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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면곡 / 작자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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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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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엊그제 피어난 꽃이.
78) 버드나무 우거진 물가의 언덕.
79) 전체적으로는 ‘그 날들이 훌쩍훌쩍 지나가서’의 뜻으로 짐작된다. ‘덧’은 짧은 시간이라는 뜻인데, 여기서는 ‘기간(期間)’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훌훌하다’는 거침없이 진행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인데, 여기서는 ‘시간들이 훌쩍훌쩍 지나간다’는 뜻으로 쓰여진 듯 하다.
80) 가을날의 낙엽이 떨어지는 소리.
81) 지는 달.
82) 외기러기. 짝이 없이 홀로 다니는 기러기. 기러기는 늘 암수가 한쌍이 되어 함께 다닌다고 한다.
83) 빈 소리. 비어있는 소리. 기러기 울음소리가 비었다는 것은 곧 소식이 없다는 뜻이다.
84) 지루하다. 지리하다. ‘쓸데없이 길고 길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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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이토록 그리워하면서 어찌하여 그곳으로 가지 못하는가‘의 뜻.
86) 약수(弱水)는 곤륜산 정상에 있다고 하는 물줄기의 이름. 삼천리(三千里)는 약수(弱水)의 길이. 약수(弱水)에는 부력(浮力)이 전혀 없어서 새의 깃털마저도 가라앉는다고 한다.
87) ‘멀다는 말이 이런 형편을 말하는 것이로다‘의 뜻.
88) 산머리. 산봉우리.
89) 조각달. 보름달이나 반달을 제외한 초승달이나 그믐달을 조각달이라고 한다.
90) 얼굴에.
91) 바위틈에서 바위에 기대어 자라나는 오동나무.
92) 알 수 없다. 아마도 ‘잠을 자려고 둥지로 찾아드는 새’인 듯.
93) 북쪽으로 나있는 창(窓). 주로 노인(老人)이나 여인(女人)들의 방 창문을 북쪽으로 내었다. 음양론에서 북쪽은 곧 음(陰)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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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지붕 위를 비치는 아침녘의 햇볕.
95) 옥창(玉窓)은 여인 또는 처녀들이 기거하는 방의 창문을 가리키는 것이다. 앵도화는 곧 앵두꽃, 즉 앵두나무에 피는 꽃이다.
96) 금강(錦江)은 충청도지방을 흘러서 서해로 들어가는 강줄기의 이름. 여기서는 ‘아름다운 강물’이라는 뜻으로 쓰인 듯 하다.
97) ‘어디에서 거두어 들이리‘, 또는 ‘어디에서 보람을 찾으리‘의 뜻.
98) 글공부를 열심히 하면 아름다운 아내를 얻게 된다는 뜻. 송나라 제3대 천자인 진종황제의 '권학문'에서 인용된 듯. '장가가려는데 좋은 매파 없다 한하지 말라. 책 속에는 얼굴이 옥같이 예쁜 여인이 있다네---'
99) 격분하는 마음.
100) 중년이나 장년의 남자들을 가리키는 말.
101) 공로를 세워서 받는 보상. 즉 높은 지위를 가리키는 말이 된다.
102) 꿋꿋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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