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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충청도(忠淸道)를 가리키는 말. 호서(湖西)는 오늘날의 충청남도를 가리키는 말이다.
89) 오늘날의 충남 당진군(唐津郡)과 경기도 화성군(華城郡) 사이를 말한다. 그 사이에 아산만(牙山灣)이라고 하는 강줄기처럼 생긴 협만(峽灣)이 있고, 삽교천을 거슬러 내포(內浦)로 들어가는 물줄기가 있다.
90) 아전(衙前). 또는 말단의 관리들을 가리키는 말.
91) 고을의 수령. 즉 현감(縣監), 현령(縣令), 군수(郡守) 등의 지방수령을 통털어 일컫는 말로 쓰였다.
92) 상게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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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染氣. 染은 전염병(傳染病). 氣는 전염병을 일으키는 기운.
94) 알 수 없다. 그러나 상게주의 인삼(人蔘) 항목에 견주어 추론한다면, ‘지나친 부(富)을 추구하는 것’ 정도로 풀이할 수 있을 것이다.
95) 경기도 양평에 있는 용문산(龍門山)을 말하는 듯 하다.
96) 죽은 혈(穴). 또는 쓸모없는 혈(穴). 혈(穴)은 인체나 땅속의 기운이 피부의 표면이나 지표(地表)와 연결되는 지점을 가리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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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鷄龍白石. 본문의 ‘鷄龍白石’은 ‘계룡산의 흰 돌’이라는 뜻이다. 타본에는 ‘鷄龍石白’, 즉 ‘계룡산의 돌이 희어진다’로 되어있다.
98) 鷄龍白石 平沙三十里. 이 문장에 대하여는 해석이 구구하나, 대개는 남사고(南師古)의 저술로 알려진 격암유록에 기술된 여러가지의 구절들에 의거하여 풀이하는 경향이 있다. 중요한 점은 격암유록의 내용 가운데 현세(現世)에 가필된 흔적이 너무 많아 올바른 비기(秘記)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내용을 전거(典據)로 들어서 풀이하는 것 역시 잘못을 범할까 우려되는 바가 클 것이니, 이는 마치 잘못된 토대 위에 집을 세우면서 올바른 집이 되기를 바라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이다. 여기에서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그저 하나의 표현상의 기교, 즉 비기(秘記)스럽게 보이기 위한 은유(隱喩)로써 받아들이려 하였다.
99) 알 수 없다. 한양(漢陽)의 남대문(南大門)이나 남씨(南氏)의 일족(一族)을 가리키는 것은 아닌 듯 하다.
100) 호랑이로 인하여 생기는 우환(憂患). 즉 호랑이에게 사람이 잡혀먹거나 물려죽거나 다치거나, 가축이 잡아먹히는 것 등을 통털어 말하는 것이다.
101) 魚鹽至賤. 魚鹽은 물고기와 소금을 말한다. 至賤은 흔하여 귀할 것이 전혀없다는 뜻이다. 식재료(食材料)인 어염(魚鹽)이 지천으로 흔하니, 곧 먹고사는 것이 궁핍하지 않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러한 뜻은 본문의 맥락과 전혀 다른 것이다. 오히려 타본에 씌여진 바와 같이 ‘魚鹽至貴’, 즉 ‘어염(魚鹽)이 극도로 귀(貴)하다‘라는 내용이 타당할 것이다.
102) 북쪽의 오랑캐 지역에서 나는 말. 키가 크고 날렵하여 군마(軍馬)로 이용한다.
103) 胡馬長嘶. 호마(胡馬)는 전마(戰馬)이니, 전마가 길게 울었다는 것이 대군(大軍)이 움직인다는 뜻이다. 즉 전란(戰亂)을 의미한다.
104) 상게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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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內. 타본에는 내(乃)로 되어있다.
106) 아이를 낳은 부녀자의 음부(陰部).
107) 알 수 없다. 황(黃)은 오행(五行)에서는 황색(黃色)으로써 중앙(中央)에 해당하니, 곧 임금을 가리키는 빛깔이다. 그러므로 임금을 가리키는 말로 풀이할 수도 있다.
108) 開國元勳. 元勳은 ‘으뜸가는 공로(功勞)’라는 뜻이다.
109) 대소백산(大小白山)의 뜻이 아니라, 태백산(太白山)과 소백산(小白山) 사이라는 뜻이다.
110) 復古. 옛날로 되돌아간다는 뜻이다.
111) 상게주 참조.
112) 궁궁(弓弓)을 말한다. 즉 두 개의 궁(弓) 자(字)를 말한다. 궁궁(弓弓)에 대하여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구구한 해석이 있는데, 모두 각자의 관점에서는 그럴 듯하게 여겨진다. 그러나 격암유록에 근거하는 해석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격암유록 자체가 정본(正本)이 아닐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조선중기 영조 24년에 청주(淸州)에서 괘서사건의 주모자로 몰렸던 이지서(李之曙)가 국문(鞠問)에서 궁궁(弓弓)의 뜻이 활활(闊闊)이라고 대답하였는데 일리(一理)가 있는 듯 하다. 궁(弓)은 활의 뜻인데, 활은 화살을 쏘아내는 도구이다. 궁궁(弓弓)은 을을(乙乙)과 같이 쓰이기도 하는데, 을(乙)은 새를 뜻한다. 그러므로 궁을(弓乙)을 활과 새를 말한다. 또한 궁궁(弓弓)은 우리말로 ‘활활’이기 때문에 넓다는 뜻의 활활(闊闊)과 연결할 수도 있다. 또 을을(乙乙)은 우리말로 ‘새새’이기 때문에 ‘좁은 틈사이’의 뜻이 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산(山)도 이롭지 않고 물도 이롭지 않다면’ 결국은 대처(大處)의 ‘좁은 틈사이’에 숨어야만 할 것이다.
113) 알 수 없다. 파자(破字)로 풀이하면 ‘전(全)‘이라는 글자가 된다.
114) 알 수 없다. 파자(破字)로 풀이하면 ‘박(朴)’이라는 글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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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경북 문경과 충북 충주 사이에 있는 고개. 속칭 ‘문경새재’라고 한다.
116) 상게주 참조.
117) 상게주 진화(津華) 참조.
118) 상게주 참조.
119) 庾炎. 庾炎은 음력 유월(六月)을 달리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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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감록(鄭鑑錄) 2 l
정감록(鄭鑑錄)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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