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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병자년(丙子年)과 정축년(丁丑年)의 납음(納音)이다.
54) 朱樓鳳闕. 대궐을 말한다. 붉은 색으로 칠하고 봉황(鳳凰)의 오색으로 단청을 올리는 집은 대궐 밖에 없다.
55) 運. 본문의 運은 뜻을 알 수 없다. 그러므로 난문(難文)이 되었다. 아마도 구름을 뜻하는 운(雲)의 오기(誤記)가 아닐까 한다.
56) ??. 이매망량(?魅??), 즉 도깨비를 말한다. 독각귀(獨脚鬼)라고도 하는데 귀신(鬼神)과는 다른 것이다. 이매(?魅)은 산도깨비를 말하고 망량(??)은 물도깨비를 말한다. 본문의 ??은 아마도 망량(??)의 오기(誤記)일 것이다.
57) 무인년(戊寅年)과 기묘년(己卯年)의 납음(納音)이다.
58) 세 글자가 탈락(脫落)되었다.
59) 경진년(庚辰年)과 신사년(辛巳年)의 납음(納音)이다.
60) 알 수 없다.
61) 호랑이로 인하여 사람이 죽거나 다치는 것.
62) 도(塗)는 홍수가 휩쓸고 지나가 아무것도 남지않은 자리, 탄(炭)은 불길이 모두 태워 아무 것도 남지 않은 것을 말한다. 곧 백성들의 살림살이가 몹시 어려워 굶주리고 괴로운 것을 말한다.
63) ??는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를 말하는데, ‘많은 사람들의 슬픔에 젖어 울부짖는 소리’ 또는 ‘많은 사람들이 원망하고 비난하는 소리’를 나타낸다. 기러기의 우는 소리도 또한 ??로 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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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임오년(壬午年)과 계미년(癸未年)의 납음(納音)이다.
65) 軍撓. 군사들의 소요(騷擾)라는 뜻이니 곧 군란(軍亂)이다.
66) 강태공(姜太公)을 말한다. 이름은 강상(姜尙)이고 호(號)가 태공망(太公望)이다. 위수(渭水)의 물가에서 낚시질하다가 주문왕(周文王)을 만나 그의 책사(策士)가 되었고, 마침내 주문왕의 아들 무왕(武王)을 도와 상(商)을 멸망시켰다. 여(呂)에서 출생하였으므로 여상(呂尙)이라고도 한다. 여기에서는 ‘가장 높은 벼슬’이라는 뜻으로 쓰였다.
67) 넓고 푸른 바다, 즉 망망대해(茫茫大海)를 말하는 것인데, 여기에서는 ‘정처없이 떠도는 세상’의 뜻으로 쓰였다.
68) 오륜(五倫)과 함께 유교적 덕목의 가장 큰 바탕이 되는 세 가지. 즉 군위신강(君爲臣綱), 부위자강(父爲子綱), 부위부강(夫爲婦綱)의 세 가지를 말한다.
69) 蠱毒은 본래 ‘몸안에 지니고 있는 고질적인 독기운’을 말하거나 또는 ‘독벌레의 독’을 말하는 것인데, 여기에서는 ‘괴롭고 고통스러운 것’의 의미로 쓰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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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갑신년(甲申年)과 을유년(乙酉年)의 납음(納音)이다.
71) 천상(天象)의 삼원(三垣) 가운데 중심(中心)이 되는 곳. 고천문(古天文)에서는 천상(天象)이 삼원(三垣)과 이십팔수(二十八宿)로 이루어져 있다고 보았다.
72) 알 수 없다. 아마 동방칠수(東方七宿)를 가리키는 듯 하다.
73) 사람이 죽는 일을 말한다.
74) 병술년(丙戌年)과 정해년(丁亥年)의 납음(納音)이다.
75) 무자년(戊子年)과 기축년(己丑年)의 납음(納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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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경인년(庚寅年)과 신묘년(辛卯年)의 납음(納音)이다.
77) 蜂起之將. 蜂起는 벌떼처럼 날아오른다는 뜻인데, 곧 여기저기서 반란(反亂)이 마구 일어나는 모양을 말한다. 그런데 ‘蜂起之將‘이라고 하면, ’벌떼처럼 일어난 여러 반란군 무리의 장수들 가운데 하나‘라는 뜻인지, 아니면 ’벌떼 같은 반군들의 총사령관‘이라는 말인지는 애매모호하다.
78) 임진년(壬辰年)과 계사년(癸巳年)의 납음(納音)이다.
79) 알 수 없다. 각각 청의(靑衣)를 입은 사람들과 백의(白衣)를 입은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80) 정(鄭)의 파자(破字)이다.
81) 납월(臘月)은 음력 섣달을 말한다. 이 달에 납향제(臘享祭)를 지내므로 납월(臘月) 또는 납달이라고 하는데, 납향제는 한 해동안의 농사를 돌보아준 것에 대하여 섣달의 미일(未日)에 천지신명에게 제사지내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이때의 제수(祭需)는 반드시 사냥하여 잡은 것을 쓰기 때문에 납향(臘享)이라고 하였다.
82) 문맥상으로는 ‘건너다’의 뜻인 도(渡)가 더 적절하다. 아마도 오기(誤記)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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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한양(漢陽)을 말한다.
84) 알 수 없다. 뒷부분에도 화산(華山)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는 아마도 화산(花山)의 오기(誤記)가 아닐까 한다. 화산(花山)은 경상도 안동의 옛이름이다. 다만 화산(花山)은 오늘날의 안동지역이 아닌 옛 안동대도호부, 즉 경북 봉화와 영주, 문경, 안동, 상주, 예천 등의 광대한 지역을 말하는 것이다.
85) 요하(遼河)와 압록강(鴨綠江) 사이에 있는 만주 남부의 땅.
86) 여기에서의 數는 운수(運數) 또는 연수(年數)의 두 가지로 풀이될 수 있을 것이다.
87) 大宮復興. 大宮은 대궐(大闕)을 가리키는 말인데, 여기에서는 중의어(重意語)로써 대조(大朝), 즉 임금의 뜻으로도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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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정가장결(土亭家藏訣) 1 l
토정가장결(土亭家藏訣)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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