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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왕가 / 작자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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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태허(太虛). 불교(佛敎)에서 말하는 크나큰 공(空)의 세계(世界).
64) ‘산을 첩첩히 늘어섯고, 물은 잔잔하게 흐르며, 바람은 슬슬 불어오고, 불빛은 밝고 밝으며’의 뜻.
65) ‘소나무와 대나무는 휘늘어져 있고‘의 뜻. 낙락장송(落落長松)과 비슷한 뜻이다.
66) 화장세계(華藏世界)를 가리키는 말. 화장세계는 곧 연화장세계(蓮華藏世界)이다. 연화장세계는 비로자나불이 주재하는 불국토(佛國土)의 세계. 비로자나불은 법신불(法身佛)로써 그 진신(眞身)은 석가모니불이므로, 연화장세계는 곧 석가모니불의 불국토이기도 하다.
67) 서방정토(西方淨土)의 세계. 아미타불(阿彌陀佛)의 불국토(佛國土)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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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칠보(七寶)가 가득한 아름다운 땅. 칠보(七寶)는 금, 은, 산호, 마노, 호박, 유리, 파려 등의 일곱가지 보석.
69) 칠보(七寶)로 된 그물.
70) 둘렀으니.
71) 아미타불(阿彌陀佛)의 구품(九品)으로 나뉘어진 연꽃의 대좌(臺座)라는 뜻. 대개 구품(九品)이라고 간략하게 말한다. 아미타불은 서방정토의 극락세계의 교주(敎主). 구품(九品)은 상상(上上), 상중, 상하, 중상(中上), 중중, 중하, 하상(下上), 하중, 하하의 아홉가지 구분을 말하는데, 극락세계의 서방정토에도 아홉가지의 구분이 있어 생전의 업(業)에 따라서 태어나는 곳이 달라진다고 한다. 대좌(臺座)는 높게 마련된 앉을 자리를 가리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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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아름답게 어우러지니.
73) ‘나무((南無)’는 산스크리트어 ‘나모’의 한역(漢譯) 음사(音寫)이다. ‘나모’는 귀의(歸依)한다는 뜻이고, 귀의(歸依)는 몸과 마음을 다하여 정성스럽게 믿는다는 뜻이다. 아미타불(阿彌陀佛)은 무량수불(無量壽佛), 무량광불(無量光佛)이라고도 하는데, 서방정토(西方淨土)인 극락세계(極樂世界)의 교주(敎主)이다. 그러므로 극락왕생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아미타불에 귀의하여 열심히 아미타불의 명호(名號)를 부르는 것이다. 이를 육자진언(六字眞言), 또는 육자명호(六字名號)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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