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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신화(金鰲新話) / 남염부주지(南炎浮洲志) / 김시습(金時習)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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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明)나라 헌종(憲宗)의 연호(年號). 조선(朝鮮)의 세조(世祖) 11년에 해당한다.
2) 박씨(朴氏) 성(姓)을 가진 사람.
3) 大學館. 태학관(太學館)의 오기(誤記)이 듯 하다. 태학관은 곧 성균관(成均館).의 다른 이름이다.
4) 浮屠. 승려의 사리를 안치한 탑을 가리키는 말인데, 불가(佛家)를 가리키는 말로도 쓰인다.
5) 남녀의 무당을 말하는데, 무(巫)는 여자무당을 가리키는 말이고, 격(覡)은 남자무당, 곧 박수무당을 가리키는 말이다.
6) 사서(四書)의 하나. 사서(四書)는 논어(論語), 맹자(孟子), 대학(大學), 중용(中庸).
7) 浮屠. 여기에서는 승려(僧侶)의 의미로 쓰였다.
8) 韓之顚. 한유(韓愈)와 태전(太顚). 한유는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의 한 사람. 태전은 승려의 이름. 한유가 조주자사(潮州刺史)를 지낼 때에 태전과 교유하였는데, 그 일화가 여맹상서서(與孟尙書書)에 전한다.
9) 柳之巽. 유종원(柳宗元)과 중손(重巽). 유종원은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의 한 사람. 영주로 좌천되었을 때, 그곳 용흥사의 중손상인(重巽上人)과 교유가 깊었는데, 이를 소재로 한 손공원오영(巽公院五咏) 다섯 수의 시(詩)가 남아있다.
10) 遠之宗雷. 동진(東晋)의 혜원법사(慧遠法師)와 유학자였던 종병(宗炳), 뇌차종(雷次宗)을 말한다. 혜원(慧遠)은 본래 유학자였다가 뒤에 불문에 들어 여산(廬山)에 동림사(東林寺)를 세우고 은거하였다. 그가 아미타불과 염불삼매를 주창하는 백련화사(白蓮華社)의 모임을 만들 때에 종병(宗炳), 뇌차종(雷次宗), 유유민(劉遺民) 등의 이름난 유학자들이 참여하기도 하였다. 정토종(淨土宗)의 개창자로 일컬어진다.
11) 遁之王謝. 동진(東晋)의 지둔(支遁)과 왕탄지(王坦之)와 사안(謝安)을 가리키는 말이다. 지둔(支遁)은 시서(詩書)를 잘하였고, 바둑에 능하였으며, 노장(老莊)에도 정통하여 청담(淸談)의 좋은 상대였다고 한다. 사안(謝安)은 동진(東晋)의 재상(宰相)이었고, 왕탄지(王坦之)는 문사(文士)였는데, 모두 시서(詩書)와 바둑에 능하여 모임을 자주 가졌다고 한다.
12) 一理論. 유교와 불교가 하나라는 뜻의 일리론(一理論) 또는 불(佛)을 부정(否定)하고 유(儒)만을 내세우는 일리론(一理論)으로 볼 수도 있다.

13) 窮理盡性. 주역(周易) 설괘전(說卦傳)에 나오는 말로써, 성리학(性理學)에서의 중요한 개념 가운데 하나이다. 窮理는 ‘천지만물의 운행의 근본적 이치를 깨닫는 것’이고, 盡性은 ‘窮理의 바탕 위에서 실천적인 행위로써 타고난 천성을 깨달아 이행하는 것’을 말한다. 즉 窮理는 체(體)가 되고, 盡性은 용(用)이 되는데, 그 실체는 이(理)와 기(氣)이지만, 현상(現象)에 있어서는 도(道)와 명(命)이 되는 것이다.
14) 格物致知. 사서(四書)의 하나인 대학(大學)에 나오는 말로써, 유학의 중요한 개념 가운데 하나이다. ‘사물의 본분을 밝혀내어 진정한 이치에 대한 깨달음에 이른다’는 뜻인데, 이는 위에 나온 ‘窮理盡性’에서 ‘窮理’에 해당하는 개념이다.
15) 첫째는 글자 그대로 ‘헛된 신령함’의 뜻이니 ‘쓸데없이 신령스러운 것’을 말하는 것이고, 둘째는 ‘마음을 비워 신령한 것’의 뜻이니 마음을 정제하고 정신을 평일하게 하여 본래의 타고난 신령스러움을 이루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는 ‘마음을 비워 신령한 것’의 뜻으로 쓰였다.

16) 알 수 없다.
17) 원문은 ‘外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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