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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격암산수십승보길지지(南格庵山水十勝保吉之地) (1) /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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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상도(慶尙道) 풍기군(豊基郡)의 옛 이름. 조선(朝鮮) 태종(太宗) 때에 기주현(基州縣)을 개칭하여 기천(基川)이라 하였고, 뒤에 다시 문종(文宗) 때에 풍기군(豊基郡)으로 바뀌었다.
2) 알 수 없다. 피장처(避藏處)에는 차령(車嶺)으로 표기되어있다.
3) 오늘날에는 보통 경북 영주시 풍기면의 금계리(金鷄里) 또는 그 뒤쪽의 욱금리나 삼가리를 말한다.
4) 대소백산(大小白山)이라고 표기되는 경우도 있다.
5) 경북 안동(安東)의 옛이름 가운데 화산(花山)이라는 이름도 있었다.
6) 召嶺古基는 ‘소령(召嶺)의 옛터[古基]’라는 뜻이다. 召嶺은 곧 召羅이다, 召羅는 삼한(三韓) 시절 오늘날의 경북 봉화군 법전면 일대에 존재했었던 부족국가의 이름이다.
7) 오늘날의 경북 봉화군 봉화읍(奉化邑)과 봉성면 일대를 가리키는 고려조(高麗朝)의 지명(地名)이다.
8) 陽面. 음양으로 보았을 때에 산(山)의 남쪽을 양(陽), 북쪽을 음(陰)이라고 한다.
9) 충청북도 보은군(報恩郡).
10) 속리산(俗離山)의 사면(四面)에 있는 네 개의 시루목을 말하는데, 시루목을 한자(漢字)로 표기하면 증항(甑項)이 된다. 본문의 증항(蒸項)은 증항(甑項)의 뜻이다. 정감록에서는 이 부분을 사증항(四甑項)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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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전라북도 남원시(南原市)의 운봉읍을 가리키는 것이다. 지리산의 서북쪽에 있다. 삼국을 통일한 신라가 고구려의 유민들을 옮겨살게 하였던 곳이다.
12) 지리산(智異山)의 다른 이름.
13) 오늘날에는 남원 운봉에 동점촌(銅店村)이라는 지명(地名)이나 마을이 없다. 유점촌(鍮店村)으로 씌여진 본(本)도 있는데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중환의 택리지에는 함양(咸陽)에 유점촌(鍮店村)이 있다고 하였는데, 이중환이 말한 유점촌이 남사고가 말한 유점촌과 같은 것인지는 알 수 없다.
14) 실제로 백리(百里)라는 것이 아니라, 그 정도로 넓다는 뜻이다. 이하 마찬가지이다.
15) 오늘날의 경상북도 예천군(醴泉郡).
16) 오늘날의 경북 예천군에는 금당(金堂)이라는 지명(地名)이 두 군데가 있다. 하나는 용문면의 금당이고, 다른 하나는 감천면의 금당인데, 본문에서 말하는 금당은 아마도 용문면의 금당이 맞을 듯 하다. 금당실(金堂室)이라고도 한다.
17) 유구천(維鳩川)은 충남 공주시(公州市) 신풍면 일대를 흐르는 물줄기의 이름이고, 마곡천(麻谷川)은 그 유구천의 지류(支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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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전북 무주군의 무풍면(茂豊面)을 말하는 것이다. ‘舞豊’의 ‘舞’는 무(茂)로 보아야 한다.
19) 전북 무주군에 있는 해발 1,614m의 큰 산. 본문에 표기된 덕유산은 그 앞에 기술된 내용과 차이점이 있으므로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단순한 ‘德裕山’이 아닌 ‘德裕山北’으로 이해하여야 할 것이다.
20) 호(壺)는 항아리를 말한다. 병(甁)이란 말과 병칭(竝稱)되기도 하지만, 호(壺)는 아가리가 보다 넓고고 목이 짧으면서 배가 부른 형태를 가리키는 말이고, 병(甁)은 아가리가 좁으면서 목이 길고 배가 날씬한 형태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므로 호암(壺岩)은 ‘병바위’가 아닌 ‘항아리바위’로 이해되어야 하고, 병암(甁岩)과는 구분되어야 한다.
21) 邊山之東. 본문에서 말하는 ‘변산(邊山)의 동쪽’이란 ‘변산을 벗어난 바깥쪽의 동쪽’이 아니라, ‘변산의 범위 내에서의 동쪽’, 즉 상상봉(上上峰)인 의상봉(義湘峰)의 동쪽을 가리킨다. 이하 같다.
22) 제주(濟州)의 다른 이름. 제주(濟州)에는 한라산(漢拏山)이 있는데 이를 삼신산(三神山)의 하나인 영주산(瀛洲山)이라고 말한다. 변산(邊山)은 예로부터 호남(湖南)의 삼신산(三神山)으로써 영주산(瀛洲山)에 해당한다고 일컬어졌다. 그러므로 본문의 탐라(耽羅)는 제주를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호남의 삼신산에 해당하는 변산(邊山)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 것이다.
23) 異地. 이지(異地)는 타향(他鄕)을 말한다. ‘다른 나라의 땅’이라고 하면 대개 호지(胡地)로 표기하는데, 본문의 이지(異地)에서는 호지(胡地)에 못지 않게 ‘다른 나라의 땅’이라는 의미가 강하게 느껴진다.
24) 경남 합천군과 성주군 일데에 걸쳐있는 산의 이름. 이 산(山)에 팔만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해인사(海印寺)가 자리하고 있다.
25) 지명(地名) 또는 골짜기의 이름. 가야산 남쪽의 골짜기로서 이름난 것은 해인사로 올라가는 길목인 홍류동(紅流洞) 계곡인데, 만수동이라는 이름과는 거리가 있다. 가야산 동북쪽에 만수동(萬壽洞)이라는 계곡이 있다고 하는데, 이는 지리적 방향에서 어긋난다. 또 ‘동북쪽은 불가하다‘라고 본문에 명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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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山水秘隱. ‘산수(山水)가 비은(秘隱)’하는 것이 아니라, ‘산수간(山水間)에 은밀하게 숨겨진 곳’의 뜻이다.
27) 원문은 ‘兩山之陰’인데 이는 산음(山陰)을 가리키는 말이다. 산음(山陰)은 산의 북쪽면, 즉 산북(山北)을 말하는데, 뒤에 ‘北在等地’라는 말이 나오므로 여기에서의 산음(山陰)은 방위(方位)를 가리키는 말로 쓰인 것이 아니라, 승지(勝地)로써의 ‘산(山)’을 말한 것이다. 즉 음(陰)은 음(蔭)의 오기(誤記)로 이해하여, 산음(山蔭)으로 풀이하여야 문리(文理)가 이어진다. 산음(山蔭)은 산소(山所)가 좋아서 후손(後孫)들이 덕택(德澤)을 입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28) 풍기(豊基)를 말한다. 영(永)은 영보(永保), 즉 ‘길이 보전(保全)하는 것’으로 이해하여야 한다. 영(永)이란 글자의 지명에 집착하여 영천(永川)으로 보는 경우도 있으나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
29) 단양(丹陽)의 단성면을 말하는 듯 하다. 영(永)은 위에서처럼 영보(永保)로 이해할 것이다. 혹 단양군 영춘면으로 보는 경우도 있으나, 영춘면은 소백산의 서쪽이 아니라 북쪽이다.
30) 봉화(奉化)를 말한다. 안(安)은 지명이 아니라, 편안(便安) 또는 안향(安享)의 뜻으로 이해하여야 할 것이다.
31) 平平蔚蔚. 알 수 없다. 글자 그대로는 ‘평평(平平)하고 평평(平平)하며, 무성(茂盛)하고 무성하다’의 뜻인데, 아마도 평(平)과 울(蔚)이 들어가는 지명(地名)을 가리키는 듯 하다. 이러한 곳은 경북 울진과 평해의 두 곳 뿐이다.
32) 충남 북부의 아산만과 연결되는 삽교천의 포구(浦口)를 가리키는 말인데, 예산과 홍성, 아산 일대의 평야를 내포평야라고도 하며, 가야산의 동쪽 지역 일대를 가리켜서 내포(內浦)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지금은 배의 통행이 불가하여 포구(浦口)로서의 기능을 잃었다.
33) 충남 보령의 남포(藍浦)와 서천의 비인(庇仁)을 말한다. 이 두 곳은 승지(勝地)로써 자주 소개되며, 이중환의 택리지에서도 이 일대의 지역을 가리켜 복지(福地)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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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결집록(秘訣集錄) l
남격암산수십승보길지지(南格庵山水十勝保吉之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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