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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격암산수십승보길지지(南格庵山水十勝保吉之地) (2) /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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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경북 선산군과 김천군 아래쪽 현재의 구미시 남쪽에 있는 해발 976m의 산. 타본에는 ‘只用奈城’이라는 주석이 붙어있는데 ‘나성(奈城)만을 쓴다’는 뜻이다. 나성(奈城)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일부에서는 안동(安東)에 속해 있었던 내성현(奈城縣)을 말하기도 하는데, 안동과 구미는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다.
35) 즉 지리산(智異山)이다.
36) 전남 순천에 있는 산. 이곳에 승보사찰(僧寶寺刹)이라 일컬어지는 조계종(曹溪宗)의 송광사(松廣寺)가 있다.
37) 즉 ‘문경새재’이다.
38) 전북 정읍의 내장산(內藏山)이다.
39) 알 수 없다. 일설에는 경북 영양군 소재 해발 1,217m의 일월산(日月山)이라고도 한다. 퇴계 이황의 학통(學統)을 이어받은 인조 때의 영남사림(嶺南士林)의 일원이었던 석계 이시명이 병자호란(丙子胡亂)의 치욕(恥辱)과 명(明)나라의 멸망에 임하여 영양 일월산에 들어가 은거하면서, 백이숙제(伯夷叔齊)의 고사(古事)를 빌어서 해발 1,219m의 일월산(日月山) 을 수양산(首陽山)과 비교(比較)한다는 뜻의 수비산(首比山)으로 이름하였다고 한다. 이것이 수산(首山)으로 와전되었다고 하는데, 일월산과 그 주변의 산세(山勢)로 보아 일견 수긍이 가기도 한다.
40) 알 수 없다. 타본의 주석에는 ‘在眞寶’, 즉 ‘진보(眞寶)에 있다’라고 하였는데, 진보(眞寶)는 오늘날의 경북 청송군에 해당한다.
41)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북쪽에 있는 해발 1,421m의 산. 이 산의 산자락에 아우라지강이 있다.
42) 알 수 없다. 타본의 주석에 ‘在興陽海島中’, 즉 ‘흥양의 바닷가 섬속에 있다’라고 하였는데, 흥양은 오늘날의 전남 고흥군이다. 여기에 해발 607m의 팔영산(八影山)이 있는데 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닷가에 있다.
43) 알 수 없다. 타본의 주석에는 ‘在延風’, 즉 ‘연풍(延風)에 있다’라고 하였는데, 연풍(延風)은 오늘날 충북 괴산군 연풍면(延豊面)의 고명(古名)이다. 그러나 연풍면에는 유량산이라는 이름의 산이 없다.
44) 알 수 없다. 타본의 주석에는 ‘在新寧;, 즉 ’신녕(新寧)에 있다‘라고 하였는데, 신녕(新寧)은 오늘날의 경북 영천(永川)이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영천(永川)에는 온산이라는 이름의 산이 없다.
45) 몸을 숨기는 것.
46) 비기(秘記) 가운데 한 가지의 이름.
47) 오백논사(五百論史)의 말미에 첨부된 것이 곧 오백논사비기(五百論史秘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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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알 수 없다. 백이숙제의 수양산(首陽山)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수양산으로써 대표적인 것은 황해도 해주 암쪽에 해발 946m의 수양산이 있고, 담양 대덕에 해발 594m의 수양산이 있으며, 산청 단성면에 해발 502m의 수양산이 있고, 전북 완주에 해발 342m의 수양산이 있으며, 영양군 수비면에 수양산(首陽山)과 비교하여 수산 또는 수비산이라고 일컬어졌던 일월산(日月山)이 있다. 이외에도 수양산이란 이름의 산이 전국각지에 많이 있으나 일일이 열거하기 어렵다.
49) 白眉之亂. 뜻은 알 수 없다. 백미(白眉)는 ‘흰 눈썹’ 또는 ‘여럿 가운데 제일 뛰어난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참고로 전한(前漢)이 왕망(王莽)에게 망했을 때, 이에 반기를 들고 일어났던 여러 반군(叛軍) 가운데 낭야에서 일어난 번숭의 군대를 가리켜 적미(赤眉)라고 하였었다.
50) 가을철의 금강산(金剛山)을 달리 이르는 말.
51) 자기의 고향에서 농사일을 지으며 편안하게 지내는 것.
52) 하삼도(下三道) 또는 남삼도(南三道)를 가리키는 말. 즉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를 통털어 가리키는 말.
53) 靑衣之賊. ‘푸른 옷을 입은 도적(盜賊)의 무리‘라는 뜻인데, 실체(實體)는 알 수 없다.
54) 일만년(一萬年)이 아니라 오랜 세월을 가리키는 말이다.
55) 해서(海西)와 관서(關西)를 아울러 일컫는 말. 해서(海西)는 곧 황해도를 말하는 것이고, 관서(關西)는 평안도를 말하는 것이다.
56) 白?之盜. ‘백모(白?)를 앞세운 도둑떼’의 뜻인데, 실체(實體)는 알 수 없다. 백모(白?)는 긴 장대 끝에 흰빛의 쇠꼬리를 달아맨 깃발. 왕(王)의 의장(儀仗)의 하나로써 오른손으로 잡는다. 본문의 ‘白?之盜’는 위에 나온‘ 백미(白眉)의 도적‘들과 일맥상통하는 말인 듯 하다.
57) 일반 백성의 무리를 가리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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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경북 안동의 옛 지명이 화산(花山)이었다.
59) 南溟. 장자(莊子)의 소요유(逍遙遊)에 북명(北溟)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는 북쪽에 있은 아득하게 큰 바다를 가리키는 말이다.
60) 西?爲藩. 西?는 알 수 없다. 요(?)가 아닌 요(遼)를 쓰면 거란족의 요(遼)나라의 뜻이 된다. 서만주(滿洲) 일대에 분포해 있으므로 서요(西遼)라고도 한다. 藩은 번국(蕃國)이다. 울타리 역할을 하는 국경 밖의 작은 나라를 번국(蕃國)이라 한다.
61) 王女西歸. 王女는 서왕모(西王母)를 말한다. 서왕모는 상상상의 신녀(神女)로써 서쪽 끝의 곤륜산 봉우리 위에서 있는 요지(瑤池)에서 산다고 한다. 그러므로 요지선녀(瑤池仙女)라고도 한다.
62) 華邦. ‘빛나는 나라’의 뜻이다. 문맥상 중화(中華)와는 관계가 전혀 없다.
63) 星?漢水. 한수(漢水)는 한강수(漢江水)를 말하는데, 하늘의 별이 떨어져서 한강물에 잠길 리가 없으므로, 본문의 한수(漢水)는 한강물이 아닌 은하수(銀河水)로 보아야 한다. 은하수는 은한(銀漢) 또는 한수(漢水)로 표기한다. 星은 구체적으로 알 수 없는데, 이십팔수 가운데 남방칠수에 속하는 성수(星宿)가 은하수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64) 峰巒隱海. 峰과 巒은 모두 산봉우리를 가리키는 말이다. 隱海은 바닷속에 숨었다는 뜻이니 물에 잠겼다는 뜻이다. 즉 상전벽해(桑田碧海)가 되었다는 것이다.
65) 水靈. 물의 신령(神靈)이라는 뜻인데, 본문에서는 신령(神靈)이라기 보다는 영웅호걸(英雄豪傑)에 가까운 뜻으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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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격암산수십승보길지지(南格庵山水十勝保吉之地) 1 l
비결집록(秘訣集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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