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재

Home / 소오일엽(笑傲一葉) / 희희농월(戱喜弄月) / 김삿갓 본격시(本格詩)

1) 비 개인 후에 생각을 돌리어 지은 시(詩).
2) 원문(原文)은 村路斜. 문앞의 시골길은 본래부터 그곳에 있었던 것인데, 손님이 끊어져 아무도 다니지 않는 길임을 사(斜)로써 나타낸 것이다.
3) 원문(原文)은 淡抹. 화장(化粧)을 지우는 것. 결구(結句)의 顔朱과 대구(對句)를 이루는 것이다.
4) 원문(原文)은 靑烟. 청연(靑煙). 여말(麗末)의 고사(高士) 도은(逃隱) 이숭인(李崇仁)이 지은 산거(山居)라는 시(詩)에 청연(靑煙)이라는 표현(表現)이 나온다. 전문(全文)은 다음과 같다. ‘山北山南細路分/ 松花含雨落?紛/ 道人汲井歸茅舍/ 一帶靑烟染白雲’.
5) 원문(原文)은 柳巷遮. 항(巷)은 여항(閭巷), 즉 세속의 마을이나 저자거리를 말한다.
6) 원문(原文)은 淸景飽. 淸景은 맑은 경치(景致)이니 곧 신선(神仙)의 경지(境地)를 가리킨다. 청(淸)은 선도(仙道)에서 주로 쓰이는 형용사(形容詞)이다.
7) 원문(原文)은 顔朱換却. 顔朱은 젊은 시절의 혈색이 도는 고운 얼굴.
8) 원문(原文)은 髮??. ??는 흰빛을 강조하는 것이다.

雜詠 l 川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