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재

Home / 소오일엽(笑傲一葉) / 천기투람(天機偸覽) / 태을천기(太乙天機) / 옥추보경(玉樞寶經) / 상밀주해(詳密註解)









상밀주해(詳密註解) 옥추보경(玉樞寶經) / 뇌자장(雷字章) 제일(第一) [1] / [1] [2] [3] [4] [5]























28) 옥추경(玉樞經)의 주재자(主宰者)인 뇌군(雷君)의 명호(名號) ‘九天應元雷聲’은 구천(九天)의 하늘이 본원(本元)에 응하여 내는 우레소리‘의 뜻이다. 普化天尊은 상게주 참조.















29) 도장본(道藏本)에는 ‘四方四維中央’의 부분이 없다. 그러나 큰 뜻에서는 서로 다름이 없다. 30) 司. 주관(主管)하는 곳, 주재(主宰)하는 곳, 명령(命令)을 내리는 곳의 뜻이다. 31) 東南九氣. 東南은 손방(巽方)을 말한다. 지호(地戶)가 있는 곳이다. 서북(西北)의 천문(天門)이 하늘의 관문인데 비하여, 동남(東南)의 지호(地戶)는 땅, 즉 지하(地下)의 관문이다. 九氣의 뜻에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여기에서는 구천(九天)의 기(氣)를 가리키는 듯 하다. 32) 알 수 없다. 그러나 뒤에 삼십육뢰의 영(令)을 관장한다는 구절로 미루어 보아, 뇌부(雷府), 즉 뇌신(雷神)이 주재하는 곳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 듯 하다. 33) 알 수 없다. 그러나 앞에 삼십육천(三十六天)을 총괄한다는 구절이 있으므로, 아마도 삼십육천(三十六天)의 뇌부(雷府)가 아닐까 한다. 34) 印. 印은 ‘도장, 인장(印章)’의 뜻이다. 그에 상응하여 벼슬이나 관직, 또는 그것을 표상하는 증표인 인수(印綬)를 뜻하기도 한다. 그러나 전후의 문맥으로 따져볼 때에 여기에서의 印은 ‘인가, 허락’의 뜻을 가지는 것이 가장 적절한 듯 하다. 앞에서 쓰인 영(令)과 같은 맥락의 뜻이기 때문이다. 35) 양(陽)을 가리키는 말. 양(陽)의 성질은 강(剛)이고 음(陰)의 성질은 유(柔)이므로, 양(陽)을 가리켜 양강(陽剛)이라고도 한다.











36) 수(數)라고 하는 것은 ‘숫자’가 아니라 ‘이치(理致)’ 또는 ‘이치로 인하여 이루어지는 것’의 뜻을 가진다. 운명(運命), 즉 운수(運數)로 보기도 한다. 37) 陽剛而不柔. 不柔는 ‘유순(柔順)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음유(陰柔)하지 않은 것’이다. 유순(柔順)이나 음유(陰柔)는 같은 말이나, 음유(陰柔)는 음(陰)의 유순(柔順)함으로 표상되는 음(陰)의 본성(本性)을 나타내는 말이다. 38) 옥청(玉淸)의 하늘을 주재하는 왕(王). 도교(道敎)의 하늘에는 태청(太淸), 상청(上淸), 옥청(玉淸)의 삼청경(三淸境)이 있는데, 옥청(玉淸)은 삼청(三淸) 가운데에서 가장 높은 곳이므로 사실상 하늘의 주재자(主宰者)로 볼 수 있다. 진왕(眞王)은 ‘도(道)’를 이룬 왕(王)’이라는 뜻인데, 옥청(玉淸)의 주재자인 천보군(天寶君), 즉 천보천존(天寶天尊)을 가리킨다. 39) 변화(變化)하여 이루어진 형체(形體).











40) 삼청경(三淸境). 도가(道家)에서 말하는 세 하늘. 즉 태청(太淸), 상청(上淸), 옥청(玉淸)을 가리키는 말이다. 41) 體而用. 체용(體用)은 일반적인 의미의 ‘몸체’와 ‘쓰임새’와는 다소 다른 의미이다. 體는 바탕, 즉 우주만물과 삼라만상이 존재할 수 있는 근본적인 원리 또는 현상(現象)을 말하는 것이고, 用은 이러한 體에 기반하여 연역(演繹)되어 나오는 일종의 변화(變化) 또는 작용(作用)을 말하는 것이다.



















42) 秋汀은 곧 구한말(舊韓末)의 유학자(儒學者)였던 최병두(崔秉斗)를 가리키는 것이다. 평생을 무관(無冠)으로 지내면서 유학(儒學)을 공부하였으나, 불교(佛敎)와 도교(道敎)에도 조예가 깊었다. 그의 환본심현묘성론(還本心現妙性論)은 뛰어난 논설(論說)로 손꼽힌다. 당화주역(唐畵周易)을 해설하기도 하였고 옥추경을 상밀주해옥추경(詳密註解玉樞寶經)이라는 이름으로 간행하기도 하였다. 호(號)는 복제(服齋)이나, 추정(秋汀) 또는 추정거사(秋汀居士)라는 별호(別號)로 널리 알려졌다.





정경(正經) l 뇌자장(雷字章) 제일(第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