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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동문답가 / 임유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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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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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공정(公正)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것.
34) 장수(將帥)와 재상(宰相).
35) 알 수 없다. 혹여 ‘금수(衿袖)와 간장(肝腸)’이 아닐까 한다. 금수(衿袖)는 ‘옷깃과 소매’를 말한다. 즉 ‘속마음’을 말한다.
36) 오랜 세월. 본문에서는 오랜 세월 축적되어온 학문과 지식을 가리킨다.
37) 바람과 구름과 달과 이슬이니, 실사(實事)가 아닌 문예(文藝)와 풍류(風流)의 세계를 가리킨다.
38) 구슬. 주(珠)는 진주(眞珠) 따위의 둥근 구슬의 보석(寶石)을 말하고, 기(璣)는 그밖의 둥글지 않은 여러 가지 구슬을 가리킨다.
39) 헤쳐내는. 풀어서 흩트리는.
40) 백벽(白璧)의 오기(誤記). 백벽(白璧)은 흰색의 옥(玉)을 말하는데, 벽(璧)은 아직 가공되지 않은 것이다. 화씨벽(和氏璧)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본문의 백벽(白壁)은 ‘흰빛 담벼락’의 뜻이다.
41) 아름다운 문장(文章). 또는 문양(紋樣).
42) 목서(木犀)나무의 꽃 가운데 붉은 색으로 피어나는 것. 계수나무에 피는 꽃은 아니지만, 금목서(金木犀)를 계수나무라고도 하는데, 이 금목서의 붉은 꽃을 단계화라고 한다.
43) 즉 과거(科擧)에서 장원(壯元)으로 급제(及第)하였다는 뜻이다.
44) 번화한 거리.
45) 도성(都城) 안의 거리.
46) 임금의 은총(恩寵). 영총(令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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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궁궐(宮闕). 금문(金門)은 곧 금문(禁門)을 말하는 것이니 대궐(大闕)의 출입문(出入門)을 가리키는 말이고, 옥당(玉堂)은 궁궐(宮闕)의 전각(殿閣)을 말한다. 한편 옥당(玉堂)은 홍문관(弘文館)의 별칭(別稱)이기도 하다.
48) 글이나 문장(文章)을 잘 짓는 사람.
49) 전한(前漢) 때에 궁내에 설치되어 있던 일종의 문서보관소. 사기(史記)의 저자인 사마천(司馬遷)이 태사령(太史令)으로 재직하던 시절에 석실(石室)과 금궤(金櫃)에 보관되어있던 수많은 문서들을 정리하였는데, 이것이 후일 사기(史記)를 저술하는 자료로 쓰여졌다.
50) 생겨나게 한.
51) 사대부(士大夫)와 군자(君子). 즉 선비를 높이 이르는 말.
52) 알 수 없다. 문리상(文理上)으로는 ‘매우 포악(暴惡)한 것’을 가리키는 듯 한다. 소설(小說) 조웅전(趙雄傳)에 주인공 조웅의 외숙(外叔)이 ‘이두병(李斗炳)의 기포(棄暴)를 어찌 면하였으며 태자를 어찌 구원하였는가’라고 묻는 구절이 있다.
53) 모른체 하면.
54) 어리석고 미천함.
55) 알 수 없다. 아마도 ‘한 몸만 간수하니’의 뜻이 아닐까 한다.
56) 회보(懷寶)는 ‘보배를 품고 있다’는 뜻인데, 크나큰 포부나 야망을 지니고 있는 것을 말한다. 미방(迷方)은 길을 잃고 헤매는 것이다. 그러므로 미보회방(懷寶迷方)은 ‘가슴에 큰 포부(抱負)를 지니가 있으나 때를 만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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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상(商)의 탕왕(湯王)을 도와 상왕조(商王朝)를 개창한 인물. 아형(阿衡)이라고도 한다. 이름은 지(摯)이다. 본래 유신씨(有莘氏)의 주방(廚房)에서 요리를 하던 인물이었는데, 탕왕(湯王)을 몹시 만나고 싶어했다. 우여곡절 끝에 탕왕을 만났으나 반응이 시원치 않자 그를 떠나 하(夏)나라로 갔다가 실망하고 다시 탕왕(湯王)에게 돌아왔다. 이윤(伊尹)이 떠난 후에야 비로소 그의 진가(眞價)를 깨달았던 탕왕은 그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성문 밖까지 나아가 마중하였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탕왕은 이윤을 재상(宰相)으로 등용하였고, 이후 탕(湯)은 제후들의 수장이 되어 군사를 이끌고 폭군 걸왕(傑王)의 하(夏)를 멸망시켰다.
58) 이윤(伊尹)이 탕(湯)의 요리사가 되어 그와 대화를 나눌 기회를 엿보았음을 가리킨다.
59) 상(商)의 중흥조(中興祖)인 고종(高宗) 무정(武丁)의 재상(宰相). 본래 공사장에서 벽돌을 나르던 비천한 신분의 일꾼이었으나, 무정(武丁)에게 발탁되어 그와 함께 쓰러져 가던 상왕조(商王朝)를 중흥시키고 도읍을 은(殷)으로 옮겼다. 이로 인하여 고종(高宗) 이후의 상왕조(商王朝)를 은(殷)이라 부르기도 한다.
60) 부열(傅說)이 공사장에서 벽돌을 들고 날랐음을 가리킨다.
61) 춘추시대 제환공(齊桓公)의 가신(家臣). 소를 타고 쇠뿔을 두드리면서 백석가(白石歌)를 부르곤 하였는데, 환공(桓公)이 이를 듣고 은자(隱者)임을 직감하고 대부(大夫)로 등용하였다.
62) 진(秦)의 현인(賢人). 제(齊)나라 관중(管仲)에 필적하는 재주를 지녔지만 가문이 미천하여 인정받지 못하고 천하를 떠돌면서 걸식을 하였다. 말년에 진목공(秦穆公)에게 발탁되었고, 진(秦)을 패주(?主)로 이끌어 그를 춘추오패(春秋五覇)의 한 사람으로 이끌었다.
63) 지식과 학식이 높아 이름이 난 사람.
64) 궁(窮)은 궁박(窮迫)한 것, 달(達)은 영달(榮達)한 것.
65) ‘인생(人生)의 영욕(榮辱)이 귀천(貴賤)과 관계없이 움직이지 않는가‘의 뜻.
66) 불식(不息)과 부지(不知)는 둘다 ‘알지 못하는 것’이다.
67) 생각.
68) 연교(筵敎)를 가리키는 듯. 연교(筵敎)는 연석(筵席)에서 임금이 직접 내리던 하교(下敎). 본문에서는 연석(筵席), 즉 임금과 대면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고관이나 학자의 뜻으로 쓰였다. 한편 연교는 연교(連翹)로 볼 수도 있다. 연교(連翹)는 개나리꽃을 가리킨다. 뒷부분의 초야(草野)와 연결(連結)하면 ‘개나리꽃 만발한 초야(草野)’가 되어 문리상으로는 더욱 타당하다고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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