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재


Home / 청옥재 (淸玉齋) / 유불선초(儒佛仙抄) / 도가진경(道家眞經) / 황정경(黃庭經) / 황정외경경(黃庭外景經)

중부경(中部經) (1) / [1] [2] [3] [4]

82) 扶疏. 扶疏는 본래 나뭇가지와 잎사귀가 무성하게 우거진 모습을 말하는데, 전(轉)하여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무성자 주석본에는 ‘扶骨’로 씌여져 있다.
83) 장수(長壽)를 가리키는 말이다.
84) 五行. 무성자는 이를 ‘五彩騰起(오색 빛이 날아오르고 일어난다)’라고 주석하였다.
85) 同根?. 같은 뿌리에서 나온 과일꼭지라는 뜻인데, 타본에는 同根節이나 同根帶로 되어있다. 同根節의 경우는 크게 보아서 본문과 뜻이 다르지 않으나, ‘同根帶’는 무성자본에 씌여진 것인데 무성자는 이를 ‘共生根帶’라고 주석하였으니 역시 크게 다른 것은 아니다.
86) 三五合氣. 삼(三)의 기운과 오(五)의 기운이 합쳐지는 것을 말한다. 생각컨대 삼(三)은 오행(五行)에서 동방목(東方木)의 수(數)이다. 동방목(東方木)은 오장(五臟)에서 간(肝)이 된다. 오(五)는 중토(中土)로써 비(脾)가 된다. 그러므로 삼오(三五)의 합기(合氣)는 간기(肝氣)와 비기(脾氣)의 합기(合氣)를 말하는 것이다. 운급칠첨 권십칠(卷七十) 금단부 술상편(術上篇)에도 ‘三五則土木之位’라는 기록이 있다. 양구자본에는 ‘要本一’로 되어있다. 또 위백양 주역참동계의 이토전공장(二土全功章第十一)에 삼오(三五)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子午數合三戊己號稱五(자오의 수는 합이 삼이고, 무기의 번호(番號)는 오(五)라고 한다).’
87) 其本一. 삼오(三五), 즉 간기(肝氣)와 비기(脾氣)의 근본이 일(一)이라는 뜻이다. 일(一)은 오행(五行)에서 양신(兩腎)을 나타내는 수(數)인데, 신(腎)은 수기(水氣)이니 천일생수(天一生水)가 바로 이것이고, 일(一)은 이(二)를 낳고 이(二)는 삼(三)을 낳아 만물(萬物)이 형성되는 것이다.
88) 해와 달의 뜻인데, 여기에서는 단(丹) 또는 진(眞)을 가리키는 다른 이름으로 쓰였다.
89) 抱玉懷珠. 玉과 珠는 모두 단(丹) 또는 진(眞)을 가리키는 다른 말이다.
90) 포(胞)를 말한다. 즉 여자의 자궁(子宮)이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자궁의 뜻이 아닌 태실(胎室), 즉 ‘진기(眞氣)의 근원(根源)이 되는 곳’의 뜻으로 쓰였다.
91) 여기에서의 일(一)은 진(眞) 또는 단(丹)의 뜻으로 쓰인 것이다.
92) 金室은 폐(肺)를 가리키는 말이다. 폐(肺)는 오행에서 금기(金氣)를 지닌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황정(黃庭) 또는 단전(丹田)의 뜻으로 쓰였다.
93) 양구자본에는 ‘卽得不死入金室’로 되어있다. 이쪽이 이해하기가 더욱 쉽다.
94) 무성자는 이를 ‘日出太陽月入太陰回週返覆 (해는 태양에서 나오고 달은 태음으로 들어가니, 돌고 도는 것이 반복된다)’라고 주석하였다. 양(陽)과 음(陰)이 서로 맞물리면서 무한하게 영축(盈縮)과 성쇠(盛衰)를 반복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95) 七은 성수(成數)로써 이(二)와 함께 남방화(南方火)를 가리킨다. 화(火)는 인체에서 심장(心臟)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三은 팔(八)과 함께 동방목(東方木)을 가리킨다. 목(木)은 인체에서 간(肝)을 가리키는 말이다. 심(心)은 윗쪽에 있다. 그러므로 천(天)이다. 간(肝)은 아래쪽에 있다. 그러므로 지(地)이다.
96) 오행(五行)의 상생(相生)을 말하는 것이다. 간(肝)은 목기(木氣)이고 심(心)은 화기(火氣)이니, 목생화(木生火)로써 상생이 된다. 나머지 오장육부도 이와 같이 심화(心火)가 화생토(火生土)로써 비기(脾氣)를 일깨우고, 비토(肥土)는 토생금(土生金)으로써 폐기(肺氣)를 북돋아주고, 폐금(肺金)은 금생수(金生水)로써 신기(腎氣)를 자양하고, 신수(腎水)는 다시 수생목(水生木)으로써 간기(肝氣)를 자양하는 것이다.

황정외경경(黃庭外景經) 상부경(上部經) 4 l 황정외경경(黃庭外景經) 중부경(中部經)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