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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려가 / 작자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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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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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초패왕(楚覇王) 항우(項羽)를 달리 이르는 말.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라고 한다. 항우가 지은 시(詩)의 첫구절. ‘力拔山兮氣蓋世/ 時不利兮?不逝/ ?不逝兮可奈何/ 虞兮虞兮奈若何’.
57) 항우(項羽)의 왕호(王號). 진시황이 죽은 후 각처에서 반란이 일어났는데, 그 가운데 초(楚)에서 일어난 항우가 가장 뛰어났다. 휘하의 대군을 이끌고 진(秦)의 수도 함양(咸陽)에 입성하여 스스로 왕(王)이 되어 패왕(?王)이라고 일컬었다. 나중에 한왕(漢王) 유방(劉邦)에게 패하였다.
58) 항우(項羽)의 절명시 해하가(垓下歌)의 두 번째 구절. 시세(時勢)가 불리하니 추(?)도 나아가지 않는다는 뜻. 추(?)는 항우가 타고다니던 말의 이름.
59) 우희(虞姬)라고도 한다. 항우(項羽)의 애첩. 평생 항우를 따라 전장을 함께 다녔다. 해하성(垓下城) 싸움에서 항우가 탈출할 때에 마음놓고 탈출할 수 있도록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60) 초(楚)나라 접경에 있는 강(江). 항우가 죽은 곳이다. 해하(垓下)에서 탈출한 항우가 강가에 이르렀을 때에는 따르는 사람이 불과 수십명 뿐이었다. 오강(烏江)의 정장(亭長)이 배를 이끌고 와서, 항우에게 강동(江東)으로 건너가 재기할 것을 권하였지만, 스스로 부끄러워진 항우가 말머리를 돌려 추격군사들의 진중으로 달려들어가 접전을 벌이다가 전사하였다.
61) 오강(烏江)의 강가에서 항우(項羽)가 추격군에게 돌격하여 적병 칠십삼명(七十三名)을 죽이고 마침내 자신도 죽었다는 고사(古事)를 가리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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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삼국시대의 적벽대전(赤壁大戰)에서 조조의 백만대군을 맞아 손권과 유비가 연합하여 화공(火攻)으로 공격하려 하였으나 때가 겨울철이라 동남풍(東南風)이 없으므로, 제갈량이 남병산(南屛山)에 칠성단(七星壇)의 제단을 쌓아 동남풍(東南風)을 빌어왔다는 고사(故事)를 가리킨다.
63) 촉(蜀)의 제갈량이 유비의 유명(遺命)에 따라 북벌(北伐)에 나섰을 때, 나무로 만든 말과 소로써 군량(軍糧)을 운반하였다는 고사(故事)를 가리킨다.
64) ‘위로는 천문(天文)에 통달(通達)하였고, 아래로는 지리(地理)에 통달(通達)하였다’는 뜻. 제갈량의 방대하고도 심오한 지식을 가리키는 말이다.
65)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은 자(字).
66) ‘어지러운 세상의 간특한 영웅’이라는 뜻. 삼국시대의 위왕(魏王) 조조(曹操)를 가리키는 말이다.
67) ‘저녁 노을과 가을의 시든 풀’이라는 뜻이다. 세상살이의 허망함을 가리키는 말이다.
68) 전한(前漢)의 관원. 사기(史記)의 저자이다. 버슬이 태사령(太史令)에 이르렀는데, 임금의 분노를 사게 되어 발꿈치를 도려내는 형에 처해졌다. 그가 상고시대부터 한무제(漢武帝)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적 사실들을 기술한 사기(史記)는 기전체(紀傳體) 사서(史書)의 효시로 간주된다.
69) 한유(韓愈). 퇴지(退之)는 자(字). 북송(北宋)의 대문장가.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의 한 사람.
70) 이백(李白). 태백(太白)은 자(字). 당(唐)의 천재적 시인. 시선(詩仙)이라 일컬어진다. 아호는 청련거사(靑蓮居士). 평생 달과 술을 애호(愛好)하였다 한다.
71) 두목(杜牧). 목지(牧之)는 자(字). 시(詩)를 잘 지어 두보(杜甫)와 비견하여 소두(小杜)라고 하였다.
72) 춘추전국시대 월(越)나라의 미인(美人) 서시(西施). 월왕(越王) 구천(句踐)이 오왕(吳王) 부차(夫差)에게 미인계로써 바쳐 오(吳)를 멸망시키도록 하였으므로 경국지색(傾國之色)이라고 일컬어진다.
73) 전한(前漢)의 궁녀(宮女). 흉노가 왕녀(王女)를 요구하자 궁녀중에서 대역을 선발하기로 하였고, 한(漢) 원제(元帝)가 화공에게 궁녀들의 초상화를 그려오도록 하였다. 그러자 다른 궁녀들은 궁궐에 남아있기 위해서 화공에게 뇌물을 주고 예쁘게 그려달라고 부탁하였다. 그러나 왕소군은 뇌물을 주지 않았고, 이에 화공이 그녀의 인물을 낮추어서 그렸다. 원제(元帝)는 초상화를 모두 보고는 미모가 떨어지는 왕소군을 흉노로 보내도록 하였다. 그러나 출발당일에 나타난 여인은 그림과는 달리 절색의 미녀였다. 원제는 대노하여 곧바로 화공을 잡아죽였으나, 왕소군은 어쩔 수 없이 흉노로 시집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살다가 그곳에서 죽었다. 후일 당(唐)의 시인 동방규(東方?)가 그녀의 심정을 기리는 소군원(昭君怨)이라는 시를 지었는데, 그중의 한 구절이 바로 저 유명한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胡地無花草/ 春來不似春/ 自然衣帶緩/ 非是爲腰身’.
74) 상게주 참조.
75) ‘황량한 곳에 있는 외로운 무덤’이라는 뜻이다.
76) ‘팽조(彭祖)의 수명(壽命)’이라는 뜻이다. 팽조(彭祖). 열선전(列仙傳)에 전하는 선인(仙人)의 한 사람. 팔백세(八百歲)를 살았다고 한다.
77) 한무제 때의 술사(術士)인 동방삭(東方朔)을 가리키는 말이다. 갑자(甲子)라고 하는 것은 태세(太歲)를 말하는 것인데, 모두 육십종의 태세가 육십년을 주기(週期)로 순환한다. 그러므로 갑자(甲子)는 육십년을 가리킨다. 삼천(三千)은 숫자로서의 삼천이 아닌 단순하게 ‘많다’는 뜻이다. 백발삼천장(白髮三千丈), 삼천궁녀(三千宮女)와 같은 표현이다. 그러므로 삼천갑자(三千甲子)는 삼천번의 갑자라는 뜻이 아니라, 단순하게 그냥 ‘오래 살았다’는 뜻일 뿐이다.
78) 한무제(漢武帝) 때의 술사(術士). 삼천갑자(三千甲子)라는 별호로 불리운다. 한무제에게 서왕모(西王母)를 만나게 해주겠다고 속였다. 서왕모는 실재하지 않는 전설상의 인물이다. 그럼에도 후세(後世)의 사람들이 그가 서왕모(西王母)를 초빙(招聘)하여 한무제(漢武帝)를 만나게 하였고, 서왕모(西王母)가 한무제(漢武帝)게게 선물한 반도(蟠桃)를 몇 개 훔쳐먹었기 때문에 오래 살았다고 하는데, 정작 반도(蟠桃)를 받은 당사자(當事者)인 한무제(漢武帝)는 장생(長生)하거나 장수(將帥)하지 못하고 제명에 죽고 말았다. 허구(虛構)의 야화(野話)일 뿐이다.
79)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라는 뜻.
80) 열선전(列仙傳)에 전해지는 선인(仙人)의 한 사람.
81) 열선전(列仙傳)에 전해지는 선인(仙人)의 한 사람.
82) 바람의 신(神). 단군(檀君)이 하계(下界)에 강림할 때에 거느렸던 풍백(風伯), 우사(雨師), 운사(雲師)의 세 사람 가운데 하나. 여기서는 ‘바람따라 떠도는 나그네를 인도하는 사람’, 즉 ‘역마살’ 정도의 뜻으로 쓰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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