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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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문답가 / 임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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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69) 무슨.
70) 생긴 모습.
71) 바싹 말라서 앙상한 모습.
72) 초대부(楚大夫)와 삼려(三閭)는 모두 초(楚)의 굴원(屈原)을 가리킨다. 굴원은 초나라에서 삼려(三閭)를 담당하던 대부(大夫)였으므로 삼려대부(三閭大夫) 또는 굴삼려(屈三閭)라고 한다. 충간(忠諫)을 하다가 참소를 받아 귀양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이소(離騷)와 어부사(漁父辭)를 짓고 멱라수(汨羅水)에 몸을 던져 죽었다.
73) 죽은 혼(魂). 좋은 곳으로 가지 못하고 남아있는 혼(魂).
74) 낙엽이 떨어져 보잘 것 없는 모습. 또는 처지가 곤궁하게 되어 보잘 것 없는 모습.
75) 송(宋)의 문인(文人) 유종원(柳宗元)을 말한다.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의 한 사람. 자후(子厚)는 유종원의 자(字). 유종원이 예부(禮部)의 원외랑(員外郞) 시절에 환관의 횡포를 억제하고 왕권을 강화하기 위하여 이른바 영정혁신(永貞革新)의 권력다툼에 참여하였으나 결국 실패하고 지방의 한직으로 축출되어 쓸슬하게 죽었다. 당송팔대가의 한 사람으로써 시(詩)보다는 문장(文章)에 재능이 더욱 뛰어났으며, 시부(詩賦)에 눌려있었던 산문(散文)의 위치를 회복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76) 해 저물녁.
77) 삐쭉하게 키가 크게 자란 대나무.
78) 시비(是非)를 가리는 것.
79) 벌레가 꿈틀거리는 모양. 어리석은 사람이 사리(事理)를 판별하지 못하고 엉뚱한 행동을 하는 것.

80) 무성하게 우거진 수풀 사이.
81) 코뚜래. 소의 코를 꿰둟어 달아놓는 나뭇가지를 휘어서 둥글게 만든 것. 여기에 고삐를 연결한다.
82) 알 수 없다. ‘낚싯대’를 말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이 경우 ‘곧은 낚대’는 ‘낚시바늘이 달리지 않은 낚싯대’를 말한다. 태공망(太公望)이 위수(渭水)의 강가에서 낚시바늘이 없는 곧은 낚시대로 낚시를 하다가 문왕(文王)을 만나게 되었다. 태공망(太公望)은 곧 무왕(武王)을 도와 주(周)나라를 창업하게 한 강태공(姜太公), 즉 강상(姜尙)이다. 여상(呂尙), 여망(呂望)이라고도 한다.
83) 알 수 없다.
84) 아마도 ‘소의 여물’을 말하는 듯. 이 경우에서는 ‘낚대’는 아마도 ‘낙대’, 즉 볏짚 등의 ‘줄깃대’를 말하고, ‘배가지’는 볏짚과 삶은 콩을 ‘섞어서 주는 것’이 아닐까 한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짐작일 뿐이다.
85) ‘불같은’의 오기(誤記)일 듯.
86) ‘한 개의 겨리’. 겨리는 거친 논밭을 갈 때 쓰이는 소나 말 두 마리가 함께 끄는 쟁기.
87) ‘소 두 마리에 하나의 겨리쟁기를 함께 메워‘의 뜻.
88) 알 수 없다. 문맥상으로는 아마도 ‘고삐’나 ‘겨리’를 다소 헐겁게 늦춰준다는 뜻인 듯 하다.
89) 커녕.
90) 매듭이나 고삐 등을 단단하게 조이는 것. 여기에서는 겨리를 단단하게 매어다는 것.

91) 알 수 없다. 아마도 ‘빛나게 나가서’의 뜻이 아닐까 한다.
92) 제물(祭物)로써 쓰이는 동물(動物). 주로 소, 양, 돼지를 쓴다.
93) 보온(保溫)을 위하여 소나 말의 등에 덮어주는 거적자리.
94) 벗겨내고.
95) 금의(錦衣)는 비단으로 만든 옷. 삼정(三丁)은 상자를 걸머지기 위해 그 상자를 넣을 수 있도록 노끈이나 삼노를 엮어서 만든 일종의 커다란 망태.
96) 삿구럭. 삿으로 만든 구럭. ‘삿’은 갈대 여러 가닥을 꼬아서 엮어낸 자리. 삿지리. ‘구럭’은 물건을 담기 위해 노끈이나 삼끈, 삿 등으로 엮은 망태.
97) 붉은 실.
98) 임금이나 고관(高官), 또는 신분이 높은 사람들의 수레나 가마가 길을 나설 때, 군졸이나 하인들이 그 앞에 서서 통행에 방해가 되는 사람들을 물러서도록 하는 일.
99) 나라의 관혼상제(冠婚喪祭)를 주재하는 관리(官吏).
100) 예관(禮官)이 먼저 기다리고 있다가 도착한 사람의 말고삐를 잡아주는 것을 가리킨다.
101) 종묘(宗廟)의 다른 말.
102) 제례(祭禮)에서 희생(犧牲), 즉 소나 양, 돼지 등을 잡던 사람.
103) 도끼.
104) 제가끔. 제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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