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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수빈 / 작자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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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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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름지기 비웃지 말라’는 뜻인데, 젊었다고 자랑말고 늙었다고 비웃지 말라는 뜻이다. 불수빈(不須嚬)은 서두의 도입부를 제외하면 역려가(逆旅歌)와 내용이 동일하다. 다른 이름으로는 장부가(丈夫歌)라고도 한다.
2) ‘인생(人生)의 장(場)’을 가리킨다.
3) ‘제일 가는 아름다운 여인’의 뜻.
4) 호탕하고 씩씩한 것. 또는 호탕하면서 의협심이 강한 것.
5) 앞 부분은 여인(女人)을 나타낸 것이고, 뒷 부분은 장부(丈夫)를 나타낸 것이다. 그러므로 문장의 주어부와 술어부의 성별이 다르다.
6) 넓고 푸른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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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소년님네.
8) 단가 불수빈(不須嚬)의 다른 이름. 장부(丈夫)는 중장년의 남자들을 좋게 부르는 말.
9) 천리마(千里馬)를 가리키는 다른 말.
10) 이 부분은 본래부터 있던 서두(序頭)가 아니라, 광복(光復) 이후에 새로이 바뀌어 불리우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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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천지개벽(天地開闢). 즉 지금의 우주(宇宙)가 창조된 시점. 개(開)와 벽(闢)은 모두 ‘열리다’의 뜻이다.
12) 상고시대의 임금들. 당요(唐堯), 우순(虞舜), 하우(夏禹), 성탕(成湯). 요임금과 순임금과 하우씨(夏禹氏)와 탕왕(湯王). 하우씨는 하(夏)나라의 시조이고, 성탕(成湯)은 상(商)나라의 시조이다. 모두 동이족(東夷族)의 임금들이며, 공자에 의해 성인(聖人)으로 추앙되었다.
13) 문무(文武)는 주(周)나라의 문왕(文王)과 무왕(武王)을 가리킨다. 주공(周公)은 문왕의 차자(次子)이자, 무왕의 실제(實弟)이다. 이 네 사람은 모두 공자에 의해서 성인(聖人)으로 추앙되었다.
14) 각각 공자(孔子), 맹자(孟子), 안자(顔子), 증자(曾子), 정자(程子), 주자(朱子)를 가리킨다. 모두 공자(孔子)는 유가(儒家)의 시조이고, 나머지는 유가의 대유(大儒)들이다.
15) 하늘을 꿰뚫었다는 뜻.
16) 여상(呂尙). 태공망(太公望). 본명은 강상(姜尙). 주문왕(周文王)의 책사(策士). 주문왕과 무왕(武王)을 도와 은(殷)을 멸하고 주왕조(周王朝)를 세웠다. 자(字)가 자아(子牙)이므로 강자아(姜子牙)라고도 한다. 강태공(姜太公)은 강태공망(姜太公望)의 줄인 말이다. 그의 선조(先祖)가 하우씨(夏禹氏)를 도와 치수(治水)에 공을 세워 여(呂)의 땅에 봉해졌으므로 여상(呂尙)이라고 한다. 또 주왕실(周王室)의 선조(先祖)인 태공단보(太公亶父)가 자손들에게 성인(聖人)이 나타나 후손들을 도와서 주(周)를 개창할 것이라고 예언하였으므로, ‘태공이 바라던 사람’이라는 뜻의 태공망(太公望)이라고도 한다. 만년에 늘 위수(渭水)의 물가에 나아가 미끼없이 곧은 낚시바늘을 묶은 낚시대를 드리우고 앉아있었으므로, ‘강태공이 세월을 낚는다’는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다. 주문왕이 어느날 위수의 물가를 지나다가 강상을 만나게 되었고, 그와 이야기를 나눠본 후에 ‘태공망’, 즉 태공(太公)께서 기다리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그를 중용(重用)하여 그로 하여금 주왕실(周王室)의 기틀을 닦게 하였다. 대업을 이룬 후에는 제(齊)에 봉(封)해져서 제(齊)나라의 시조(始祖)가 되었다.
17) 진(秦)나라 때의 은자(隱者). 한나라 창업삼걸의 한 사람인 장량(張良)에게 비서(秘書)를 전하여 주었다고 한다.
18) 전양저(田穰?). 춘추시대 제(齊)의 명장(名將). 후일 대사마(大司馬)의 직책에 올랐으므로 사마양저(司馬穰?)라고 일컬어진다.
19) 본래의 이름은 손빈(孫賓)이었는데, 후일 종아리뼈를 도려내는 형벌을 받았으므로 손빈(孫?)이라고 한다. 빈(?)는 무릎 위의 종지뼈 또는 정강이뼈를 가리키는 말이다. 전국시대(戰國時代) 제(齊)의 명장(名將)이며, 손자병법(孫子兵法)을 지은 손무(孫武)의 손자(孫子)이다. 귀곡선생(鬼谷先生)의 문하에서 방연(龐涓)과 함께 수학하여 의형제를 맺었다. 그러나 방연(龐涓)의 시기와 참소로 다리가 잘려져서 앉은뱅이가 되었다. 나중에 제(齊)나라에 귀순하여 방연의 군사를 대파하고, 그를 패사(敗死)시켰다.
20) 전국시대(戰國時代)의 명장. 증자(曾子)의 제자. 노(魯)에서 그를 등용하려 하였는데, 처(妻)가 제나라 출신인 것을 꺼려하자, 처를 죽이고 노나라의 장군이 되었다. 병법에 능통하여 오자병서(吳子兵書)를 저술하였다. 그의 오자병서는 손무의 손자병법(孫子兵法)과 함께 병칭되면서 손오병법(孫吳兵法)이라 일컬어졌다.
21) 전장에 나아가면 반드시 승리하여 전공(戰功)을 세운다는 뜻.
22) 동정호로 흘러들어가는 소상강의 지류에 속하는 물줄기. 초(楚)의 굴원(屈原)이 몸을 던져 죽은 곳이다.
23) 굴원(屈原). 원(原)은 자(字)이고, 본명은 평(平)이다. 초(楚)의 왕족으로써 굴씨(屈), 경씨(景氏), 위씨(蔿氏)의 삼족(三族)을 관장하는 삼려대부(三閭大夫)가 되었으므로 굴삼려(屈三閭)라고 한다. 참소(讒訴)를 받아 추방되었다가 멱라수에 몸을 던져 목숨을 끊었다. 그가 지은 이소(離騷), 어부사(漁父辭) 등은 초사(楚辭)의 효시가 되는 작품들이다.
24) 상강(湘江). 상수(湘水). 소강(簫江)과 함께 소상강(瀟湘江)이라 일컬어진다. 동정호(洞庭湖)로 흘러드는 물줄기의 하나이다.
25) 오원(伍員). 자서(子胥)는 자(字). 초(楚)나라 사람인데, 초(楚) 평왕(平王)이 참소를 듣고 그의 아버지와 형을 죽이자, 오(吳)로 망명하여 장수(將帥)가 되었다. 오의 군대를 이끌고 초를 공격하여 수도(首都)인 언(?)을 함락시키고, 무덤에서 평왕의 시신을 꺼내어 채찍질함으로써 아버지와 형의 원수를 갚았다. 오왕 부차(夫差)에게 직언을 올린 것이 화근이 되었고, 마침내 오왕이 촉루검(屬鏤劍)을 주어 자결토록 하였다. 오자서는 분통한 나머지 자신의 두 눈을 빼어 고소성(姑蘇城)의 동문(東門)에 걸어놓아 오나라가 망하는 것을 볼 수 있도록 하라고 유언을 남겼다. 과연 오나라는 오자서(伍子胥)가 죽은지 9년만에 월왕 구천에게 패하여 멸망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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