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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不能早爲之所而. 무슨 말인지 가늠하기가 어렵다.
123) 물 속에 사는 생물들을 통털어 이르는 말. 어룡(魚龍).
124) 전체적으로 난문(難文)이다. 문맥이 제대로 통하지 않고, 단락(段落)의 의미마저도 헤아리기 어렵다. 앞뒤의 말이 서로 연결되지 않는다. 제대로 된 문법에 의거한 문장이 아닌 듯 하다. 한문(漢文)에 조예가 깊은 전문가들의 소견을 기다릴 뿐이다.
125) 푸른 원숭이. 년지(年支)로 본다면 동방청(東方靑)의 신(申)이 되므로 갑신년(甲申年)이 된다.
126) 알 수 없다. 그러나 뒤에 휴수(休囚)라는 말이 나오는 것으로 미루어보면, 아마도 ‘감옥(監獄)에 갇힌 죄수’의 뜻으로 쓰이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그렇다면 이때의 금목(金木)은 ‘형구(刑具)’의 뜻으로 쓰인 것이다.
127) 왕상휴수사(旺相休囚死)에서 휴(休)와 수(囚)의 단계를 가리키는 말. 왕상휴수사(旺相休囚死)는 만물의 성쇠(盛衰)를 나타내는 말이다. 휴(休)는 쇠락하는 단계이고, 수(囚)는 기운이 갈무리되어 작용하지 않는 단계이다.
128) 풍수(風水)에서 산체(山體)를 구분하는 다섯가지 가운데 하나. 즉 화성(火星)의 산체(山體)를 말하는데, 화성(火星)이란 산의 형상이 불꽃처럼 뾰죽뾰죽한 것을 말한다.
129) 종남산은 중원에 있는 산의 이름인데, 여기에서 무슨 뜻을 나타내는지는 알 수 없다. 뒤에 나오는 ‘遂失其母’도 마찬가지이다. 뜬금없다.
130) 천문(天文)에서 천상(天象)의 삼원(三垣) 가운데 중심이 되는 곳을 말한다. 삼원(三垣)은 자미원(紫微垣), 태미원(太微垣), 천시원(天市垣)을 가리키는 말인데, 이 가운데 자미원(紫微垣)은 북극성(北極星)을 중심(中心)으로 한다. 즉 하늘의 중심이 되는 것이다.
131) 황하와 양자강 사이의 산동(山東)에서 한중(漢中)까지의 땅을 가리키는 말이다.
132) 시경(詩經) 대아(大雅) 편(篇)에 나오는 두 편의 시(詩)의 이름. 즉 판(鈑)과 탕(蕩)을 말한다. 두 시는 모두 어지러운 정치로써 나라가 위기에 처하는 것을 읊은 노래이다.
133) 東渡之意 先定於彼. 무슨 말인지 전혀 갈피를 잡을 수 없다.
134) 南遷之計 實出於此矣. 알 수 없다.
135) 이 문장 역시 전혀 비기(秘記)답지 않은 뜬금없는 말이다. 횡설수설의 인상이 강하게 풍겨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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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알 수 없다. 아마도 소설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에 자주 나오는 하비성(下?城)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소설 삼국지연의에 의하면 삼국지의 하비성은 손견(孫堅)의 관할로 있다가 서주(徐州)의 영역으로 들어갔으며, 조조에게 쫓긴 여포(呂布)가 이곳에서 최후를 마쳤고, 관우(關羽)가 이곳에서 항전하다가 조조에게 투항하였었다.
137) 尸素는 시위소찬(尸位素餐)의 줄인말이다. 尸位는 ’시동(尸童)이 앉는 자리’를 말한다. 상고시대에는 제사를 지낼 때에 오늘날과 같이 신주(神主)나 위패(位牌)를 모시지 않고 어린아이에게 고인(故人)이 생전이 입던 옷을 입혀서 상머리에 앉게 하였다. 이때에 고인의 옷을 입은 아이를 가리켜 시동(尸童)이라 하였고, 그 앉는 자리를 시위(尸位)라고 하였다. 素餐은 일하지 않고 밥만 먹는 것을 말한다. 즉 시동(尸童)이 하는 일 없이 제삿밥을 받아먹는 것에 비유하여, 국록(國祿)을 축내면서 아무 일도 하지 않는 무능한 관리들을 빗대어서 시위소찬(尸位素餐)이라 하였다.
138) 알 수 없다. 우리나라에는 昌邑이라는 지명이 없다. 뜻은 ‘번창하는 고을’의 뜻이다. 굳이 전거(典據)를 갖다붙이면, 사지(四知)의 고사(故事)를 들 수 있다. 사지(四知)는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내가 알고, 네가 안다’는 뜻이다. 청렴한 인품과 덕행이 뛰어나 관서공자(關西孔子)로 일컬어지던 후한(後漢)의 양진(楊震)이 오십이 넘은 나이에 출사(出仕)하여 삼공(三公)의 지위에 올랐는데, 지방으로 나가다가 창읍(昌邑)이라는 곳에서 하룻밤 유숙하게 되었다. 그런데 창읍의 현령(縣令)은 그의 문하에 있었던 왕밀(王密)이라는 사람이었다. 왕밀이 오늘의 자신을 있게 해준 스승에게 보답하려고 한밤중에 황금 열근을 지니고 찾아갔는데, 양진이 이를 거절하였다. 그러자 왕밀이 ‘지금은 어두운 밤이고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하니 제 정성을 받아주십시요.’라고 말하자, 양진이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그대가 알고, 내가 안다네.’라고 답변하였다. 일설에는 ‘밝은 곳에서는 하늘이 알고, 어두운 곳에서는 귀신이 알고, 안으로는 마음을 속이지 못하고, 밖으로는 사람을 속이지 못한다’라고도 전해진다. 그러므로 사지(四知)는 곧 청백리(淸白吏)의 청렴결백한 행실과 태도를 가리키는 말이 되었는데, 본문의 창읍(昌邑) 역시 ‘국록만 축내던 무능하고 부패한 관리가 청렴하고 공정한 태도를 지니게 되었다’는 뜻으로 쓰인 듯 하다.
139) 정(鼎)은 발이 세 개 달린 솥을 말한다. 세발 솥은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아 안정적인데, 이를 전용(轉用)하여 셋으로 갈라져서 대립하는 형세를 가키려 정족지세(鼎足之勢)라고도 한다.
140) 알 수 없다. 뒤에 중외(中外)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서는 북호(北胡)와 남왜(南倭)의 뜻으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141) 달걀을 쌓아올린 것을 가리켜 누란(累卵)이라고 한다. 언제든지 무너져 깨질 수 잇으므로 위태롭다는 뜻으로 쓰인다. 누란지세(累卵之勢) 또는 누란지위(累卵之危)라고 일컬어진다.
142) 두 가지의 뜻이 있다. 하나는 중원(中原)과 외방(外方)을 아울러 가리키는 뜻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나라를 가리키는 말이다.
143) 진월(辰月), 즉 음력 삼월(三月)을 가리키는 말이다. 건(建)은 ‘북두칠성이 가리킨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정월(正月)은 정건(正建)이 된다.
144) 莫知所措. ‘갑작스러운 일로 말미암아 어찌할 바를 모르고 허둥거린다’는 뜻이다. 망지소조(罔知所措)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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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5) 정오(正午), 즉 낮 12시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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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알 수 없다.
147) 浮는 본래 ‘뜬다’ 또는 ‘떠다닌다’의 뜻이다. 본문과는 맞지 않는 말이니, 아마도 부(?)의 오기(誤記)가 아닐까 한다. 부(?)는 ‘포로(捕虜)’, 즉 ‘사로잡힌다’는 뜻이다.
148) 알 수 없다.
149) 알 수 없다.
150) 경상도 상주(尙州)를 가리키는 말이다.
151) 평안도 안주(安州)를 가리키는 듯 하다. 이외에도 황해도 재령(載寧)이나 풍천(豊川)의 옛이름이기도 하다.
152) 함경도 덕원(德源)을 가리키는 듯 하다.
153) 알 수 없다. 아마도 호남(湖南)을 가리키는 듯 하다.
154) 알 수 없다.
155) 황해도 옹진군을 말한다.
156) 경상도 영천(永川)에 딸린 고을에 신령(新寧)이라는 옛이름이 있다.
157) 경상도 합천(陜川)을 가리킨다.
158) 충청도 유성(儒城)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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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경상도 군위(軍威)의 옛이름이다.
160) 알 수 없다.
161) 관서(關西)의 평안도와 관북(關北)의 함경도를 가리키는 말이다.
162) 전라도 완주지역의 지명이다.
163) 년지로 말하자면 동방청(東方靑)과 신(申)이므로 갑신년(甲申年)이 된다. 앞에 나온 ‘碧?’와 같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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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回祿은 回陸과 같은 말이다. 回陸은 축융(祝融)의 아우인 오회(回)와 아들인 육종(六種)을 아울러 일컫는 말이다. 回陸은 화신(火神)으로써 남방(南方)을 맡고 있던 축융(祝融)에게의 뒤를 이어서 불을 관장하는 화정(火正)이 되었는데, 일처리가 공명정대하였으므로 사람들이 두 사람을 일컬어 ‘回陸’이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불로 인한 재액(災厄)을 ‘회록지재(回祿之災)’라고 한다.
165) 족제비를 말한다. 년지(年支)로 말하자면 무자년(戊子年)인데, 본문에서는 인칭(人稱)으로 쓰였으므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일 것이다. 그러나 누구를 가리키는 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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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봉시(三道峰詩) 5 [02] 1 l
비결집록(秘訣集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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