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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별가 / 작자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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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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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혼례식(婚禮式)을 치른 후 시댁(媤宅)으로 들어가는 행차(行次). 전통혼례에서의 혼례(婚禮)는 신랑이 신부댁으로 와서 혼례식을 치르고 첫날밤을 보낸 뒤에 다시 신랑과 신부가 함께 시댁으로 들어가게 된다.
2) 이별의 노래.
3) 같이.
4) 무릎 아래. 즉 어린아이를 보살피는 부모의 무릎 아래.
5) 처해지는 상황. 환경(環境).
6) 보고 듣는 것.
7) 규방(閨房)의 깊은 곳. 규방은 성혼(成婚)하지 않은 여자가 거처하는 방. 규방은 보통 후원(後園)에 위치한다.
8) 갇혀서.
9) 잘 골몰(汨沒). 골몰(汨沒)은 어떤 일에 전념(前念)한다는 뜻이니, 사소하고 자잘한 일에만 몰두한다는 뜻.
10) 흐르는 물과 같아서.
11) 이팔청춘(二八靑春)과 같은 말. 십육세(十六歲). 광음(光陰)은 세월(歲月).
12) ‘혼례(婚禮)를 치를 수 있는 연령(年齡)에 이른 사람’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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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다른 생각을 할 여유도 없이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는 것.
14) 혼정신성(昏定晨省)의 준말. 저녁에 이부자리를 보고 아침에 자리를 돌아본다는 뜻. 아침저녁으로 부모를 보살피는 것.
15) 토시. 일을 할 때에나 겨울에 추울 때에 팔소매에 덧끼어서 입는 것.
16) 버선.
17) 주머니.
18) 자잘한 일. 늘 되풀이하여 해야하는 소소한 일.
19) 의복(衣服).
20) 동지(冬至)로부터 백오일(百五日)이 되는 날을 한식(寒食)이라고 한다. 이 날은 불을 피우지 않는 것이 풍습이므로 미리 마련해둔 찬 음식을 먹는다고 하여 한식(寒食)이라고 일컬어진다.
21) 수릿날. 단오(端午). 음력 오월 오일. 단오(端午)의 오(午)는 오(五)와 통하는데, 오(五)가 두 번 겹쳤으므로 중오(重五)라고도 한다. 이 날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의 여름이므로 물가로 놀러나가 창포 우려낸 물로 머리를 감고, 수리취라고 하는 떡을 빚어 먹으면서 노는 것이다.
22) 중추절(仲秋節). 가배(嘉俳) 또는 한가위라고 한다. 음력 팔월 십오일.
23) 중구일(重九日). 중양절(重陽節). 음력 구월 구일. 구(九)는 전수(全數)이자 양(陽)의 극수(極數)를 뜻한다. 구월 구일은 구(九)가 두 번 겹쳤으므로 매우 길(吉)한 날로 여겨서 명절이 되었는데, 우리나라의 민속에서는 명절로 꼽지 않는다. 이 날에는 높은 언덕이나 산(山)에 올라 머리에 산수유(山茱萸)를 꽂고 술을 마시면서 고향이나 떠나온 부모형제를 그리워한다는 습속이 있다.
24) 명절(名節).
25) 꿈속에서도 희미(稀微)한 것. 꿈속에서 어렴풋하여 잘 보이지 않는 것.
26) 아마도 척사(擲柶)의 오기(誤記)인 듯. 척사(擲柶)는 윷놀이를 가리킨다. 척사(斥邪)는 사기(邪氣) 또는 옳지않은 것을 물리치는 것.
27) 물리도록. 싫도록.
28) 놀이를 할고. 본문에서의 ‘노름’은 모두 ‘놀이’의 뜻으로 쓰인 것이다.
29) 삼오(三五)는 십오세(十五歲). 이팔(二八)은 십육세(十六歲).
30) 여한(餘恨)의 오기(誤記)인 듯. 여한(餘恨)은 ‘한스러움이 아직 남아있다’는 뜻이다.
31) ‘일해도 일해도 많기도 많을시고’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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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신행(新行) 전에 할 일이 하도 많다. 한다고 하여도’의 뜻.
33) 솟아나고.
34) ‘발크기를 모른 채로 버선을 만들고, 몸의 칫수를 모른 채로 겉옷을 만들 때에‘의 뜻.
35) 맞으실까.
36) 융성(隆盛)한 집안의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높은 안목(眼目).
37) 여기서의 취소(取消)는 없어진다는 뜻이 아니고 ‘부합(附合)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38) 장롱(欌籠)의 문(門). 장롱(欌籠)은 옷이나 이불을 간수하는 세간을 통칭하는 말인데, 본래의 뜻은 장(欌)은 나무로 만든 것을 말하고, 농(籠)은 대나무를 엮어서 만든 것을 말한다.
39) 옷가음. 옷감. 옷을 지을 때 필요한 옷감.
40) 누빔질. 옷감이나 이불천을 두겹으로 하고 그 사이에 얇은 솜을 넣어서 가로세로 바둑이나 마름모 모양으로 그물처럼 엮어서 바느질을 하는 것.
41) 알 수 없다.
42) 길다는 뜻.
43) 뒷마무리. 마감질. 본래는 논밭에 돋아난 잡초(雜草)를 뽑거나 베어내는 푸서기를 말한다.
44) 누빔질을 할 때.
45) 다듬을 때.
46) 나는 싫다.
47) 화가 나서.
48) 웃방.
49) 물어봐도 반응이 없고. 본문에서의 ‘물’은 알 수 없다. 아마도 ‘반응(反應)’의 뜻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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