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재

Home / 소오일엽(笑傲一葉) / 희희농월(戱喜弄月) / 가사단가(歌詞短歌) / 단가(短歌)23수(首)

광대가 / 작자미상

[1] [2] [3] [4]

[1]

1) 여러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뛰어난 문장’으로 볼 수도 있으나, 본문에서는 ‘여러 호걸(豪傑)들이 남긴 문장(文章)’의 뜻이 아닐까 한다.
2) ‘더할 수 없이 뛰어난 노래‘의 뜻인데, 주로 뛰어난 싯구(詩句)를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3) 유전(遺傳)은 ‘남기어 전해진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후세에 남기어 전해졌으나 모두가 헛일이로다’의 뜻이다.
4) 전국시대 초(楚)의 대부(大夫). 굴원(屈原)에게 사사하여 그의 천거로 대부(大夫)가 되었다. 굴원이 참소에 몰려 억울하게 죽자 슬퍼하여 구변(九變)을 지었다. 무산지몽(巫山之夢)으로 유명한 고당부(高堂賦)의 작자이다.
5) 초(楚) 송옥(宋玉)의 부(賦). 초회왕과 무산선녀사이의 무산지몽(巫山之夢)을 읊은 것이다. 후세의 위작(僞作)이라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6) 조식(曹植). 위왕(魏王) 조조(曹操)의 삼자(三子). 자건(子健)은 자(字). 시재(詩才)와 문재(文才)가 뛰어나 종래의 사언시(四言詩)에서 오언시(五言詩)로 넘어가는 시체(詩體)의 변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조조의 총애가 많았는데, 조조가 죽고 조비(曹丕)가 뒤를 잇자 조조의 장례(葬禮)에 참석하지 않은 죄가 문책되었다. 노모(老母)의 읍소로 일곱 걸음 안에 시(詩)를 지으면 살려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유명한 칠보단장시(七步斷腸詩)를 지었다. 칠보단장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煮豆燃豆其/ 豆在釜中泣/ 本是同根生/ 相煎何太急’.
7) 조식(曹植)이 조비(曹丕)를 알현하고 돌아가던 도중에 낙수(洛水)를 건너면서 지은 시(詩). 서두에 송옥의 고당부을 언급하고 있다. 낙신(洛神)은 낙수(洛水)의 여신(女神)인데, 전설에 의하면 삼황(三皇)의 한 사람인 복희씨의 딸 복비(宓妃)가 죽어서 낙수(洛水)의 하신(河神)이 되었다고 한다.
8) 거짓이 없는 진실.
9) 제갈량(諸葛亮). 남양(南陽) 와룡강(臥龍岡) 아래의 초옥에서 우거(寓居)하였으므로 와룡선생(臥龍先生)이라고 한다.
10) 제갈량(諸葛亮)이 지은 시(詩). 악부(樂府)에 전한다. 양보(梁甫)는 태산(泰山) 정상 아래에 있는 작은 언덕. 태산의 정상에서 하늘에 드리는 제사인 봉(封)을 올리고, 다시 그 아래의 양보(梁甫)에서 땅에 드리는 제사인 선(禪)을 올리므로, 합쳐서 봉선(封禪)이라고 한다. 양부음은 다음과 같다. ‘步出齊城門遙望蕩陰里/ 里中有三墓累累正相似/ 問是誰家墓田彊古冶子/ 力能排南山文能絶地紀/ 一朝被讒言二桃殺三士/ 誰能爲此謀國相齊晏子'.
11) 제갈량(諸葛亮) 양보음(梁甫吟)의 한 구절인 ‘이도삼살사(二桃殺三士)’의 주인공. 춘추시대 제(齊)나라 경공(景公)의 무사였던 공손접(公孫捷), 전개강(田開彊), 고야자(古治子)의 세 사람을 말한다. 경공(景公)이 삼장사(三壯士)의 용력(勇力)을 믿고 멋대로 굴었는데, 참다못한 재상 안영(晏?)이 이 세사람을 제거하려 하였다. 안영이 연회를 베풀고 복숭아 두 개을 경공에게 바치며 가장 공이 큰 사람에게 상(賞)으로 주라고 했다. 이에 공손접이 먼저 한 개를 가졌고, 전개강이 남은 것을 가져갔다. 아무 것도 받지 못한 고야자가 지난날 경공을 위기에서 구해낸 공을 말했다. 그러자 공손접과 전개강이 부끄러워하면서 스스로의 탐욕을 탓하면서 목을 찔러 자결하였다. 그러자 고야자도 혼자 살아남는 것이 부끄럽다며 역시 목을 찔러 자결하였다. 안자춘추(晏子春秋)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이를 제갈량이 양보음(梁甫吟)으로 읊은 이후로 삼장사(三壯士)의 이야기가 유명해졌다고 한다.
12) 도연명(陶淵明) 사후(死後)에 내려진 시호(諡號). 생전(生前)에는 오류선생(五柳先生)이라 불리웠다.
13) 도연명이 41세에 십년의 관료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은거하는 소회를 읊은 시(詩).
14) 벼슬이 없이 한가롭게 지내는 사람의 별칭.
15) 한가로운 기분.

16) 이백(李白). 이백(李白)은 자(字)가 태백(太白)이고 아호(雅號)가 청련거사(靑蓮居士)이다. 그러므로 이태백(李太白) 또는 이청련(李靑蓮)이라고 한다.
17) 본문의 원별리(遠別籬)는 원별리(遠別離)의 오기(誤記)인 듯. 원별리(遠別離)는 이백(李白)의 악부시(樂府詩) 삼십수 가운데의 제일수(第一首). 순(舜)임금의 죽음을 슬퍼하다가 죽어서 소상(瀟湘)의 하신(河神)이 된 아황(娥皇)과 여영(女英)의 두 여인에 대해 읊은 시(詩)이다.
18) 백거이(白居易). 낙천(樂天)은 자(字)이다. 당(唐)의 시인(詩人). 장시(長詩)인 장한가(長恨歌)와 비파행(琵琶行)은 절창(絶唱)에 속한다.
19) 백낙천(白樂天)의 지은 장편 서사시. 당현종(唐玄宗)과 양귀비(楊貴妃)의 사랑에 대하여 읊은 것이다.
20) 당(唐)의 문인(文人). 자(字)는 미지(微之). 백거이(白居易)와 병칭되어 원백(原伯)이라고 불리웠으나 명성이 백낙천에 비해 높지는 못했다.
21) 당(唐) 원진(元?)의 작품. 백낙천(白樂天)의 장한가(長恨歌)와 대비되는 작품이다. 장한가가 당현종과 양귀비의 사랑을 읊었음에 비하여, 연창궁사는 당현종의 사치와 황음을 질타하였다. 연창궁(連昌宮)은 장안(長安)에 있는 당고종(唐高宗)이 신축한 궁궐이다.
22) 당(唐)의 문인(文人). 자(字)는 거산(巨山). 측천무후 때에 재상에 이르렀으나 측천무후 사후에 실각하였다.
23) 당(唐) 이교(李嶠)의 시(詩). 고문진보(古文眞寶)에 실려있다. 분음(汾陰)은 지명으로써, 한무제(漢武帝)가 주(周)의 유물인 보정(寶鼎)을 얻었다는 곳이다. 행(行)은 시체(詩體)의 하나. 전문은 다음과 같다. ‘君不見昔日西京全盛時汾陰后土親祭祀/ 齋宮宿寢設齋供( 撞鐘鳴鼓樹羽旗/ 漢家四葉才且雄賓延萬靈服九戎/ 柏梁賦詩高宴罷詔書法駕幸河東/ 河東太守親掃除奉迎至尊導鸞輿/ 五營將校列容衛三河縱觀空里閭’.
24) 처량사설(凄凉辭說)로 쓰여진 것도 있다. ‘허황된 말‘이라는 뜻이다.
25) ‘살아서 헤어지고 죽어서 떨어진다‘는 뜻. 분문의 생리(生籬)는 생리(生離)의 오기(誤記)일 것이다. 생리(生離)는 생이별(生離別)이라고도 한다.
26) 거려(?廬)는 장자(莊子) 외편 천운(天運)에서 노자(老子)와 공자(孔子)의 대화에 나오는 말. 원문의 일부는 다음과 같다. ‘명예는 천하의 공기(公器)이니 많이 차지해서는 아니되고, 인의(仁義)는 위대한 왕들의 여막(廬幕)이니 오래 묵어서는 아니될 것이니, 여러 사람들의 비난을 받기 때문이다(名公器也不可多取仁義先王之?廬也止可以一宿而不可久處 ?而多責)’. 즉 잠깐 거쳐가는 초라한 오막집의 뜻. 그러므로 ‘거려천지’는 이 세상이 잠깐 머물다 가는 곳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27) 재담(才談)이나 곡예(曲藝), 연극(演劇)이나 놀음 등을 업(業)으로 행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인데, 판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소릿광대’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28) ‘인물(人物)로써 예(禮)를 차린다’는 뜻. 여기에서의 인물(人物)은 외모와 됨됨이를 모두 포함하는 뜻이다. 치례(致禮)는 ‘예(禮)를 갖추는 것으로써 가름한다’는 뜻인데, 여기에서 겉치레 등의 ‘치레’라는 속어(俗語)가 생겨났다.
29) ‘그 다음의 순서는‘의 뜻이다.
30) 가인(歌人)이나 소리꾼들이 고된 수련 끝에 얻어지는 목소리. 즉 노래의 본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만큼의 발성(發聲)이 가능한 경지에 이르른 것, 또는 그러한 상태를 말한다.
31) 타악(打樂)을 하는 사람이나 가인(歌人) 또는 소리꾼들이 연주를 하면서 그 흥(興)에 맞추어 풀어내는 몸짓. 또는 그 몸짓을 풀어내는 춤사위. ‘놀음새’로 씌인 본(本)도 있다.

1 l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