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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월강산 / 작자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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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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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소상팔경의 하나. ‘맑은 기운이 감도는 산마을’. 남(嵐)은 남기(嵐氣) 또는 산아지랑이를 가리킨다.
56) 소상팔경의 하나. ‘어촌(漁村)에 비끼는 저녁노을’.
57) 유교(柳橋)는 버드나무가 우거진 잔교(棧橋). 잔교(棧橋)는 배를 대기 위해 물가에 길게 놓여진 다리. 유교변(柳橋邊)은 ‘다리 주변에 버드나무가 서있다’는 뜻.
58) 느릿느릿 걷는 걸음걸이.
59) 절강(浙江). 서호(西湖)에서부터 바다까지 이르는 구간을 특히 전당강(錢塘江)이라고 한다.
60) 알 수 없다. 강(崗)은 언덕, 또는 낮은 산(山)을 가리키는 말이다.
61) 금릉(金陵)의 풍경. 금릉은 송(宋)의 도읍지 즉 남경(南京).
62) 춘추전국시대에 쟁투를 벌였던 오(吳)와 월(越) 두 나라의 산하(山河).
63) 우리나라의 서해(西海), 즉 황해(黃海)를 말한다.
64) ‘아동방(我東方) 금수강산(錦繡江山)’부터 ‘만만세지(萬萬世之) 금탕(金湯)’까지의 부분은 운담풍경(雲淡風輕)의 종결부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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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동쪽의 금강산(金剛山), 서쪽의 구월산(九月山), 남쪽의 지리산(智異山), 북쪽의 묘향산(妙香山)의 뜻. 서산대사 휴정(休靜)이 전국의 명산들을 둘러보고서 내렸던 평(評). ‘금강산은 수려하나 웅장하지 못하고, 지리산은 웅장하나 수려하지 못하며, 구월산은 수려하지도 웅장하지도 못한데, 묘향산은 수려하고 웅장하다.(金剛秀而不壯/ 智異壯而不秀/ 九月不秀而不壯/ 妙香秀而壯)’.
66) 가야산(伽倻山)은 경상남도 합천군에 있는 산. 해인사(海印寺)가 있다. 속리산(俗離山)은 충청북도 보은에 있는 산. 법주사(法住寺)가 여기에 있다. 모두 명승지(名勝地)에 속한다. 백운산(白雲山)은 전라남도 광양에 있는 산. 속리산, 가야산, 백운산은 모두 백두대간 줄기에 있는 산으로써 소백산(小白山)의 산세가 속리산으로 이어진 후에 다시 가야산, 지리산 등을 거쳐 광양 백운산까지 이어진다.
67) 가장 높은 봉우리.
68) ‘두루 밟아왔다’는 뜻.
69) 북한산(北漢山).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의 세 봉우리가 뾰족하게 보이므로 삼각산(三角山)이라고 한다.
70) 금(金)으로 된 연꽃의 뜻. 부용(芙蓉)은 연꽃의 다른 말이다. 이백(李白)이 망여산오로봉(望廬山五老峰)에서 산봉우리를 가리켜 금부용(金芙蓉)이라 하였다. ‘금부용이 푸른 하늘을 도려내고 솟았구나 (靑天削出金芙蓉)’.
71) 여기서는 산(山)의 이름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만장(萬丈)의 길이에 이르는 높은 봉우리’의 뜻이다.
72) 상서로운 빛깔. 또는 상서로운 기운.
73) ‘허공 위에 서려있다‘는 뜻. 반(蟠)은 뱀이나 용이 또아리를 틀고 있는 모양을 가리키는 말이다.
74) 남산(南山)의 소나무와 잣나무. 남산(南山)은 남쪽에 있는 산인데, 여기에서는 한양의 남산, 즉 목멱산(木覓山)을 가리키는 듯 하다.
75) 한강(漢江)의 흐르는 물.
76) 호호(浩浩)와 양양(浩浩)은 모두 드넓게 흘러가는 모양을 나타낸다.
77) 춘대(春臺)는 봄언덕인데, 태평한 호시절(好時節)을 나타낼 때 쓰인다. 그러므로 춘대일월(春臺日月)은 ‘호시절의 세월’이라는 뜻이다.
78) 태평한 기상. 즉 ‘태평성대의 분위기‘. 단가 운담풍경에서는 ’태평기색(太平氣色)‘으로 되어있다.
79) 금탕(金湯)은 금성탕지(金城湯池)의 준말이고, 금성(金城)은 쇠로 된 철벽같은 성벽, 탕지(湯池)는 끓는 물의 연못이라는 뜻이니 곧 깊고 넓은 해자(垓子)이다. 견고하기 짝이 없는 요새를 가리키는데, 여기에서는 시대(時代)를 가리키는 뜻으로 쓰였다. 만만세(萬萬歲)는 오래도록 무궁하다는 뜻.
80) 격양가(擊壤歌), 강구요(康衢謠)와 격양가(擊壤歌)는 같은 말이다. 태평가(太平歌)라고도 한다. 강구(康衢)는 번화한 거리를 말하는데, 상고시대 요임금이 저자거리에 나가보니, 네 거리에 아이들이 땅에 주저앉아 노래를 부르면서 놀고 있고, 한 노인이 불룩한 배를 두드리면서 노래를 하고 있었는데, 그 내용이 다음과 같았다. ‘날이 밝으면 일하고 날이 지면 쉰다네/ 밭을 갈아 먹고 우물을 파서 물마시니/ 임금의 힘이 나에게 무슨 소용이리.(日出而作 日入而息/ 耕田而食 鑿井而飮/ 帝力何有於我哉).’
81) 강구요(康衢謠). 상게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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