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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수빈 / 작자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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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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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초패왕(楚覇王) 항우(項羽)를 달리 이르는 말.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라고 한다. 항우가 지은 시(詩)의 첫구절. ‘力拔山兮氣蓋世/ 時不利兮?不逝/ ?不逝兮可奈何/ 虞兮虞兮奈若何’.
50) 항우(項羽)의 왕호(王號). 진시황이 죽은 후 각처에서 반란이 일어났는데, 그 가운데 초(楚)에서 일어난 항우가 가장 뛰어났다. 휘하의 대군을 이끌고 진(秦)의 수도 함양(咸陽)에 입성하여 스스로 왕(王)이 되어 패왕(?王)이라고 일컬었다. 나중에 한왕(漢王) 유방(劉邦)에게 패하였다.
51) 항우(項羽)의 절명시 해하가(垓下歌)의 두 번째 구절. 시세(時勢)가 불리하니 추(?)도 나아가지 않는다는 뜻. 추(?)는 항우가 타고다니던 말의 이름.
52) 우희(虞姬)라고도 한다. 항우(項羽)의 애첩. 평생 항우를 따라 전장을 함께 다녔다. 해하성(垓下城) 싸움에서 항우가 탈출할 때에 마음놓고 탈출할 수 있도록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53) 초(楚)나라 접경에 있는 강(江). 항우가 죽은 곳이다. 해하(垓下)에서 탈출한 항우가 강가에 이르렀을 때에는 따르는 사람이 불과 수십명 뿐이었다. 오강(烏江)의 정장(亭長)이 배를 이끌고 와서, 항우에게 강동(江東)으로 건너가 재기할 것을 권하였지만, 스스로 부끄러워진 항우가 말머리를 돌려 추격군사들의 진중으로 달려들어가 접전을 벌이다가 전사하였다.
54) 오강(烏江)의 강가에서 항우(項羽)가 추격군에게 돌격하여 적병 칠십삼명(七十三名)을 죽이고 마침내 자신도 죽었다는 고사(古事)를 가리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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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삼국시대의 적벽대전(赤壁大戰)에서 조조의 백만대군을 맞아 손권과 유비가 연합하여 화공(火攻)으로 공격하려 하였으나 때가 겨울철이라 동남풍(東南風)이 없으므로, 제갈량(諸葛亮)이 남병산(南屛山)에 칠성단(七星壇)의 제단(祭壇)을 쌓아서 동남풍(東南風)을 빌어왔다는 고사(故事)를 가리킨다.
56) 촉(蜀)의 제갈량이 유비의 유명(遺命)에 따라 북벌(北伐)에 나섰을 때, 나무로 만든 말과 소로써 군량(軍糧)을 운반하였다는 고사(故事)를 가리킨다.
57) 상통천문은 ‘위로는 천문(天文)에 통달(通達)하였다’는 뜻이고, 하달지리는 ‘아래로는 지리(地理)에 통달(通達)하였다’는 뜻이다. 제갈량의 뛰어난 지식수준을 나타낼 때에 쓰이는 말이다.
58)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은 자(字). 양양(襄陽) 성밖 남쪽의 남양(南陽) 융중(隆中)에서 농사를 지으며 은둔하였다. 와룡선생(臥龍先生)이라고도 하는데, 제갈량의 집이 와룡강(臥龍崗)이라는 언덕 위에 있었으므로 와룡(臥龍)이라고 한다.
59) ‘어지러운 세상의 간특한 영웅’이라는 뜻. 삼국시대(三國時代) 위왕(魏王) 조조(曹操)를 가리키는 말이다.
60) 조조(曹操). 자(字)는 맹덕(孟德). 본래 하후씨(夏后氏)였으나, 환관(宦官)이었던 중상시(中常侍) 조숭(曹崇)의 양자로 들어가 성이 조씨(曹氏)로 바뀌었다. 시문(詩文)과 병법(兵法)에 능하였고 권모(權謀)와 술수(術數)가 몹시 뛰어났고 한다. 후한 말기 황건적을 격퇴하기 위해 의병을 일으켰다가 당신의 권세가였던 동탁을 몰아내고 스스로 승상(丞相)에 올라 천하를 호령하였다. 나중에 스스로 위왕(魏王)의 자리에 올랐는데, 이에 강공의 손권이 스스로 오왕(吳王)에 올랐고, 촉(蜀)의 유비 역시 스스로 한중왕(漢中王)이 되어서, 세 나라가 정족(鼎足)의 형세을 이루었는데, 이 시기를 삼국시대(三國時代)라고 한다.
61) ‘저녁 노을과 가을의 시든 풀’이라는 뜻이다. 세상살이의 허망함을 가리키는 말이다.
62) 전한(前漢)의 관원. 사기(史記)의 저자이다. 버슬이 태사령(太史令)에 이르렀는데, 임금의 분노를 사게 되어 발꿈치를 도려내는 형에 처해졌다. 그가 상고시대부터 한무제(漢武帝)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적 사실들을 기술한 사기(史記)는 기전체(紀傳體) 사서(史書)의 효시로 간주된다.
63) 한유(韓愈). 퇴지(退之)는 자(字). 당(唐)의 문인(文人).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의 한 사람이다.
64) 이백(李白). 태백(太白)은 자(字). 당(唐)의 천재적 시인. 시선(詩仙)이라 일컬어진다. 아호는 청련거사(靑蓮居士). 평생 달과 술을 애호(愛好)하였다 한다.
65) 두목(杜牧). 목지(牧之)는 자(字). 시(詩)를 잘 지어 두보(杜甫)와 비견하여 소두(小杜)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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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춘추전국시대 월(越)나라의 미인(美人) 서시(西施). 월왕(越王) 구천(句踐)이 오왕(吳王) 부차(夫差)에게 미인계로써 바쳐 오(吳)를 멸망시키도록 하였으므로 경국지색(傾國之色)이라고 일컬어진다.
67) 상게주 참조.
68) 전한(前漢)의 궁녀(宮女). 흉노가 왕녀(王女)를 요구하자 궁녀중에서 대역을 선발하기로 하였고, 한(漢) 원제(元帝)가 화공에게 궁녀들의 초상화를 그려오도록 하였다. 그러자 다른 궁녀들은 궁궐에 남아있기 위해서 화공에게 뇌물을 주고 예쁘게 그려달라고 부탁하였다. 그러나 왕소군은 뇌물을 주지 않았고, 이에 화공이 그녀의 인물을 낮추어서 그렸다. 원제(元帝)는 초상화를 모두 보고는 미모가 떨어지는 왕소군을 흉노로 보내도록 하였다. 그러나 출발당일에 나타난 여인은 그림과는 달리 절색의 미녀였다. 원제는 대노하여 곧바로 화공을 잡아죽였으나, 왕소군은 어쩔 수 없이 흉노로 시집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살다가 그곳에서 죽었다. 후일 당(唐)의 시인 동방규(東方?)가 그녀의 심정을 기리는 소군원(昭君怨)이라는 시를 지었는데, 그중의 한 구절이 바로 저 유명한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胡地無花草/ 春來不似春/ 自然衣帶緩/ 非是爲腰身’.
69) 당(唐) 현종(玄宗)의 총희(寵姬). 본명은 양옥환(梁玉環). 본래 현종의 아들인 수왕(壽王)의 비(妃)로써 현종의 며느리였는데, 현종이 그녀에게 빠져서 그녀를 왕부(王府)에서 빼내어 도가(道家)에 출가시켰고, 태진(太眞)이라는 도호(道號)를 받게 하였다. 당시의 습속으로는 도문(道門)에 귀의하면 세속의 모든 인연이 끊어지는 것으로 여겼었다. 그러므로 현종은 며느리를 도사(道士)의 신분으로 만들었다가 다시 환속(還俗)을 시켜서 자신의 첩(妾)으로 삼아 귀비(貴妃)에 봉한 것이다. 양귀비를 얻은 후로 정사를 돌보지 않아 국정이 몹시 혼란하였고, 마침내 안록산의 난이 일어나 장안(長安)이 함락되었다. 당현종(唐玄宗)은 양귀비를 데리고 촉(蜀)으로의 피난길에 올랐는데, 도중에 비를 맞아 마외역(馬嵬驛)에서 쉬던 중, 분노한 군사들이 환란(患亂)의 책임자인 양귀비를 죽일 것을 강요하는 바람에 당현종으로서도 어쩔 수 없이 그녀를 죽일 수 밖에 없었다.
70) ‘황량한 곳에 있는 외로운 무덤’이라는 뜻이다.
71) 팽조(彭祖). 열선전(列仙傳)에 전하는 선인(仙人)의 한 사람. 팔백세(八百歲)를 살았다고 한다. 팽조수(彭組壽)의 수(壽)는 덧붙인 말.
72) 한무제(漢武帝) 때의 관인(官人). 자(字)는 만천(曼?). 삼천년에 한번씩 열리는 서왕모의 반도(蟠桃) 복숭아를 훔쳐먹고 삼천년을 살았다 하여 삼천갑자(三千甲子)라고 일컬어진다. 선도(仙道)에 빠져 장생불사를 염원하던 한무제(漢武帝)에게 서왕모(西王母)를 만나보도록 하였다는 일화가 있다.
73)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라는 뜻.
74) 열선전(列仙傳)에 전해지는 선인(仙人)의 한 사람.
75) 열선전(列仙傳)에 전해지는 선인(仙人)의 한 사람.
76) 바람을 맡고 있는 신격(神格).
77) 단가 백수한의 종결부, 즉 ‘아서라 풍백(風伯)에 붙인 몸이니 풍월이나 하면서 지내보세‘와 같은 구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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