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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유가 / 작자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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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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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은하수(銀河水)의 동쪽과 서쪽.
65) 까마귀와 까치.
66) 산나물을 반찬으로 하는 점심식사.
67) 여덟가지의 경치. 여기서는 소상팔경(瀟湘八景)을 말한다. 소상팔경은 소상강(瀟湘江) 연안의 여덟가지의 좋은 풍경. 즉, 소상야우(瀟湘夜雨), 동정추월(洞庭秋月), 원포귀범(遠浦歸帆), 평사낙안(平沙落雁), 어촌낙조(漁村落照), 강천모설(江天暮雪), 산시청람(山市晴嵐), 한사만종(寒寺晩鐘)의 여덟가지.
68) 소강(簫江)과 상강(湘江)을 합쳐서 부르는 말. 두 물줄기가 합쳐져서 동정호(洞庭湖) 남쪽으로 흘러들어간다.
69) 양자강 중류에 있는 큰 호수(湖水)의 이름. 오호(五湖)의 하나. 남쪽과 서쪽에서 소상강(瀟湘江), 원강(沅江), 여수(麗水), 자강(資江)의 네 물줄기가 들어온다. 풍광이 아름답기로 이름이 높으며, 특히 악양루와 소상팔경이 유명하다.
70) 진(晉) 혜제(惠帝) 때의 오(吳)나라 사람. 오(吳)를 떠나 제(齊)에서 벼슬하였는데, 가을바람이 불자 고향의 음식들이 생각이 났다. 그리하여 탄식하기를, ‘인생이란 자기 마음에 맞는 생활을 하는 것인데, 구구하게 명리에 얽매일 필요가 있는가’라고 하였다. 그러자 다른 사람이 ‘어찌 한 때의 감상에 젖어 이름 남기는 것을 생각하지 않느냐’고 힐책하였다. 이에 ‘죽은 후의 명예는 살아있을 때의 한 잔 술만도 못하다’고 말하고는 즉시 벼슬을 버리고 고향인 강동(江東)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71) 강동(江東)으로 갔다는 뜻.
72) 맑은 하늘에 햇살이 따사롭다는 뜻.
73) 돋우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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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초패왕(楚覇王) 항우(項羽)가 한왕(漢王) 유방(劉邦)을 홍문(鴻門)으로 초청하여 베풀었던 연회. 홍문(鴻門)은 지명(地名)이다. 항우의 책사가 이 연회에서 유방을 죽이려고 하였는데, 항우의 숙부인 항백(項伯)과 유방의 장수 번쾌(樊?)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75) 여러 왕(王)들과 장수(將帥)들.
76) 분노에 찬 번쾌(樊?)의 사나운 기세를 나타내는 말. ‘눈꼬리가 찢어질대로 찢어졌다’는 뜻이니 눈을 크게 부릅뜨고 노려보는 것을 가리킨다.
77) 한고조(漢高祖) 유방(劉邦)의 장수(將帥). 유방과 동향(同鄕)이면서 동서지간(同壻之間)이다. 개 잡는 백정 노릇을 하다가 유방의 진영에 합류하여 개국공신이 되었다. 검무(劍舞)에 능하여 홍문연(鴻門宴)에서 유방을 죽이려는 항장(項莊)의 검무에 대응하여 함께 칼춤을 추어 유방의 목숨을 구하였다. 유방이 촉(蜀)으로 쫓겨 들어간 후에는 다시 휘하의 군사를 이끌고 잔도(棧道)로 통해 나와서 항우의 허(虛)를 찌르게 되었고, 이로써 초한(楚漢)의 쟁투(爭鬪)에서 유방이 승세(勝勢)를 타게 되었다.
78) 술을 항아리째 마시고 안주로 돼지 앞다리를 통째로 뜯는 것. 홍문연(鴻門宴)에서 항장(項莊)이 검무를 추며 유방에게 접근하자, 항백(項伯)이 뛰어들어 검무를 추며 항장(項莊)을 막아섰다. 이에 다시 번쾌(樊?)가 뛰어들어 검무를 추면서 항장(項莊)을 몰아내자 주위의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상황이 수습된 후에 항우가 번쾌에 술 한잔을 내렸는데, 번쾌가 그 술잔을 거절하고 술항아리를 통째로 들어서 마셨다. 안주를 내리자, 이 또한 거절하고 돼지 앞다리 삶은 것을 통째로 들고 우걱우걱 씹어먹었다. 항우는 번쾌의 행동이 괘씸하기 짝이 없었지만, 번쾌의 이 기세에 눌려 제대로 대응하지를 못했었다. 이때에 번쾌가 항아리째로 술을 마시고 돼지앞다리를 통째로 뜯어먹은 것을 일컬어 치주체견(?酒?見)이라고 한다.
79) 상게주 참조.
80) 오추마(烏?馬)는 오추마(烏?馬)의 오기(誤記)이다. 오(烏)는 검다는 뜻이고 추(?)는 검푸른 털에 흰 얼룩이 있는 말을 가리킨다. 초패왕(楚覇王) 항우(項羽)가 타던 준마(駿馬)의 이름이기도 하다.
81) 상고시대 소부(巢父)와 허유(許由)가 머무르던 산(山)의 이름.
82) 요임금 시대의 은자(隱者). 허유(許由)와 함께 기산(箕山)에 은거하였다. 어느날 소에게 물을 먹이려고 나왔다가 귀를 씻는 허유(許由)를 보고는 물이 더러워졌다며 소를 몰고 상류로 올라갔다고 한다.
83) 가을밤에 달을 바라본다는 뜻.
84) 맹상군(孟嘗君)은 전국시대의 전국사군(戰國四君), 즉 전국사공자(戰國四公子)의 한 사람이다. 식객(食客)을 융숭하게 대접하여 거느린 식객이 삼천명을 넘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 식객 가운데 닭울음소리를 잘 내는 사람도 있었다. 어느때 맹상군이 진(秦)의 초청을 받아 갔는데, 진왕(秦王)이 놓아주지 않았다. 맹상군이 조정의 관리에 뇌물을 쓰고 밤중에 몰래 빠져나오는데 군사들이 뒤쫓아 왔다. 간신히 국경에 이르렀으나, 아직 해가 뜨지 않아 관문(關門)을 열 수 없었다. 이때 닭우는 소리를 잘 내는 식객이 나서서 닭울음소리를 내었고, 새벽닭이 우는 것으로 착각한 병사들이 관문을 열어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이것은 바로 계명구도(鷄鳴狗盜)라는 유명한 고사(故事)에서 계명(鷄鳴)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85) 조선조 중기 작자미상의 소설 숙향전(淑香傳)에서 마고할미가 숙향(淑香)을 보호하기 위하여 인간세(人間世)로 내려와 변신하여 머물던 곳.
86) 천태산(天台山) 마고선녀(麻姑仙女)를 친근하게 부르는 말. 또는 민속신앙에서의 신격(神格)의 한 가지. 또는 고유신화에서의 이 세상을 만들어낸 창조의 여신(女神).
87) 소설 숙향전(淑香傳)에서 마고할미가 천계(天界)로 돌아가면서 숙향에게 남겨놓고 간 영물(靈物)인 청방(靑尨)이라는 이름의 삽살개를 가리킨다. 청방(靑尨)은 푸른 색의 삽살개라는 뜻이다.
88) 진(晉) 도연명(陶淵明)이 벼슬을 버리고 귀향하여 살던 곳. 집 앞에 다섯 그루의 큰 버드나무가 있었으므로 오류촌(五柳村)이라 한다.
89) 도잠(陶潛). 연명(淵明)은 자(字). 아호(雅號)는 오류선생(五柳先生). 진(晉)의 문인(文人). 십년의 관료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은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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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후한(後漢) 말기의 장수(將帥). 자(字)는 봉선(奉先). 무용(武勇)이 극히 뛰어났으며, 방천화극이라는 창을 잘 쓰고 활쏘기와 기마술에 능란하였다고 한다. 그가 타던 말이 천리마로 유명한 적토마(赤兎馬)이다. ‘사람으로는 여포, 말로는 적토마[人中呂布 馬中赤?]’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였다. 그러나 욕심이 많고 절의(節義)가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처음에는 병주자사(幷州刺史) 정원(丁原)을 섬겼다가 그를 죽이고 동탁(董卓)을 섬겼으며, 다시 동탁(董卓)을 죽이고 하북(河北)의 원소(袁紹)에 의탁하였다가 쫓겨났다. 다시 진류태수(陳留太守) 장막(張邈)에게 의지하였다가, 서주(徐州)의 유비(劉備)에게로 가서 신세를 지고 있다가 유비를 대신하여 서주(徐州)를 차지하였다. 그러나 마침내 조조(曹操)에게 패하였고, 사로잡혀서 처형되는 신세가 되었다. 조조(曹操)는 그가 타던 적토마(赤兎馬)를 후일 관우(關羽)에게 선사하였는데, 관운장(關雲長)이 타는 적토마(赤兎馬)가 바로 여포의 적토마이다.
91) 한 번에 천릿길을 간다는 뜻.
92) 후한(後漢)의 명장이었던 여포(呂布)와 관우(關羽)가 타던 천리마. 적토(赤?)는 붉은 빛의 말이 토끼처럼 빠르다는 뜻이다. 붉은 빛 땀을 흘린다는 이른바 한혈마(汗血馬)로 불리우는 서역(西域)의 종마(種馬)인데, 처음에는 양주자사(凉州刺史) 동탁(董卓)의 소유였다. 동탁이 병주자사(幷州刺史) 정원(丁原)과 맹장(猛將) 여포(呂布)를 이간질하기 위해 적토마를 여포에게 주었고, 여포가 조조에게 잡혀죽은 다음에는 조조에게 넘어갔다. 조조는 다시 관우(關羽)를 회유하기 위해 적토마를 그에게 주었다. 그리고 관우가 형주(荊州)에서 오(吳)의 여몽(旅夢)에게 잡혀죽은 다음에는 스스로 곡기(穀氣)를 끊고 굶어죽었다고 전해진다.
93) 조조(曹操). 맹덕(孟德)은 그의 자(字). 삼국시대 위(魏)나라의 왕(王).
94) 삼국시대 촉(蜀)의 장수(將帥). 관우(關羽). 운장(雲長)은 그의 자(字). 유비(劉備), 장비(張飛)와 함께 도원결의(桃園結義)로써 유명하다. 신의(信義)와 충심(忠心)이 매우 돈독하여 조조(曹操)가 그의 환심을 사려고 갖은 노력을 다하였으나, 마침내 오관참장(五關斬將)의 고사(故事)를 남기면서 유비(劉備)에게로 돌아갔다고 하는 유명한 이야기를 남겼다.
95) 적벽(赤壁)에서 대패한 조조(曹操)가 소수의 호위병사와 함께 도망가던 산길의 이름. 촉(蜀)의 제갈량(諸葛亮)이 조조가 이 길로 도망할 것을 예견하고 관우를 보내 그를 잡아오게끔 하였으나, 사정이 급박해진 조조가 지난 날의 의리를 거론하면서 호소하자 말머리를 돌린 채 잠자코 그를 보내주었다는 유명한 고사(故事)가 전해지는 곳이다.
96) 노장익당(老壯益當)은 노당익장(老當益壯)이 옳은 표기(表記)이다. 원문은 ‘丈夫爲志 窮當益堅 老當益壯‘. 대장부(大丈夫)의 뜻은 어려울수록 더욱 굳세어야 하고, 늙을수록 더욱 튼튼해져야 한다는 뜻이다. 후한서(後漢書) 마원전(馬援傳)에 나오는 말이다.
97) 촉(蜀)의 장수(將帥). 황충(黃忠). 한승(漢升)은 자(字). 오호대장(五虎大將)의 한 사람. 유비(劉備)에 귀순하였을 당시의 나이가 칠십이었다고 한다. 본래 형주(荊州) 유표(劉表)의 장수였는데, 유비에게 귀순하였고, 칠십노구(七十老軀)임에도 한중(漢中)의 싸움에 나아가 조조의 맹장 하후연(夏侯淵)을 잡아죽임으로써 일약 용명(勇名)을 떨쳤다.
98) ‘임의(任意)로 횡행(橫行)’은 마음대로 휘젓고 다닌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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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명의(名醫)로 유명한 전국시대(戰國時代)의 의원(醫員). 위진시대(魏晉時代)에 활약했던 화타(華陀)와 더불어 쌍벽을 이룬다.
100) 뛰어난 수법. 여기서는 뛰어난 의술(醫術).
101) 당(唐)나라 때에 은자(隱者), 문인(文人). 녹문산(鹿門山)에서 은거하다가, 사십(四十)이 넘어 처음으로 당나귀를 타고 서울에 올라왔는데, 태학관(太學館)에서 시(詩)를 지어 사람들을 탄복시켰다고 한다.
102) 절룩거리는 당나귀.
103) 백거이(白居易). 낙천(樂天)은 자(字)이다. 당(唐)의 시인(詩人). 장시(長詩)인 장한가(長恨歌)와 비파행(琵琶行)은 절창(絶唱)에 속한다.
104) 찹쌀로 지은 고두밥에 누룩을 섞어 빚은 것을 연잎에 싸서 담근 술.
105) 진(晉) 죽림칠현(竹林七賢)의 한 사람. 죽림칠현이 모두 죽임을 당했는데, 오직 유령(劉伶)만이 제 명에 죽었다고 한다. 술을 너무 좋아하여 유령호주(劉伶好酒)라는 말까지 생겨날 정도였다.
106) 늘 술에 취하여 깨어 있을 때가 드물다는 뜻.
107) 온갖 시름과 원한.
108) 권주가(勸酒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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