롭게 여는 것을 말하는데, 본문에서의 開府는 권신(權臣)이 국권(國權)을 전횡(專橫)하게 된다는 뜻이고, 建國은 나라를 세운다는 뜻이다.
166) 屈曲徐斜. 屈曲은 뱀이 꿈틀거리면서 가는 것. 徐斜는 천천히 꿈틀거리는 것.
167) 戈와 矛는 모두 장창(長槍)을 가리킨다. 戈는 창끝이 외날인 것이고, 矛는 창끝이 갈래진 것이다.

종(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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