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재

Home / 소오일엽(笑傲一葉) / 희희농월(戱喜弄月) / 가사단가(歌詞短歌) / 단가(短歌)23수(首)

광대가 / 작자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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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아득하게 먼 푸른 하늘.
89) 두보(杜甫). 자(字)는 자미(子美). 당(唐)의 시인(詩人). 이백(李白)을 시선(詩仙)이라 하고 두보(杜甫)를 시성(詩聖)이라고 일컫는다. 또는 두 사람을 아울러 이두(李杜)라고도 한다. 시중성인(詩中聖人)이 곧 시성(詩聖)이라는 뜻이다.
90) 권삼득(權三得). 사인(士仁)은 본명(本名). 영조조(英祖朝)의 명창. 전기(前期) 팔명창 가운데 가장 오래된 사람이다. 생원(生員)은 관명(官名). 창법(唱法)이 호탕하고 씩씩하면서도 경쾌하여 가중호걸(歌中豪傑)이라 일컬어졌다. 흥보가(興甫歌)에 특히 능하였다고 한다.
91) 천층(千層)이나 되는 아득히 높은 절벽. 천층(千層)은 숫자적인 개념이 아니라 아득하게 높다는 추상적 개념이다. 뒤의 만장폭포(萬丈瀑布) 역시 마찬가지이다.
92) 팔대(八代)는 후한(後漢)에서 시작하여 위(魏), 진(晉), 송(宋), 제(齊), 양(梁), 진(陳), 수(隋)까지의 여덟 왕조(王朝)를 말한다. 문기팔대(文起八代)는 팔대의 왕조에서 특히 문예(文藝)가 흥성하였다는 뜻으로 소식(蘇軾)의 묘비에 씌여진 ‘문장(文章)은 팔대(八代)가 쇠약했을 때에 일어났고, 도(道)는 천하(天下)의 몰락을 구제하였다[文起八代之衰道濟天下之溺]’에서 나온 말이다.
93) 한유(韓愈). 퇴지(退之)는 자(字). 북송(北宋)의 대문장가(大文章家). 당송팔대가의 한 사람.
94) 신만엽(申萬葉). 순조조(純祖朝)의 명창. 전기(前期) 팔명창의 한 사람. 선달(先達)은 관명(官名). 창법이 부드럽고 경쾌하면서 아름다워 ‘사풍세우(斜風細雨)’라는 별칭을 얻었다. 수궁가(水宮歌)에 특히 능하였다고 한다.
95) 구천(九天)은 구소(九?)로써 아홉 개의 하늘을 말하는데, 여기서는 아득하게 멀고먼 하늘이라는 뜻이다. 은하(銀河)는 은하수(銀河水)이다. 즉 높은 하늘에 걸려있는 은하수(銀河水)라는 뜻이다.
96) '달 밝은 밤에 노니는 백로(白鷺)‘. 백로(白鷺)는 ‘깨끗한 이슬’이라는 뜻인데, 아마도 백로(白鷺)의 오기(誤記)일 것이다.
97) 당(唐)의 시인 두목(杜牧)은 뛰어난 미남자로도 이름을 날렸다. 어느날 그가 술에 취해 수레를 타고 양주(楊州)를 지나는데, 성내(城內)의 기녀들이 몰려나와 그가 탄 수레에 귤(橘)을 가득하게 던져넣었다는 고사(古事)가 있다.
98) 두목(杜牧). 목지(牧之)는 자(字). 시(詩)를 잘 지었다. 시성(詩聖) 두보(杜甫)와 견주어 소두(小杜)라고 하였다.

99) 황해천(黃海天)을 말한다. 해청(海靑)은 오기(誤記)이다. 동지(同知)는 관명(官名). 정조조(正祖朝)와 순조조(純祖朝) 때의 명창. 새소리와 같은 자웅성(雌雄聲)에 능하였다고 한다.
100) 나뭇잎이 모두 떨어져 텅빈 듯이 보이는 산.
101) 부창부수(夫唱婦隨)의 뜻이다. 수컷이 노래하니 암컷이 화답(和答)한다는 뜻.
102) 봄밤에 두견새가 밤새도록 우는 것을 말한다. 두우(杜宇)는 촉(蜀) 망제(望帝)의 이름인데, 두견새의 별칭이기도 하다.
103) 당(唐)의 시인(詩人) 맹교(孟郊). 동야(凍野)는 자(字). 맹교의 시(詩)는 뜻이 깊고 우아한 맛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104) 고수관(高壽寬). 고수관(高秀寬)은 오기(誤記). 동지(同知)는 관명(官名). 순조조(純祖朝) 때의 명창. 전기(前期) 팔명창(八名唱)의 한 사람.
105) 시경(詩經) 빈풍편 칠월(七月)의 제일련(第一聯)에 나오는 싯구. 아내와 자식과 함께 남쪽의 밭두둑에 앉아 들밥을 먹는다는 뜻. ‘七月流火九月授衣一之日?發二之日栗烈無衣無褐何以卒歲三之日于? 四之日擧趾同我婦子 ?彼南畝田畯至喜’.
106) 농삿일과 누에치기를 권장한다는 뜻. 백낙천의 권학문(勸學文)에 ‘땅에 있음에도 농사를 짓지 않으면 창고가 비게 된다’는 구절이 있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有田不耕倉?虛/ 有書不敎子孫愚/ 倉?虛兮歲月乏/ 子孫愚兮禮義疎/ 若惟不耕與不敎/ 是乃父兄之過歟 (땅이 있음에도 농사를 짓지 아니하면 창고가 비고/ 책이 있어도 가르치지 않으면 자손이 어리석어진다/ 창고가 비면 사는 것이 궁핍해지고/ 자손이 어리석으면 예의가 소홀해지니/ 만일 농사도 짓지 않고 자손도 가르치지 않으면/ 이는 곧 어른의 잘못이로다).’
107) 백거이(白居易). 낙천(樂天)은 자(字). 당(唐)의 시인(詩人). 장시(長詩) 장한가(長恨歌)와 비파행(琵琶行)은 절창(絶唱)에 속한다.
108) 김제철(金齊哲). 선달(先達)은 관명(官名). 순조조(純祖朝)의 명창. 목소리가 청아하고 온화하여 가중처사(歌中處士)라는 별칭이 있다. 심청가(沈淸歌)에 특히 능하였다고 한다.
109) 맑고도 화창하다는 뜻.
110) 산천(山川)의 신령(神靈)스러운 기운.
111) 밝고 맑은 것.
112) 산하(山河)의 그림자.
113) ‘냇물에 떠가는 구름과 고갯마루에 걸린 달’의 뜻.
114) 북송(北宋)의 문인(文人). 자(字)는 영숙(永叔). 시호(諡號)는 문충공(文忠公).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의 한 사람이다. 추성부(秋聲賦)는 그의 절창(絶唱)이다.
115) 주덕기(朱德基). 낭청(郎廳)은 관명(官名). 순조조(純祖朝)의 명창이자 고수(鼓手). 전기 팔명창의 한 사람. 본래 송흥록과 모흥갑의 고수(鼓手)였다가 늦게 소리를 시작하여 전주대사습(全州大私習)에서 명창(名唱)으로 인정받았다. 목청이 울울창창하여 마치 나무를 패는 듯 하다고 하여 ‘벌목정정(伐木丁丁)’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116) 둔갑술(遁甲術)로 몸을 숨기는 것.
117) 소식(蘇軾). 자(字)는 동파(東坡). 북송의 문인(文人). 당송팔대가의 한 사람이다. 적벽부(赤壁賦)는 그의 대표작이다.

118) 지닌 바의 장기(長技).
119) 한 시대에서 이름을 날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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