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재

Home / 소오일엽(笑傲一葉) / 희희농월(戱喜弄月) / 가사단가(歌詞短歌) / 단가(短歌)23수(首) / 탐경가(探景歌)

탐경가 / 작자미상

[1] [2]

[1]

1) 탐경(探景)은 좋은 경치를 찾는다는 뜻.
2) 하늘로부터 받은 나의 재주.
3) ‘인간세상의 영화로움은 꿈속의 일‘이라는 뜻.
4) 대나무 지팡이와 짚신.
5) 백이(伯夷)와 숙제(叔齊)를 아울러 일컫는 말. 은(殷)나라 말기 고죽국(孤竹國)의 공자(公子)였는데, 백이가 형이고, 숙제가 아우였다. 고죽국의 고죽군(孤竹君)이 죽으면서 아우인 숙제에게 나라를 넘겨준다는 유명(遺命)을 남겼다. 그러자 장자(長子)가 계승하는 것이 정의(正義)라고 하면서 숙제가 국외로 몸을 피하였고, 백이 역시 부명(父命)을 어길 수 없다고 말하면서 국외로 피신하였다. 그 후 주무왕(周武王)이 은(殷)을 멸망시켰다. 그러자 백이와 숙제는 주무왕이 은나라의 신하로써 주군(主君)을 도모하였다고 비난하면서 패역의 나라인 주나라의 녹봉을 거절하고 수양산(首陽山)으로 들어가 고사리를 캐먹으면서 은거하였다.
6) 백이(伯夷)와 숙제(叔齊)가 고사리를 캐먹으며 은둔하던 곳.
7) 도연명(陶淵明)의 귀거래사(歸去來辭)의 한 부분. ‘무심한 구름 산봉우리에 피어오르고/ 새들도 해지면 날개 접고 돌아갈 줄 안다네/ 해질 녁 어슴푸레 땅거미 밀려오는데/ 소나무 밑 떠나지 못하고 외로이 서성거리누나. (雲無心以出岫/ 鳥倦飛而知還/ 景??以將入/ 撫孤松而盤桓)’.

8) 곧 청산(靑山).
9) 말이 없으니.
10) 당(唐) 가도(賈島)의 심은자불우(尋隱者不遇)의 구절. 방은자불우(訪隱者不遇), 방도자불우(訪道者不遇)라고도 한다. ‘松下問童子/ 言師採藥去/ 只在此山中/ 雲深不知處’.
11) 산세(山勢).
12) 경치가 아주 좋아서.
13) 층층히 높은 절벽.
14) 허공(虛空). 반공(半空)은 ‘둥그런 우주에서 땅의 절반을 뺀 나머지의 허공’이라는 뜻.

15) 둥글고 둥근 밝은 달.
16) ‘한밤중에 불어오는 맑은 바람 옥을 부수는 소리인 듯’의 뜻이다.
17) 아무도 없는 산중에 꽃이 만발하였다’는 뜻이다.
18) 왼손. 오른손은 우수(右手).
19) 세 마디 진 대나무 지팡이.
20) 진달래꽃.
21) 정자(亭子)의 이름. 장소는 알 수 없다. 만취(晩翠)는 늦겨울 푸르름을 잃지않는 소나무의 모습을 가리키는 말이다.

22) 손작(孫綽). 진(晉)의 문인(文人), 흥공(興公)은 자(字). 유천태산부(遊天台山賦)가 문선(에 수록되어있다.
23) 산수(山水)의 경치를 읊은 부(賦). 부(賦)는 시(詩)를 짓는 형식. 여기서는 손작(孫綽)의 유천태산부(遊天台山賦)를 가리킨다.
24) 길고 짧은 구절(句節).
25) 굴원(屈原). 원(原)은 자(字)이고, 본명은 평(平)이다. 초(楚)의 왕족으로써 굴씨(屈), 경씨(景氏), 위씨(蔿氏)의 삼족(三族)을 관장하는 삼려대부(三閭大夫)가 되었으므로 굴삼려(屈三閭)라고 한다. 참소(讒訴)를 받아 추방되었다가 멱라수에 몸을 던져 목숨을 끊었다. 그가 지은 이소(離騷), 어부사(漁父辭) 등은 초사(楚辭)의 효시가 되는 작품들이다.
26) 강(江)과 호수(湖水). 강호(江湖)는 세속(世俗)이라는 뜻과, 세속을 벗어난 곳이라는 뜻의 두 가지로 쓰인다.
27) 멱라수는 물이 깊고, 해당화는 반쯤 피었다‘는 뜻. 멱라수는 굴원(屈原)이 물에 빠져 죽은 곳. 해당화(海棠花)는 해당(海棠)이 옳을 듯 하다. 해당화(海棠花)는 해변가 모래밭에서만 피어나지만, 해당(海棠)은 정원에서 가꾸는 꽃의 한 가지이다.
28) 알 수 없다.
29) 비늘이 번쩍이는 큰 물고기를 가리키는 말. 은린옥척.
30) 도잠(陶潛). 연명(淵明)은 자(字). 아호(雅號)는 오류선생(五柳先生). 진(晉)의 문인(文人). 십년의 관료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은거하였다.
31) 진(晉) 도연명(陶淵明)이 벼슬을 버리고 귀향하여 살던 곳. 집 앞에 다섯 그루의 큰 버드나무가 있었으므로 오류촌(五柳村)이라 한다.
32) 육구몽(陸龜蒙)을 말한다. 과거에 실패하였으므로 육처사(陸處士)라고 하였다. 송강(松江)의 보리(甫里)에 살았으므로 호(號)를 보리선생(甫里先生) 또는 강호산인(江湖散人)이라고 하였다. 농사와 낚시로 소일하면서 시부(詩賦)를 많이 지었다.
33) 남을 홀리기 위해 애교섞인 몸짓을 보이는 것.
34) 꾀꼬리.
35) 봄을 가리키는 말. 초봄, 중봄, 늦봄. 즉 초춘(初春), 중춘(仲春), 모춘(暮春).
36) 음력 사월(四月)의 맑고 화창한 봄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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