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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부가 / 작자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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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알 수 없다.
152) 아마도 ‘삭모의 빛깔’인 듯. 삭모는 논을 미리 갈지 않고 모낼 임시에 한 번 갈아서 심은 것을 말한다. 즉 ‘삭모논에 있는 볏대의 빛깔‘인 듯 하다.
153) 알 수 없다. 아마도 ‘벼오려’의 뜻인 듯. 오려는 올벼이다.
154) 피의 이삭. 피는 논에 나는 잡초의 한 가지. 그러나 ‘피’도 곡식(穀食)의 일종(一種)이다.
155) ‘짚단들이 숲처럼 둘러쳐져 있다’는 뜻.
156) 애를 먹여. 즉 ‘수고를 다하여’.
157) 알 수 없다. 아마도 ‘팔월절(八月節)’, 즉 가을이나 추석(秋夕)의 뜻인 듯 하다.
158) 서리가 내리는 기운.
159) 풍헌(風憲)은 본래 향약(鄕約)에서 풍기(風紀)와 부정부패를 감찰하는 토관직(土官職). 조선 후기에 들어서는 첨지(僉知)나 영감(令監), 선달(先達), 참봉(參奉) 등과 함께 친한 사람들끼리 제멋대로 갖다붙이던 직함이 되었다.
160) 타작할 때에 입회하여 감독하는 사람. 주로 외지(外地)에 사는 지주들이 수확량을 분명하게 하기 위하여 보낸다.
161) 알 수 없다. 아마도 ‘격기(擊技)’, 즉 타작할 때에 요령있게 힘쓰는 것을 말하는 듯.
162) 마을.
163) 맞추어라.
164) 유학(儒學)을 가르치기 위하여 지방에 세운 기관(機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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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알 수 없다. 아마도 바람을 가리키는 듯. 상풍(霜楓)은 ‘서릿바람’으로 찬바람을 말하고, 상풍(爽風)은 시원한 바람을 말한다.
166) 화토불. 장작이나 땔감을 모아서 작게 태우는 불.
167) 베어낼.
168) 몰바숨. 타작(打作)하는 것.
169) 뒷목. 타작할 때 마당에 떨어진 곡식.
170) 알 수 없다.
171) 마주 붙어서.
172) 힘.
173) 깨끗하게 되도록. 즉 덜 털어진 낟알이 없도록.
174) 알 수 없다. 아마도 ‘까불리다’의 뜻인 듯. ‘까불리다’는 낟알 주운 것들을 키에다 몰아넣고 지푸라기나 검불, 흙, 모래 등을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
175) 모두.
176) 여물었으니.
177) 속알 없이 껍질만 있는 낟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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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다섯이나 여섯 섬.
179) 두 해.
180) 병작(幷作)에서 지주(地主)의 몫으로 줄 것. 병작(幷作)은 소작(小作)의 일종인데, 지주가 토지와 종자, 세금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소출(所出)을 경작자와 절반씩 나누어 갖는 제도. 경작자에게 불리한 조건이므로, 조선조 초기에는 법으로 금지하였으나 후기로 올수록 성행하게 되었다.
181) 나눴으니.
182) 볏가리. 볏단을 원추형으로 차곡차곡 쌓은 후 지붕을 덮은 것.
183) 흐뭇하다.
184) 처마기슭. 처마지붕 아래.
185) 이슬이 내린 밭. 즉, 초가을의 밭.
186) 알 수 없다. 아마도 ‘옥광주리’를 말하는 듯. 옥광주리는 일반 광주리보다 테두리 높이가 높악서 물건을 많이 담아둘 수 있게 만든 것을 말한다.
187) 간(間)은 가옥 공간넓이의 기준. 기둥과 기둥 사이를 ‘한 칸’이라고 하는데, 칸은 곧 간(間)이다. 간(間)은 대개 8자(尺)를 기준으로 하는데, 1자(尺)는 대략 30센치미터 정도이므로 1칸은 2.4미터 정도가 된다. 그러나 본문에서는 반칸이라고 하였으므로 사방 1미터 정도의 공간을 가리키는 말이 된다. ‘반간(半間)들이’는 ‘반칸의 공간 정도가 들어가는‘의 뜻이다.
188) 알 수 없다. 아마도 ‘흙두지’를 말하는 듯. 흙두지는 땅을 파거나 흙으로 두지를 만들어 곡식(穀食)을 보관하던 곳을 말한다. ‘두지’는 곧 ‘뒤주’이니, 곡식(穀食)을 넣어두는 곳이다.
189) 알 수 없다. 아마도 ‘밥밑콩’을 말하는 듯. 밥밑콩은 밥에 두어먹는 콩을 말한다.
190) 참깨나 들깨의 이삭.
191) 알 수 없다. 아마도 ‘춥기 전에’의 뜻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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