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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대의(五行大義) / 소길(蕭吉) / 제삼((第三) / 논수(論數) / 논구궁수(論九宮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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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數)를 논(論)한다

구궁(九宮)의 수(數)를 논(論)한다 2

※ 산명(算命) : 알 수 없다. 글자의 뜻은 ‘명(命)을 점친다’는 것이다. 점괘(占卦)에 대한 풀이를 산명(算命)이라고도 한다. 본문의 ‘算命’에서‘算’을 떼어내어 앞부분 ‘各分九’의 말미에 붙여 ‘各分九算’으로 상정(想定)하면, 이 부분은 ‘산명(算命)’이 아닌 ‘명(命)’이 된다. 여기에서의 명(命)은 점괘(占卦) 또는 점괘(占卦)를 가리는 절차를 가리키는 말로 이해하여야 할 것이다.
※ 土王四季 : 토기(土氣)가 사계(四季)에 왕성(旺盛)하다는 뜻이다. 사계(四季)는 사계절(四季節)의 마지막 한 달을 가리키는 말이다. 즉 계춘(季春), 계하(季夏), 계추(季秋), 계동(季冬)을 말한다. 회남자(淮南子)에서는 사계절(四季節)의 마지막 십팔일(十八日)을 토기(土氣)로 보았다. 십이지(十二支)에서는 진술축미(辰戌丑未)가 사계지(四季地)가 된다.
※ 本生於巳 : 알 수 없다.
※ 成戴九履之一 : 戴九履一. 낙서(洛書)의 구궁수(九宮數)를 보면 리(離)의 정남(正南)에 구(九)의 수(數)가 들어가 있고, 감(坎)의 정북(正北)에 일(一)의 수(數)가 들어가 있다. 그러므로 중토(中土)의 오수(五數)가 구(九)를 머리에 올리고 일(一)을 밟는 모양새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 甲上 : 이십사방위(二十四方位)의 갑방(甲方)을 가리키는 말이다. 갑방(甲方)은 방위(方位)에 있어서 동동북(東東北), 즉 정동(正東)의 바로 위쪽을 가리키는 말이다. 다음의 을방(乙方) 역시 그러하다. 을방(乙方)은 동동남(東東南)으로써 정동(正東)의 바로 아래이다.

※ 음간(陰干) : 음(陰)의 성질을 지닌 다섯 가지의 천간(天干). 즉 을정기신계(乙丁己辛癸)의 다섯 천간을 가리키는 말이다.
※ 양지(陽支) : 양(陽)의 성질을 지닌 여섯 가지의 지지(地支). 즉 자인진오신술(子寅辰午申戌)의 여섯 지지를 가리키는 말이다.

※ 육자(六子) : 팔괘(八卦)에서 건괘(乾卦)와 곤괘(坤卦)를 각각 부모(父母)의 괘(卦)로 삼는데, 나머지 여섯 개를 통털어 육자(六子) 또는 육자괘(六子卦)라고 한다.

구궁(九宮)의 수(數)를 논(論)한다1 l 구궁(九宮)의 수(數)를 논(論)한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