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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음부경(黃帝陰符經) (2) 상편(上篇)



[1] 서대춘(徐大椿) 서(序) / [2] 상편(上篇) / [3] 중편(中篇) / [4] 하편(下篇)

29) 상게주 참조.
30) 도가(道家)에서는 현상(現象)의 만물이 성(性)과 명(命)을 지닌다고 하는데, 성(性)은 ‘본래부터 그렇게 되거나 되어야 하는 이치’를 말하는 것이고, 명(命)은 ‘그 이치(理致)로 인하여 기운이 응축되어 생겨나는 현상계의 만물의 본바탕’을 말하는 것이다. 이하 마찬가지이다.
31) 우주만물의 기본적인 운행이치.
32) 天發殺氣. 殺氣는 숙살지기(肅殺之氣)이다. 만물을 시들어 말리고 죽이는 가을의 기운이다. 그러므로 하늘이 살기(殺氣)를 드러내면 곧 계절이 바뀌고 시간이 흘러가는 것이다. 이하 마찬가지이다.
33) 移星易宿. 천상(天象)은 삼원(三垣)과 이십팔수(二十八宿)로 되어있는데, 이십팔수는 계절에 따라 들고나는 것이 다르고 나타나는 것이 다르다. 星은 별을 말하고 宿는 별자리를 말한다. ’星辰隱伏‘으로 되어있는 본(本)도 있는데, 대동소이한 뜻이다,
34) 龍蛇起陸. 광성자는 용(龍)은 하늘의 기운이고 뱀은 땅의 기운이라 하였다. 龍者天?也風也蛇者地?也火也. 장과로는 하늘의 살기(殺氣)로써 용과 뱀이 겨울잠을 자러 땅속으로 들어가는데, 땅의 살기(殺氣), 즉 계절의 변화가 일어났으므로 다시 땅위로 일어나 나온다고 하였다.
35) 天地反覆. 사람에게는 숙살지기(肅殺之氣)가 없으므로 시간을 흐르게 하거나 계절을 변화시키지 못한다. 그러나 수련을 통하여 체내(體內)의 음양(陰陽)의 운행(運行)을 조절하고 오행(五行)의 상극(相剋), 즉 오적(五賊)을 상생(相生)으로 바꾸게 되면 곧 소우주(小宇宙)라 불리우는 인체의 작용(作用)과 운행(運行)이 정상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이를 반복(反復), 즉 ‘뒤집어서 본래의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한다.
36) 天人合發. 장과로 주석본에는 ‘天人合德’으로 되어있다.
37) 여기에서의 성(性)은 성명(性命)의 성(性)이 아닌 개개인의 품성(品性)을 말하는 것이다.
38) 伏藏. 광성자의 주석에 ‘巧者內使天機外事不可入故伏智藏神也’라고 하였다. 또 ‘拙者爲人不知自有神?合道’라고 하였으니, 拙은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는 관계로 본래의 타고난 성(性)을 발휘하지 못하고 ‘伏藏’되어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39) 인체에서 외부와 통하게 되는 아홉가지의 출입구. 즉 두 눈, 두 귀, 두 콧구멍, 입의 칠공(七孔)과 전음(前陰) 후음(後陰)을 합하여 구규(九竅)라고 한다.
40) 광성자는 이를 정기신(精氣神)이라 했다. 乃精?神也. 장과로는 ‘三要者機情性也(삼요라는 것은 기와 정과 성이다)’라고 하였고, 부연하여 ‘太公爲三要爲耳目口李筌爲心神志皆忘機也俱失陰符之正意’라고 하여 태공(太公)과 이전(李筌)의 설(說)을 비판하였다. 오원자는 三要를 정기신(精氣神)이라 하면서, 耳目口는 정기신(精氣神)이 외부로 발출되는 곳이라 하였다.

황제음부경(黃帝陰符經) 1 서(序) l 황제음부경(黃帝陰符經) 3 중편(中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