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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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위(胃)를 가리키는 말이다. 165) 황정(黃庭)을 가리키는 말이다. 도가(道家)에서는 삼단전(三丹田)이나 삼관(三關)처럼 인체에 세 곳의 황정(黃庭)이 있다고 하는데, 두부(頭部)에 있는 것이 상황정이고 비(脾)에 있는 것이 중황정이고, 하단전에 있는 것을 하황정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본문의 중부(中部)는 곧 중황정(中黃庭)을 가리키는 말이 된다. 166) 군(老君)은 도가(道家)에서 최상(最上)의 신격(神格)을 가리키는 말이다. 즉 태상노군(太上老君)은 노자(老子)를 가리키는 말이 된다. 167) 임금이 정사(政事)를 보는 곳을 가리켜 명당(明堂)이라고 한다. 여기에서의 명당(明堂)은 오장육부와 사지백해(四肢百骸)에 원기(元氣)를 공급하는 비(脾)와 위(胃)를 가리키는 말로 쓰인 듯 하다. 168) 龍虎章. 위에 나온 용호문(龍虎文)과 같은 말이다. 용(龍)과 호랑이를 수놓은 문장(紋章)을 말한다. 169) 我. 본문 황정경(黃庭經)은 서두(序頭)에 밝혀진대로 태상대도옥신군(太上大道玉宸君)이 허황(虛黃) 앞에서 칠언시(七言詩)로 지은 것이니, 我는 당연히 태상대도옥신군(太上大道玉宸君)이 되어야 할 것이나, 여기에서는 위(胃)의 신(神)인 태창(太倉)의 명호(名號), 즉 혼강(混康)을 가리킨다. 170) 神自通. 본문의 신(神)은 신령(神靈)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오장육부의 신기(神氣)를 가리키는 말이다. 171) 상게주 참조. 172) 같은 부위의 같은 기운이지만 남자(男子)에게 있어서는 정(精)이 되고 여자(女子)에 있어서는 태(胎)가 된다. 그러므로 남녀(男女)를 구분하여 처리한다는 말이다. 173) 무성자는 그의 주(注)에서 선경(仙經)을 인용하여 명문(命門)의 배꼽 가운데 대군(大君)이 있는데, 명호를 도핵(桃孩)이라 하고 자(字)를 합연(合緣)이라 한다고 하였다. 174) 알 수 없다. 무성자나 양구자는 모두 남녀가 교합(交合)하는 것, 곧 성교(性交)라고 주석하였다. 무성자는 이에 부연하여 ‘?三爲九故曰?九(삼을 돌리면 구가 된다. 그러므로 회구라고 말한다)’라고 하였고, 다시 대동진경(大洞眞經)을 인용하여 삼(三)은 삼원(三元)의 삼궁(三宮)이고, 삼궁(三宮)에는 구신(九神)이 있다고 하였는데, 무슨 말인지 알 수 없기는 마찬가지이다. 175) 무성자는 ‘桃康下神名主陰陽之事(도강은 아래쪽 신의 명호이다. 음양에 관한 일을 주관한다)’라고 주석하였고, 양구자는 ‘丹田下神名桃康主人之精胎能?通(단전 아래 신의 명호가 도강이다. 사람의 정(精)과 태(胎)가 돌아서 통하는 것을 주관한다)’라고 하였다. 176) 무성자와 양구자는 ‘陰陽兩半成一(음양이 반씩 두개로써 하나를 이룬다)’라고 하였는데, 위 황정장(黃庭章)에서는 ‘黃庭內人謂道母黃庭眞人謂道父(황정내인은 도모를 가리키고, 황정진인은 도를 가리킨다)라고 하였다. 177) 對相望. 음양(陰陽)의 이기(二氣)는 본래 서로 짝이 되어 동행(同行)하는 것이다. 178) 앞에 나온 도부(道父), 도모(道母)와 같은 뜻이다. 다만 도부(道父), 도모(道母)는 음양(陰陽) 그 자체를 가리키는 것이고 본문의 사부(師父), 사모(師母)는 그 음양(陰陽)의 이기(二氣)를 수련으로써 제어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다. 179) 丹玄鄕. 무성자와 양구자는 ‘謂存丹田法也(단전을 존사하는 것을 가리킨다)’라고 하였다. 玄은 ‘더욱 깊게 한다’는 뜻이고, 丹과 鄕은 모두 단전(丹田)을 가리키는 말이다. 玄鄕은 또 전삼관(前三關)의 하관(下關)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한데, 이 경우에는 丹을 수식어(修飾語)로 보아야 한다. 180) 歸要終. 양구자와 무성자는 ‘合三以爲一散一以爲三此道之要也(삼이 합하여 일이 되고, 일이 흩어져서 삼이 되는데, 이것이 도(道)의 요체이다)’라고 하였다. 생각컨대는 삼단전(三丹田)의 기운이 한 곳으로 모여서 하나가 되고, 하나가 흩어지면 다시 삼단전의 기(氣)가 된다는 뜻이 아닐까 한다. 181) 독맥(督脈)에 있는 옥침관(玉枕關), 녹로관(??關), 미려관(尾閭關)을 아울러서 삼관(三關)이라 한다. 그러나 본문에서는 글자뜻 그대로 ‘세 관문(關門)’이라는 의미로 쓰였다. 무성자와 양구자는 이를 입, 손, 발의 세 관문이라 주석하였다. ‘口爲天關精神机手爲人關把盛衰足爲地關生命扉’. 182) 입안에서 나오는 진액(津液), 즉 침이라고 하였다. ‘金醴玉英口中之津液’. 183) 삼시충(三尸蟲). 인체에 잠복하여 있으면서 사람의 질병, 욕망, 수명을 좌우한다고 하는 벌레, 인체의 상중하에 각각 한 마리씩의 시충(尸蟲)이 있어 삼시충(三尸蟲)이라고 하는데, 뇌(腦)에 들어있는 것을 상시(上尸)라 하고 그 이름은 팽거(彭?)이며 사람에게 좋은 맛을 탐하게 하고, 며 거기에 빠지게 한다. 명당(明堂)에 들어있는 것을 중시(中尸)라 하고 그 이름은 팽질(彭質)이며, 금은보화와 재물을 탐하게 하고, 뱃속에 들어있는 것을 하시(下尸)라 하고 그 이름은 팽교(彭矯)이며, 의복(衣服)과 여색(女色)을 탐게 한다. 신선(神仙)이 되려면 이 삼시충을 반드시 시해(尸解)하여야 한다고 한다. 또 경신일(庚申日) 밤이 되면 사람이 자고 있는 틈에 하늘로 올라가서 그 사람의 잘잘못을 고하므로, 경신일 밤에는 자지 않고 밤새워 수련하는 것을 육경신이라고 한다. 184) 五嶽之雲. 오장(五臟)의 기운 또는 신기(神氣)를 가리키는 것이다. 185) 玉旁. 무성자본에는 ‘玉廬’로 되어있다. 코를 가리키는 말이다. 186) 앞에 나온 오악(五嶽)을 받는 말이다. 즉 오장(五臟)의 뜻이다.



황정내경(黃庭內經) 14 담부장(膽部章) l 황정내경(黃庭內經) 16 상도장(上覩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